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플릭스에서만 공개되는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가 영화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넥플릭스는 13일 <클로버필드 패러독스>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가까운 미래의 한 우주정거장에서 다국적 우주비행사들이 고립된 채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확장…10년 만에 공개되는 인류 대재앙의 원인
이번 작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우주까지 확장된 ‘클로버필드’ 시리즈라는 점이다. 2008년 <클로버필드>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로 인한 미국 뉴욕의 이야기를 그렸고, 2016년 <클로버필드 10번지>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문의 밀실에서 깨어난 여자가 탈출을 감행하고 끔찍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작에서는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해 기존 시리즈와 비슷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전개 방식을 선보인다. 특히 첫 프로젝트 당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의문의 생명체에 대한 단서가 이번 작에서 공개된다.
■압도적 존재감을 선보이는 여성 캐릭터…구구 바샤 로-엘리자베스 데비키-장쯔이의 열연
우주정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극한의 감정을 연기한 여배우들의 섬세하고 파격적인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통신을 책임지는 해밀턴 역으로 열연하는 구구 바샤 로를 비롯해 미스터리 캐릭터 젠슨을 연기하는 엘리자베스 데비키, 우주정거장의 핵심 정비를 담당하는 중국인 엔지니어 장쯔이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인류에게 선사하는 섬뜩하고 묵직한 메시지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패러독스’라는 제목처럼 역설적인 상황으로 섬뜩한 메시지를 전한다.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한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선발된 대원들이 클로버필드 우주정거장에서 ‘셰퍼드’라 불리는 입자가속기로 무한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나선다. 셰퍼드가 가동되면 인류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대원들과 지구 모두 위험에 빠진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 여겨졌던 셰펴드가 오히려 재앙이라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욕망이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섬뜩한 미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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