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13:11
허리띠가 사람과 친밀한 것처럼 유다가 하나님과 친밀했지만 자만심으로 썩어버려 쓸모없는 허리띠가 된 것을 몸으로 보여준 예레미야 선지자를 봅니다.
깨우치라고, 현실을 인식하라는 애타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포도주 항아리 비유는 우리 마음은 뭔가로 채워지기 마련인데 하나님을 떠난 사람 마음에는 교만과 죄악으로 차게 되어버리는 것을 봅니다.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말씀을 필사하면서도 손으로는 쓰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제 마음에 말씀이 아닌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끼고 다시 집중하곤 합니다.
포도주 항아리에 포도주가 채워져 있어야 포도주 항아리인 것처럼, 제 안에 주님의 말씀으로 채워져 있지 않다면 저는 그저 육체일 뿐임을 고백합니다.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매일 죽기를 고백했던 바울처럼 그런 마음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삶!
예레미야 선지자의 삶은 하나님과 소통하며 사는 삶이며,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
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17절)
세상의 뒤섞여서 들려오는 온갖 소리 가운데서도 주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제게 있기를 바랍니다.
교만과 욕망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주신 제 주변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중보 하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선 예레미야에게 허리띠를 사서 허리띠를 띠라고 하신 후, 또 그 띠를 유브라데강으로 가서 바위틈에 감추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여러 날 후에 다시 가져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그 띠는 썩어서 쓸 수 없게 됩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장소라 해석하기도 하지만, 진짜 유브라데강 이였다면 그 거리가 약 560km의 거리를 2번 왕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 것이라 합니다.
자동차도 좋은 신발도 없었을 그 길을 불만불평없이 바로 순종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오늘 주일설교까지 달란트 비유를 말씀하시며, 이제까지 주인의 마음으로 일한 것이 아닌, 시간을 때우는 아르바이트생의 마음이었던 것을 짚어 주십니다.
하나님과 유다 백성과의 관계를 중재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애타는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하나님께 꼭 밀착되어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겸손한 사람 되길 원합니다.
'죽을 사람 구하라고 예수 너를 부르니
힘이 없어 못한다고 핑계하지 말아라
주가 주신 직분 맡아 항상 기뻐 지키고
부르실 때 대답할 말 나를 보내 주소서'
(511장 3절)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예레미야 13장 15절)
단 하루도 교만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늘 예수님이 나의 중심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는데 교만은 오늘도 하나님보다는 나의 생각과 계획을 앞세우며 살아갑니다.
오늘 교회를 갈 수 있던 것도 오가는 길 인도하신 것도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인데 저는 내가 했고 내가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으로 매일 만들어지는 우상과 난 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내가라는 교만을 예수님 이름으로 다 십자가에 내려놓으며 오직 예수님만 높이며 하나님 영광만을 위한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어둡고 죄악 된 내게 오직 빛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살길 기도합니다.
22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몸을 드러내는 것은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을 하나님께서 나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드러내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들어 올리셔서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결국은 내 스스로가 수치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죄, 나의 악함이 그렇게 수치를 드러낸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누구나 수치스럽기 싫고 부끄럽기 싫습니다.
때문에 나의 몸과 마음 정결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 앞에 온전히 향하며 그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치스럽고 부끄러움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가 그렇게 만든다는 것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하며 나의 몸과 마음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그가 입혀주신 치마가 얼굴까지 올려져서 수치를 드러내지 않도록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나의 몸, 나의 마음 말씀으로 보호하고 말씀으로 가리며 말씀으로 지켜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흑암 한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제 고집스러운 생각들로 남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교만한 행동인지 주님께 회개합니다.
저의 마음이 이런 교만한 행동에 대해서 무뎌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늘 깨어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회개할 때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화개 하는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다른 은혜와 축복이 시작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