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림촬요 제5권】 "변탁문 29:유정 몽설 빈번한 소변〔便濁門 二十九 附遺精 夢泄小便數〕"
병론〔論〕
비위(脾胃)의 습열(濕熱)이 아래로 내려가 방광(胱膀)에 스며들어 소변이 만들어지는데, 소변은 붉은색이나 하얀 색도 있고 혼탁하여 흐리기도 하다. 마치 여름철 뜨거울 때에 물이 혼탁해지고 나무〔林木〕에서 진액이 흐르는 것과 동일하다. 혈(血)이 허하고 열이 심할 때는 소변이 붉고 흐리게 되니, 이것은 화(火)에 속하는 심장〔心〕과 소장(小腸)에 질병이 들기 때문이다. 기(氣)가 허하고 열이 미약할 때는 소변이 하얗고 흐리게 되니, 이것은 금(金)에 속하는 폐(肺)와 대장(大腸)에 질병이 들기 때문이다. 단계(丹溪 중국 원나라의 의학자인 주진형(朱震亨))는 “이 질병은 많은 경우 습담(濕痰)이 흘러나오는 것이니, 습담을 건조시키고 화(火)를 가라앉히며 아울러 내려가 있는 것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하였다. 유정(遺精)과 활설(滑泄 정활(精滑))은 소변이 탁한 증상과 동일한 내용이다. 유정이란 대부분 꿈속에서 귀신과 교접(交接)하면서 정액을 배설하는 것이므로 몽유(夢遺)라고 이름을 붙였다. 또는 소변을 따라 나오므로 정활(精滑)이라고 부른다. 이 역시 여자를 한없이 생각하지만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마땅히 심신(心神)을 편안하게 하고 화(火)를 가라앉혀야 한다. 또한 호색(好色)이 너무 지나쳐서 방로(房勞 과도한 성교(性交)로 인한 피로)로 몸을 탕진하여 생기기도 한다. 마땅히 신장(腎臟)〔水臟〕의 기운을 넉넉하게 하고, 신장의 진음(眞陰)을 회복시켜야 한다.
○심장〔心〕은 정기〔精〕를 주관하고 신장〔腎〕은 정액을 보관한다. 사람들이 술과 여색에 지나치게 탐닉하면, 그 생각이 실정(實情)을 지나치면서 심장ㆍ신장의 기가 허해지고 조절이 안 되면서 왕왕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니, 소변의 누탁(漏濁)이 이로부터 생긴다. 소변을 따라 정액이 나오는 것을 뇨정(溺精)이라고 하고, 여성을 보거나 들을 때 정액이 나오는 것을 누정(漏精)이라고 한다.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열이 있으면 소변이 붉고 혼탁한 상태가 되고,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신장이 차가우면 소변이 하얗고 혼탁한 상태가 된다. 음기(陰氣)가 올라가지 못하고 양기(陽氣)가 내려가지 못해서 상하(上下)가 서로 어그러지므로 청(淸)ㆍ탁(濁)이 제대로 나뉘어지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직지방(直指方)》〔直指〕에 나온다.】
○생각〔思慮〕과 성욕〔嗜慾〕이 적절하지 않거나, 신장(腎臟)〔水〕과 심장(心臟)〔火〕이 잘 소통되지 않거나 정원(精元 정기(精氣)의 근원)이 제자리를 잃으면 소변 색깔이 탁해진다. 심장이 허약해져서 열(熱)이 있는 상태에서 여자 생각이 깊어져서 병이 생기면 소변이 붉고, 신장이 허약해서 차가워진 상태에서 성욕이 지나쳐 병이 생기면 소변이 하얗다. 소변 상태가 소변 표면은 기름처럼 떠돌고, 소변 빛이 일정하지 않으며, 소변 아랫부분은 맑게 가라앉아 있으면서 고름처럼 끈끈하니, 질병 원인을 심장과 신장으로 구분하여 치료해야 한다. 【《수진방(袖珍方)》〔袖珍〕에 나온다.】
○꿈속에서 귀신과 교접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 몽유(夢遺)이니 열(熱)과 관련된 것이다. 여자 생각 때문에 몽유가 생기므로 온담탕(溫膽湯)에서 죽여(竹茹)를 빼고 인삼(人蔘)〔人參〕ㆍ원지(遠志)ㆍ연육(蓮肉)ㆍ산조인(山棗仁)을 첨가한다. 【〈심양문(心恙門)〉에 나온다.】 자신도 모르게 정액을 흘리는 것이 정활(精滑)이니 습(濕)과 관련된 것이다. 지모(知母)ㆍ황백(黃栢)으로 화기(火氣)를 가라앉히고, 모려(牡蠣)ㆍ합분(蛤粉)으로 습기(濕氣)를 건조시킨다. 내상(內傷)을 입어서 기(氣)ㆍ혈(血)이 허한 경우에는 팔물탕(八物湯 사군자탕과 사물탕을 합한 처방)의 약재를 가감한다. 허로(虛勞)한 경우에는 보음약(補陰藥)을 사용하고, 위(胃)가 약한 경우에는 인삼(人蔘)〔人參〕ㆍ승마(升麻)〔升〕ㆍ시호(柴胡)〔柴〕를 사용하니, 이 경우들은 모두 상화(相火)로 인해 생긴 것이다. 찬 성질의 약제〔凉藥〕를 써서는 안 된다.
○진맥법〔脉〕. 척맥(尺脈)이 홍맥(洪脈)ㆍ삭맥(數脈)이거나, 여성의 척맥이 색맥(濇脈)ㆍ약맥(弱脈)이거나, 홍맥ㆍ삭맥이면서 촉맥(促脈)인 것은 모두 이 질병 변탁(便濁)이다. 심맥(心脈)이 단맥(短脈)ㆍ소맥(少脈)인 것은 심장이 허약한 탓에 생기는 것이다.
○심장과 소장은 표리(表裏) 관계이며, 신장과 방광도 표리 관계이다. 심장과 신장의 기가 어그러지면 양기(陽氣)가 소모되어 차가워지므로, 소장과 방광에 양기를 보내는 것이 어긋나면서 반드시 유뇨(遺溺 소변이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것)ㆍ실금(失禁 대소변을 참지 못하고 저절로 조금씩 나오는 것)의 질환을 앓는다. 방광이 소변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는 마땅히 하원(下元 신장(腎臟))을 도우면서,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줄여야 한다. 또는 출산〔産蓐〕이 순조롭지 못해서 방광을 손상시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고, 자궁〔胞〕을 망가뜨려〔犯〕 자궁이 차갑게 되는 경우도 있다. 【《수진방(袖珍方)》〔袖珍〕에 나온다.】
○몽설(夢泄)이란 사기(邪氣)가 몸속의 음(陰)에 끼어들어 정신〔神〕이 나갔기 때문에, 마음에 현혹된 바가 있어서 꿈속에서 정액을 배설하는 것이다. 그 병후에는 3가지가 있다. 나이가 젊고 기운이 넘쳐서 억지로 정욕을 제어하는 것은 마치 병(甁)이 가득 차서 넘치는 것과 같다. 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마음이 허약한 상태에서 열(熱)을 받아 양기(陽氣)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는 것은 마치 병(甁)이 기울어져서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것과 같다. 이 병(病)은 오히려 가벼운 것이니, 평화(平和)한 약들을 모아서 사용한다. 장부(臟腑)와 진기(眞氣)가 허약(虛弱)해져서 마음〔心〕이 생각을 집중하지 못하고 신장이 정액〔精〕을 잘 갈무리하지 못하는 것은 마치 병(甁)이 깨져서 내용물이 새어나오는 것과 같다. 이 병(病)이 가장 중대하니 보익(補益)하는 탕제를 써야 한다. 옛사람은 ‘몽설이 방로(房勞)보다 훨씬 심각하다’라고 하였으니, 세상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이다. 그 병후의 가볍고 무거움을 잘 살피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직지방(直指方)》〔直指〕에 나온다.】.
○변탁(便濁)은 위(胃) 속의 담적(痰積)이 아래로 흘러내려 방광에 침투하는 것이니 이진탕(二陳湯)에 승마〔升〕, 시호〔柴〕, 방풍(防風)을 첨가하여 치료한다. 살찌고 하얀 사람〔肥白人〕이 습열(濕熱)로 인해 변탁에 걸렸을 때는 창출(蒼朮), 백출(白朮), 볶은 황백〔炒栢〕을 첨가하고, 한사(寒邪)가 몸에 침투하여 변탁에 걸렸을 때는 볶은 건강(乾薑), 육계(肉桂)를 첨가한다. 심한 경우에는 부자(附子)를 첨가한다. 심장〔心〕이 허약하여 제기능을 담당하지 못하거나 허한(虛寒)한 사람에게는 본방(本方 이진탕)에 비해(萆薢), 창포(菖蒲), 익지(益智), 건강(乾薑), 모려(牡蠣), 용골(龍骨)을 첨가한다. 기(氣)가 허약하면 인삼〔參〕, 황기(黃耆)〔蓍〕, 백출(白朮), 부자(附子)를 첨가한다. 소변에 붉은색이 많은 것은 혈(血)이 허약하여 수척해진 사람이니 사물탕(四物湯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로 구성된 처방)〔四物〕에 술에 법제한 황백〔栢〕, 술에 법제한 지모(知母)를 첨가한다. 아랫배가 아픈 경우에는 마땅히 한사(寒邪)를 치료해야 하니 주자당귀환(酒煮當歸丸)을 복용한다.
○소변이 활삭(滑數)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계속 나오는 증상에는 토사자(兎絲子) 가루, 산약(山藥) 가루 각각 1돈씩을 빈속 상태에서 찹쌀죽〔糯米粥〕에 타서 복용한다.
○다른 처방. 선천적으로 허약하여 소변을 자주 보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계속 나오는 증상의 치료법. 오미자(五味子) 4냥, 숙지황(熟地黃) 6냥, 육종용(肉蓯蓉) 8냥, 토사자(兎絲子) 2냥.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술로 달이고, 산약(山藥)으로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70환을 복용하되, 빈속 상태에서 끓인 소금물〔塩湯〕 혹은 술과 함께 복용한다. 【《본초집요(本草集要)》〔集要〕 〈유설문(遺泄門)〉에 나온다.】
○웅계후(雄雞喉 수탉의 목)와 시백(屎白 수탉의 흰 똥)은 소변이 자기도 모르게 계속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수탉의 피치(䏶胵 위장(胃腸)) 안에 있는 황피(黃皮)를 태워 가루 내고, 죽으로 만든 후 죽 웃물을 복용한다.
○또한 수탉의 붉은 날개를 태워 가루 내어 복용해도 좋다. 【《기효양방(奇效良方)》〔良方〕 〈소변다문(小便多門)〉에 나온다.】
○잠자리〔床〕에 그대로 소변을 누면서 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증상의 처방. 닭의 피치(䏶胵) 1구(具)를 닭의 내장〔腸〕과 함께 깨끗이 씻은 다음에 태워서 재로 만드는데, 남성은 암탉을 사용하고, 여성은 수탉을 사용하여 곱게 간다. 매번 방촌비(方寸匕)로 1숟가락을 복용하는데, 술을 마실 때 이것을 타서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 돼지 오줌통〔猪胞〕을 깨끗이 씻어 진한 향이 나도록 구운 다음에 꼭꼭 씹어서 따뜻한 술과 함께 복용한다. 【《득효방(得效方)》〔得効〕 〈선다과(漩多科)〔漩多門〕〉에 나온다.】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의 치료 처방. 또한 좋은 인절미〔純糍〕 1조각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 무렵 부드러워지도록 충분히 구워서 먹는다. 이때 따뜻한 술과 함께 복용하며, 술을 마시지 못하면 인삼탕(人蔘湯)〔人湯〕과 함께 복용한다. 많이 먹을수록 더 좋다. 오랫동안 앉아서 몸속에서 인절미가 소화될 때까지 기다린 후 곧바로 잠들면, 하룻밤에 십여 차례 소변보러 가던 것도 곧 그치게 된다.
○또 다른 처방. 회향(茴香) 적당량을 깨끗이 물에 인 다음 볶은 소금〔塩〕 소량을 넣어 가루 낸다. 앞과 같은 방식으로 찹쌀 인절미〔糯米糍〕를 굽는다. 혹은 돼지 오줌통〔豶猪胞〕에 찹쌀을 담아 푹 달이기도 하고 혹은 볶은 소금 소량을 넣고 함께 달이다가, 찹쌀은 빼고 돼지오줌통을 절편(切片)으로 잘라낸다. 약을 찍어 먹기도 하고, 혹은 좋은 술 반잔〔盃〕과 함께 복용하기도 한다. 저녁이나 잠자리에 들 무렵 각각 한 번씩 복용하면 더욱 좋다. 【《득효방(得效方)》〔得效〕 〈선다과(漩多科)〔漩多門〕〉에 나온다.】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의 처방. 백지(白芷) 1냥, 검붉게 볶은 찹쌀〔糯米〕 5돈.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찹쌀 가루로 쑨 풀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복용하되, 목만두(木曼頭 왕모람의 꽃차례받침 및 열매)를 달인 물과 함께 복용한다. 【《본초집요(本草集要)》〔集要〕 〈유설문(遺泄門)〉에 나온다.】
○〈허손문(虛損門)〉과 〈심양문(心恙門)〉 등의 병문(病門)도 함께 참고할 필요가 있다.
복령조혈탕(茯苓調血湯)
술과 밀가루 음식을 지나치게 먹고 방실(房室 성교(性交))로 많이 피곤해져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적복령(赤茯苓) 【3돈】, 적작약(赤芍藥)ㆍ천궁(川芎)ㆍ반하국(半夏麴)〔半夏麯〕 【각각 1돈 반】, 전호(前胡)ㆍ시호(柴胡)ㆍ청피(靑皮)ㆍ지각(枳殼)ㆍ길경(桔梗)ㆍ상백피(桑白皮)ㆍ등심(燈心)ㆍ감초(甘草)ㆍ백모근(白茅根) 【각각 1돈 2푼 반】.
위의 약재들을 잘라 2회 복용분으로 나눈다. 매번 생강〔薑〕 3쪽〔片〕, 꿀〔蜜〕 소량, 물 2잔에 넣고 8부 남게 졸아들도록 달여서, 빈속 상태에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본초집요(本草集要)》〔集要〕 〈유설문(遺泄門)〉에 나온다.】
비해분청음(萆薢分淸飮)
진원(眞元 신(腎))이 부족하고 하초(下焦)가 허한(虛寒)하여, 소변이 하얗고 흐린 데다 한없이 자주 누게 되며, 소변 상태가 소변 표면은 기름처럼 떠돌고, 소변 빛이 일정하지 않으며, 소변 아랫부분은 맑게 가라앉아 있으면서 고름처럼 끈끈한 증상을 치료한다.
석창포(石菖蒲)ㆍ오약(烏藥)ㆍ익지인(益智仁)ㆍ천비해(川萆薢)ㆍ백복령(白茯苓) 【각각 1돈】, 감초초(甘草梢 감초의 잔뿌리) 【반돈】.
위의 약들로 1회 복용분을 만들어 물 1잔 반, 소금〔塩〕 1돈에 넣고 1잔 남게 졸아들도록 달여서, 빈속 상태에서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변탁문(便濁門)〉에 나온다. ○《직지방(直指方)》〔直指〕에서는 분청음(分淸飮)이라고 불렀으며, 《수진방(袖珍方)》〔袖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득효방(得效方)》〔得效〕에서는 ‘복령(茯苓)ㆍ감초(甘草) 각각 같은 양’이라는 표현이 없고 분청음(分淸飮)이라고 불렀는데, 식초를 쳐서 담근 익지주〔益智醋酒〕에 하룻밤을 담근 후 매번 4돈을 복용한다고 하였다.】
오자원(五子圓)
소변을 자주 보면서 때때로 소변이 하얗고 흐린 증상을 치료한다.
토사자(兎絲子) 【술에 찐 것】, 가구자(家韭子) 【볶은 것】, 익지인(益智仁)〔益智子〕, 회향(茴香) 【볶은 것】, 사상자(蛇床子) 【껍질을 제거하고 볶은 것】.
위의 약들을 동일한 분량으로 하여 가루 내고, 술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70환을 복용하는데, 미음(米飮)이나 끓인 소금물〔塩湯〕 중 어떤 것과도 함께 복용한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 〈임문(淋門)〉에 나온다. ○다른 처방에 따르면, 천초(川椒)로 오자원의 옷을 입히며, 목구멍이 마비될 것 같은 증상에는 앞의 약들에 천초를 첨가하는 것도 좋다고 하였다. 《수진방(袖珍方)》〔袖珍〕 〈변탁문(便濁門)〉과 《득효방(得效方)》〔得效〕 〈선다과(漩多科)〔漩多門〕〉에서도 동일하다.】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에 서열(暑熱)이 숨어들어와 소변이 붉고 흐린 증상을 치료한다.〔治心經伏暑熱, 小便赤濁.〕
인삼(人蔘)〔人參〕ㆍ백출(白朮)ㆍ적복령(赤茯苓)ㆍ향유(香薷)ㆍ택사(澤瀉)ㆍ저령(猪苓)ㆍ연육(蓮肉)ㆍ맥문동(麥門冬) 【심을 제거한 것,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거칠게 잘라〔㕮咀〕 매번 4돈을 복용하되, 물 1잔에 달여 복용한다. 【《수진방(袖珍方)》〔袖珍〕 〈적백탁문(赤白濁門)〉에 나온다.】
치탁고본환(治濁固本丸)
연화수(蓮花鬚)ㆍ황련(黃連) 【볶은 것, 각각 2냥】, 백복령(白茯苓)ㆍ사인(砂仁)ㆍ익지(益智)ㆍ반하(半夏)ㆍ황백(黃栢) 【볶은 것, 각각 1냥】, 감초(甘草) 【구운 것, 3냥】, 저령(猪苓) 【2냥 반】.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찐 떡과 함께 환(丸)을 만들어 빈속 상태에서 따뜻한 술과 함께 50환을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 〈변탁문(便濁門)〉에 나온다.】
축천원(縮泉圓)
포기(胞氣 방광의 기운)가 부족하여 소변이 자주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오약(烏藥)ㆍ익지(益智)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술에 달여서 산약(山藥)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70환을 복용하되, 잠자리에 들 무렵 끓인 소금물〔塩湯〕과 함께 복용한다. 【《득효방(得效方)》〔得効〕 〈선다과(漩多科)〔漩多門〕〉에 나온다. ○또 다른 처방. 산약(山藥) 1냥, 익지인(益智仁) 2냥, 소금〔塩〕에 볶은 오약(烏藥) 1냥 반을 삼선환(三仙丸)이라고 부른다. 치료 증상은 삼선환(三仙丸)과 축천원(縮泉圓)이 동일하다.】
가미청심음(加味淸心飮)
심장 속에 열사(熱邪)가 침투하여 열이 나고 답답하며, 소변 색이 붉고 흐리면서 기름기가 섞인 증상을 치료한다.
석련육(石蓮肉)ㆍ백복령(白茯苓) 【각각 1냥】, 익지인(益智仁)ㆍ맥문동(麥門冬) 【심을 제거한 것】 ㆍ원지(遠志) 【물에 담갔다가 속〔肉〕을 뽑아내서 생강즙〔薑汁〕에 볶은 것】 ㆍ인삼(人蔘)〔人參〕ㆍ석창포(石菖蒲)ㆍ차전자(車前子)ㆍ백출(白朮)ㆍ택사(澤瀉)ㆍ감초(甘草) 【살짝 구운 것, 각각 5푼】.
위의 약들을 잘라 매번 3돈을 복용하되, 등심초〔燈心〕 20경(莖)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열이 있으면 박하(薄荷) 소량을 첨가한다. 【《득효방(得効方)》 〈선다과(漩多科)〔漩多門〕〉에 나온다. ○《본초집요(本草集要)》〔集要〕와 《어약원방(御藥院方)》〔御藥〕 등의 의서〔方〕에서는 가미청심연자음(加味淸心蓮子飮)이라고 불렀다.】
백보교정환(百補交精丸)
몽설(夢泄)이나 정활(精滑)이 그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숙지황(熟地黃)〔熟黃地〕 【술에 하룻밤을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4냥】, 산약(山藥)ㆍ육종용(肉蓯蓉) 【술에 하룻밤을 담갔다가 잘라서 말린 것】 ㆍ우슬(牛膝) 【움을 제거한 후 잘라서 술에 하룻밤을 담갔다가 말린 것, 각각 2냥】, 두충(杜冲) 【껍질을 제거하고 약한 불로 볶은 후 섬유질〔絲〕을 잘라낸 것】 ㆍ택사(澤瀉)ㆍ산수유(山茱萸)ㆍ복령(茯苓)ㆍ원지(遠志)ㆍ파극(巴戟)ㆍ석고(石膏) 【불에 달군 것】 ㆍ백자인(栢子仁) 【살짝 볶아서 별도로 간 것】 ㆍ적석지(赤石脂) 【각각 1냥】, 오미자(五味子) 【6냥】.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꿀〔蜜〕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圓〕을 만든다. 매번 20환을 복용하되, 빈속 상태에서 따뜻한 술과 함께 복용한다. 【《기효양방(奇效良方)》〔良方〕에 나온다.】
사정원(四精圓)
소변이 흐리고 갈증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녹용(鹿茸)ㆍ육종용(肉蓯蓉)ㆍ산약(山藥)ㆍ복령(茯苓)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쌀로 쑨 풀〔米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30환〔圓〕을 복용하되, 대추탕〔棗湯〕과 함께 복용하며, 간혹 침향(沈香)과 목향(木香)을 첨가한다. 【《득효방(得效方)》 〈선다과(漩多科)〔漩多門〕〉에 나온다.】
비해원(萆薢圓)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치료한다.
비해(萆薢)를 가루 내고, 술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복용하는데, 빈속 상태에서 끓인 소금물〔塩湯〕과 함께 복용한다. 소변이 흐리고 갈증이 나는 증상도 치료한다.
연자육일탕(蓮子六一湯)
심장 속에 열사(熱邪)가 침투하여 열이 나고 답답하며 소변 색이 붉고 흐리면서 기름기가 섞인 증상을 치료한다.
석련육(石蓮肉) 【연심(連心)을 사용한다. 6냥】, 감초(甘草) 【구운 것, 1냥】.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매번 2돈을 복용하는데, 식후에 등심초〔燈心〕 1소촬(小撮 작은 한 줌)을 달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직지방(直指方)》〔直指〕과 《수진방(袖珍方)》〔袖珍〕 〈변탁문(便濁門)〉에 나온다.】
연염산(煉塩散)
누정(漏精)으로 인해 소변 색이 하얗고 흐린 증상을 치료한다.
설백염(雪白塩 하얀 소금) 【자기 병〔磁甁〕에 설백염을 꽉 차게 담아서, 기와로 병을 덮고 누런 진흙으로 잘 바른 다음, 하루 동안 불로 가열한 후 내용물을 꺼내어 그늘진 땅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꿀그릇〔蜜器〕에 저장한다.】 ㆍ백복령(白茯苓)ㆍ산약(山藥) 【각각 1냥】.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소금〔塩〕 1냥을 넣어 잘 갈아 섞은 다음 펄펄 끓는 물에 담근다. 꿀〔蜜〕에 절인 대추살〔棗肉〕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圓〕을 만든다. 매번 30환을 복용하되, 빈속 상태에서 대추탕〔棗湯〕과 함께 복용한다. 【《직지방(直指方)》〔直指〕 〈변탁문(便濁門)〉에 나온다.】
가구자환(家韭子丸)
노소〔少長〕를 막론한 유뇨(遺溺) 및 남자의 양기(陽氣)가 쇠퇴하는 증상, 소변 색이 하얗고 흐린 증상, 밤에 몽설(夢泄)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이것을 복용하면 정력〔精〕을 보충하고, 원기(元氣)를 길러주며, 식욕이 왕성해진다.
가구자(家韭子) 【볶은 것, 6냥】, 녹용(鹿茸) 【4냥, 연유〔酥〕를 발라 구운 것】, 육종용〔蓯蓉〕 【술에 담근 것】 ㆍ우슬(牛膝) 【술에 담근 것】 ㆍ숙지황(熟地黃)ㆍ당귀(當歸) 【각각 2냥】, 토사자(兎絲子) 【술에 담근 것】 ㆍ파극(巴戟) 【심을 제거한 것, 각각 1냥 반】, 두충(杜冲) 【볶은 것】 ㆍ석곡(石斛) 【움을 제거한 것】 ㆍ계심(桂心)ㆍ건강(乾薑) 【각각 1냥】.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술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圓〕을 만든다. 매번 50환〔圓〕에서 100환(丸)까지 복용하되, 빈속 상태에서 식전에 끓인 소금물〔塩湯〕이나 따뜻한 술 중 어떤 것과도 함께 복용한다. 어린이에게는 환(丸)을 작게 만들어서 쓴다. 【《득효방(得效方)》〔得效〕 〈선다과(漩多科)〔漩多門〕〉에 나온다.】
자신음(滋腎飮)
소변 색이 하얗고 흐린 증상을 치료한다. 처음 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달만 복용해도 효과가 아주 좋다.
비해(萆薢) 【껍질을 제거한 것】, 맥문동(麥門冬), 원지(遠志), 황백(黃栢) 【술에 담근 것】, 토사자(兎絲子) 【술에 볶은 것】, 오미자(五味子) 【술에 볶은 것】.
위의 약들을 동일한 분량으로 하여 잘라서 약제를 만드는데 죽엽(竹葉) 3개, 등심초〔燈草〕 7뿌리〔根〕, 대황(大黃) 소량을 물과 함께 달여서 빈속 상태에서 복용한다.
수화분청음(水火分淸飮)
소변 색이 붉거나 하얗고 흐린 증상을 치료한다.
익지인(益智仁)ㆍ비해(萆薢)ㆍ석창포(石菖蒲)ㆍ저령(猪苓)ㆍ차전자(車前子)ㆍ택사(澤瀉)ㆍ백출(白朮)ㆍ진피(陳皮)ㆍ지각(枳殼)ㆍ마황(麻黃) 【각각 1돈】, 적복령(赤茯苓) 【1돈 2푼】, 감초(甘草) 【5푼】.
위의 약들을 잘라 1제(劑)로 만드는데, 술 반 물 반으로 달여 빈속 상태에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양심탕(養心湯)
마음을 너무 써서 나타나는 심열(心熱), 유정(遺精), 황홀(恍惚), 다몽(多夢) 혹은 놀라서 잠들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인삼(人蔘)〔人參〕, 산약(山藥), 복신(茯神), 맥문동(麥門冬), 당귀신(當歸身), 백작약(白芍藥), 석련육(石蓮肉), 원지(遠志), 산조인(酸棗仁) 【볶은 것】, 검실(芡實)〔雞頭實〕, 연화수(蓮花鬚), 황금(黃芩)〔子芩〕 【술로 씻은 것. 오랫동안 유정에 시달린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기(氣)가 허약할 때는 황기(黃耆)〔黃蓍〕ㆍ백출(白朮)을 첨가하고, 혈(血)이 허약할 때는 숙지황(熟地黃)을 첨가하며, 오랜 유정으로 기(氣)가 빠졌을 때는 천궁(川芎)ㆍ승마(升麻)를 첨가한다. 생강(生薑) 3쪽〔片〕ㆍ대추〔棗〕 1알〔枚〕과 함께 물에 달여 복용한다.
정심환(定心丸)
망상(忘想)이 너무 지나쳐서 유정(遺精)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인삼(人蔘)〔人參〕ㆍ백출(白朮)ㆍ복령(茯苓)ㆍ지실(枳實) 【밀가루〔麵〕로 볶은 것】 ㆍ석련육(石蓮肉) 【심을 제거한 것】 ㆍ진피(陳皮)ㆍ구자(韭子) 【볶은 것, 각각 1냥】, 반하(半夏)ㆍ원지(遠志) 【심〔骨〕을 제거한 것】 ㆍ산조인(酸棗仁) 【각각 5돈】, 모려(牡蠣) 【잿불에 구운 것, 3돈】, 감초(甘草) 【구운 것, 1돈 5푼】.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신국(神麴)〔神麯〕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빈속 상태에서 끓인 소금물〔塩湯〕과 함께 복용한다. 질병에 걸려 오래되면 검게 볶은 건강(乾薑) 3돈, 가죽나무 뿌리 껍질〔樗根白皮〕 5돈을 첨가한다.
황련청심탕(黃連淸心湯)
마음속에 흠모하는 사람이 있어서 몽유(夢遺)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황련(黃連), 생지황(生地黃), 당귀(當歸), 인삼(人蔘)〔人參〕, 원지(遠志), 복신(茯神), 산조인(酸棗仁) 【볶은 것】, 석련육(石蓮肉), 감초(甘草).
위의 약들을 잘라 1제(劑)를 만들고, 물에 달여 복용한다.
보정탕(保精湯)
음기(陰氣)가 허약하고 몸속의 화기(火氣)가 요동하면서, 밤에 꿈속에서 유정(遺精)하거나 발열(發熱)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당귀(當歸), 천궁(川芎), 백작약(白芍藥), 생지황(生地黃) 【생강즙〔薑汁〕으로 볶은 것】, 사삼(沙蔘)〔沙參〕, 맥문동(麥門冬), 황백(黃栢) 【술에 볶은 것】, 지모(知母) 【꿀〔蜜〕로 볶은 것】, 황련(黃連) 【생강즙〔薑汁〕으로 볶은 것】, 치자(梔子) 【아이 소변〔童便〕으로 볶은 것】, 건강(乾薑) 【검게 볶은 것】, 모려(牡蠣) 【불에 달군 것】, 수유육(茱萸肉).
위의 약들을 자른 후, 물에 달여서 빈속 상태에서 복용한다.
고정환(固精丸)
심신(心神)이 불안하거나 신장이 허약하여, 정액이 자신도 모르게 배설되는 증상을 치료한다.
황백(黃栢) 【술에 볶은 것】 ㆍ지모(知母) 【술에 볶은 것, 각각 1냥】, 모려(牡蠣) 【달군 것】 ㆍ검실(芡實)ㆍ연예(蓮蘂)ㆍ복령(茯苓)ㆍ원지(遠志) 【심을 제거한 것】 ㆍ산수유육(山茱萸肉) 【각각 3돈】.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달여서, 산약(山藥)을 첨가해 쑨 풀〔糊〕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들고 주사(朱砂)로 고정환의 옷을 입힌다. 매번 50환을 복용하되 빈속 상태에서 끓인 소금물〔塩湯〕과 함께 복용한다.
백분환(百粉丸)
신장이 허약한 탓에 몸속의 화기(火氣)가 요동하여 유정(遺精)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황백(黃栢), 지모(知母) 【모두 아이 소변〔童便〕으로 볶은 것】, 합분(蛤粉) 【살짝 볶은 것】, 모려(牡蠣) 【불에 달군 것】, 산약(山藥) 【술에 볶은 것】.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완전히 빻은 후 밥〔飯〕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크기의 환(丸)을 만든다. 매번 50~70환을 빈속 상태에서 끓인 소금물〔塩湯〕이나 따뜻한 술 중 어떤 것과도 함께 복용한다. 【이상은 《고금의감(古今醫鑑)》〔醫鑑〕에 나온다.】
[주-D001] 변탁(便濁) : 소변이 혼탁한 병증이다.
[주-D002] 신장(腎臟)〔水臟〕 : 수장(水臟)은 신장(腎臟)을 말한다. 신장은 오행(五行)의 수(水)에 해당하며, 몸의 수분 대사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붙인 것이다.
[주-D003] 뇨정(溺精) : 한의학에서 소변 혹은 배설의 뜻일 때는 ‘뇨(溺)’라고 발음한다.
[주-D004] 수(水) : 오행(五行)의 수(水)는 오장(五臟)에서는 신장(腎臟)에 해당한다.
[주-D005] 화(火) : 오행(五行)의 화(火)는 오장(五臟)에서는 심장(心臟)을 가리킨다.
[주-D006] 온담탕(溫膽湯) : 감초(甘草), 반하(半夏), 복령(茯苓), 죽여(竹茹), 지실(枳實), 진피(陳皮)로 구성된 처방이다.
[주-D007] 상화(相火) : 장부(臟腑)를 온양(溫養)하고 인체의 생리 기능을 추동시키는 원동력이다. 심(心)의 군화(君火)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주-D008] 척맥(尺脈) : 척(尺) 부위에서 나타나는 맥으로, 촌관척(寸關尺) 삼부맥(三部脈) 중 하나이다. 척맥은 요골(橈骨) 즉 아래팔뼈〔前腕〕를 이루는 2개의 뼈 중 바깥쪽에 있는 뼈의 경상돌기(莖狀突起)에서 뒤로 1치 되는 곳에서 짚는다.[주-D009] 홍맥(洪脈) :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28맥(脈)의 하나이다. 맥상(脈象)이 파도와 같이 큰 맥이다. 오는 맥은 크고, 가는 맥은 약하다. 열사가 왕성하여 내열(內熱)이 심해져서 맥관이 확장되면서 기혈을 세게 한 것이다.
[주-D010] 촉맥(促脈) :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28맥(脈)의 하나이다. 맥상(脈象)이 급하고 빠르며 불규칙하게 멎는 맥이다.
[주-D011] 단맥(短脈) :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28맥(脈)의 하나이다. 맥의 파동이 짧아 촌관척(寸關尺)에도 미치지 못하고 관부(關部)에서 비교적 뚜렷한 맥이다.
[주-D012] 신장이 …… 것은 : 한의학에서는 신장(腎臟)에서 정액을 담당한다고 이해한다.
[주-D013] 이진탕(二陳湯) : 반하(半夏), 진피(陳皮), 적복령(赤茯苓), 자감초(炙甘草), 생강으로 구성된 처방이다. 담음(痰飮)으로 가슴과 명치 밑이 그득하고 불러오르며 기침을 하고 가래가 많으며, 메스껍고 때로 토하면서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쓴다.
[주-D014] 방촌비(方寸匕) : 사방 1치〔寸〕인 약숟가락을 가리킨다. 대략 광물성 약재 가루는 2g, 식물성 약재 가루는 1g에 해당한다.
[주-D015] 인탕(人湯) : 인삼탕(人蔘湯)의 오식인 듯하다.
[주-D016] 심경(心經) : 심경은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줄임말이다. 12경맥(經脈)의 하나로서, 심장(心臟)에서부터 시작하여 횡격막 아래로 내려가 소장으로 이어진다. 심장ㆍ소장ㆍ폐ㆍ신장 등의 관련 장기 가운데 심장과의 연관성이 커서 수소음심경이라고 부른다. 수소음심경은 두 줄기로 갈라져서 한 줄기는 목, 안구로 연결되고, 다른 줄기는 겨드랑이, 팔, 손목, 새끼손가락으로 연결된다.
[주-D017]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에 …… 치료한다〔治心經伏暑熱, 小便赤濁.〕 : 본문 목록의 처방명에서는 ‘치심경열, 소변적탁방(治心經熱, 小便赤濁方)’이라고 표기하였다.
[주-D018] 심열(心熱) : 심기(心氣)나 심화(心火)가 성(盛)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열증이다. 얼굴이 붉어지거나〔面赤〕, 가슴이 답답하고〔心煩〕, 가슴이 아프며〔心痛〕, 손바닥에 열이 나고〔掌中熱〕, 입에 갈증이 나는〔口渴〕 등의 증상이다. 만약 심열이 불 같으면 즉시 소장(小腸)으로 들어가 대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