영어권나라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의 문제는 중요하지요..
기본적인 영어는 미국영어나 필리핀 영어나 기본 바탕은 같지만
사용하는 환경의 차이,발음의 차이 등이 있습니다.
영어를 실제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필리핀 사람과
학습으로만 체험하는 한국사람의 영어 실력은 같을수가 없지요.
영어로 글을 쓰는것과 실제 입으로 말을 하는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표현이지만 실제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표현은 다를수가 있습니다.
속어처럼 또는 현재 환경에 맞게 언어가 변해가는것도 있구요..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란것은 현재 그 문화에 따라서
점차 진화된다고 해야할까요..
실제 미국에 살아보지않는이상 그 표현이 무슨뜻인지 사전적으로 이해못하는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의 십대들이 사용하는 은어라던가 줄임말등..
예로 현재 미국드라마에서 나오는 표현들을 필리핀 사람들에게 사용해보면 못알아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라는것이 결국 같은 뜻이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현재 통용되는 방식에 따라서
달라지고 진화한다는겁니다.
아마도 미국인 입장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사용하는 특정 표현을 못알아들을수는 있겠지만
결국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봐야죠..
필리핀의 일반 서민들이 사용하는 영어 구사능력을 보고 필리핀식 영어라고 판단하는것도 오류입니다.
그 사람들이야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것도 아니고 영어 사용 퍼센테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필리핀 사람이 미국에 가서 정착하는것과 한국사람이 정착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영어를 생활속에서 사용하느냐의 차이점이지요..
필리핀 사람과 한국사람..
당장 미국간다고해도 언어때문에 겁먹는다거나 불이익을 당한다거나 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당연히 한국사람입니다. 실제로 필리핀 사람들은 미국에서도 정착을 쉽게하고 빨리하기도하고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인이 필리핀에 정착을 빨리하기위해서는 제일 중요한게 언어소통의 문제지요..
한국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미국사람이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어를 모르면??
따갈로그어를 구사하시는 한국분들은 대부분 영어보다 따갈로그어가 더 쉽다고 하십니다.
제가 언어학자는 아니기에 정말로 더 쉬운것인지 아니면 그리 느끼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건 언어소통의 문제는 무시할수없는것이고 그럼으로 인해서 자신을 방어하지못한다던지 불이익을 당한다던지..
누구나 한두번쯤은 같은 경험이 있으리라 봅니다.
분명히 느낌상 잘못된것인데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지못해서..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지못해서..
안내도 될 돈을 내야하는 경우라던가..청구서가 잘못되어있어서 막상 찾아가기는 했는데
왜 왔는지조차 제대로 설명이 안되고 필리핀 사람은 자꾸 딴소리하고 똑같은거 또 물어보고
힘들게 설명했더니 모르겠다고 다시 설명하라고 하고..
그럼 이쯤되면 열받아서 그냥 포기하던가 욕이나 한번 해주고 나오죠..
영어 실력이 좋아서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얘기하는 경우와는 같다고 할수없겠죠..
그럼에도 니는 컴플레인 해라 나는 모르겠다 라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아마 이런 문제는 꼭 언어소통의 문제라기보다는 외국인 입장이기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소통의 문제로 인해서 분통 터지는 상황이 많을수밖에 없다는겁니다.
그걸 해결하기위해서는 당연히 영어 실력을 키우던지 또는 따갈로그어를 배우던지 하는거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필리핀에 살면서 설사 필리핀식 영어라 할지라도 필리핀 사람과 의사소통의 문제가 없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필리핀식 영어라고 무시할 이유도 없고 필리핀식 영어는 진짜 영어가 아니니까 배울 필요도 없다는건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라도 억양이나 발음에 따라서 처음에 잘 못알아듣는 경우 많습니다.
분명 같은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데도 말이죠..
하물며 영어는 어떻겠습니까?
사람마다 발음이 다 틀리고 억양이 틀리니 말을 하는 사람은 같은말을 하는데도 듣는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너무 빠르다던가 정확하지 않다던가 하는 이유도 있겠지요..
개인교습을 받아보면 확연히 알수있습니다.
어떤 튜터가 하는 말은 잘 들리는데 다른 튜터가 하는 말은 잘 못알아듣겠는 경우..
그러나 계속 대화를 하다보면 들리기 시작하는것이죠..
그 사람의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또는 미국 본토 발음이 아니라고해서 무시할 필요도없는것이구요..
문제는 서로간의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느냐 없느냐이죠..
한국사람이라고해서 모두다 정확하게 발음하면서 정확한 맞춤법등을 지켜가면서 대화를 하나요?
그렇지않더라도 서로가 이해하고 대화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영어권으로 진출할수있다는것은 굉장히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글로벌화?? 결국 그게 무슨뜻입니까?
어떤식으로든 생활영어를 사용하는 필리핀 사람이 한국사람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결코 무시할수 없는 사실이지요..
어떤 의미로 필리핀식 영어라는 표현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현재 필리핀에 살고있다면 굳이 미국발음이라던가 미국식 표현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여러 인종의 친구들이 있지만 그 친구들이 필리핀식영어라는 표현을 하는걸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두서없이 막 써내려가서 무슨 의도였는지 저도 잊어버렷네요..
읽으시는 분들이 잘 정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