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명의 말씀입니다. ^^
요한계시록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에베소 교회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책망입니다.
[처음 사랑] = 그리스도를 영접하면서 처음 가졌던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을 의미합니다.
에베소 교인들은 교회 안에 있던 거짓 교사들을 분별하느라 형제를 의심하고 엄격하게 구별함으로 형제에 대한 사랑이 식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을 처음 만나서 가졌던 [순수하고 불타는 신앙]도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해도 감사해서 즐겁게 감당했고, 아깝지 않았던 기쁜 마음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형제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불가분리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버렸느니라] = 능동태로 그들이 가졌던 처음 사랑을 스스로 버림으로 하나님과 단절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좋아했는데 신앙생활을 하며 거북해지고 불편해지고 부담스러워져서 슬쩍 버렸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에베소교회가 교리적으로 칭찬받았어도 그 사랑을 상실해서 생명 없는 형식주의가 되었다고 단호하게 책망하십니다.
우리도 자신을 돌아보아 그 사랑이 내게 있는지 확인하며 건강한 사랑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 즐겁고 행복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동욱이의 [새벽 산책]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