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의 악동 존 델리>
*2017 PGA 챔피언십 첫째날 이야기*
-4언더파 스웨덴 토르비외른 올레센,케빈 키스너
-3언더파 브룩스 코엡카, 게리 우드랜드 ,그레이슨 머레이등
-2언더파 리키 파울러, 폴 케이시, 브라이언 하먼등
-1언더파 강성훈, 히데키 마츠야마, 토미 플리트우드 ,루이스 우스투이젠등
제이슨 데이, 더스틴 존슨, 팻 페레즈, 존 람등
이븐파 안병훈, 조던 스피스, 크리스 우드, 맷쿠차, 라이언 무어등
1오버파 로리 맥기로이, 아니르반 라히리, 유타 이케다, 코디기블등
2오버파 김경태, 왕정훈, 제임스한, 쇠렌 키엘센, 저스틴 토마스, 스캇 브라운
리 웨스트 우드, 대니엘 버그등
3오버파 이안폴더, 존 델리, 챨 슈와젤, 재이비 홈즈, 헨리 스텐손, 키건브래들리,
제이미 러브마크등
4오버파 세르히오 거르시아, 비 제이싱, 찰리 호프먼, 로스피셔, 러셀 헨리,
라이언 폭스등,
5오버파 양용은, 웹심슨, 루크 도널드, 저스틴 로즈, 대니 리등
6오버파 버바왓슨, 러셀 녹스, 브랜든 그레이스, 윌리엄 맥거트등
7오버파 에밀리아노, 맥캔지 휴즈, 데이비드 러브 3세, 앤디 셜리반
8오버파 필 미켈슨, 파드리그 해링턴, 패트릭 로저스, 케빈나등
9오버파 송영훈, 통차이 자이디, 지미워커등
김시우, 앤드류 존스턴 기권
베테랑 필 미컬슨(47·미국)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냈다.
미컬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우 골프장(파71)
퀘일할로우 골프장 둘러 보기
http://blog.naver.com/k3565512/221069549968
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는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8개를 기록했다. 8오버파 79타를 적어낸 미컬슨은 최하위
권인 공동 127위에 그쳤다. 선두와는 무려 12타 차이다. 통산 5개의 메이저 타이
틀을 거머쥔 미컬슨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메이저 100번째 출전이다. 2005년
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버디를 하나도 낚지 못
했다. PGA챔피언십에서 버디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1998년 대회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미컬슨은 지난달 열린 디오픈 1라운드에서도 버디를 기록하지 못했다.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미컬슨은 이날 극도의 부진으로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PGA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1995년 이후 두 번째가
된다. 미컬슨은 2004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듬해 PGA챔피언십에
서 우승했고 2006년과 2010년에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두 번 더 입었다.
한국의 강성훈과 김시우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
에서 1언더파 70타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 출전한 강성훈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4언더파 67타를 기록한 토비욘 올레센(덴마크)과 케빈 키스너(미국)의 선수 그룹
과 격차는 3타에 불과해 이 대회에 출전한 7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친 강성훈의 상위권 경쟁도 가능할 전망이다.안병훈(26)도
이븐파 71타 공동 2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쳐 상위권 진입 기대감
을 높였다. 2오버파 73타를 친 김경태는 왕정훈(22), 재미교포 제임스 한(37)
등과 공동 44위에 자리했다.지난 200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양용은(45)은 5오버파 76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 등과 공동 95위로 부진한
출발을 선보였다.
이밖에 재미교포 케빈 나(34)가 공동 127위(8오버파 79타), 송영한(26)이 공동
138위(9오버파 80타)로 하위권에 그쳤다.한편 올 시즌 PGA투어에서 1승을 수확한
김시우는 버디 없이 보기만 8개를 쳐 8오버파 79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지만 기권하며
잔여 경기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