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책장 속에서 찾은 나의 롤모델
나의 롤모델은 마거릿 애트우드이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캐나다의 작가이자 시인, 소설가, 평론가이며 이뿐만이 아니라 여성주의자이고 정치적 활동가도 하고있다. 내가 마거릿 애트우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집필한 책 중 하나인 <시녀 이야기>라는 SF 디스토피아 장르의 책을 도서관 책장 속 책들 사이에서 꺼내면서 시작되었다. 나는 여러 장르들 중에서도 SF장르를 가장 좋아한다. SF 장르가 읽으면서 독자에게 많은 상상력을 요구하는 점과 현시대에서 볼 수 없는 상상 속 시대를 통해 얻는 의문점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나만의 답을 얻는 것이 나에게 큰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SF 소설, 영화 및 드라마를 봤지만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라는 책은 내가 읽은 SF 중에서도 가장 특이하고 신선한 가상의 시대를 상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소설 속 국가는 여성들을 계층으로 나누어 여자에게 생물학적 여성으로서의 의무만을 강조하는 사상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여성들이 이 국가상에 반발하게 되면 강제노동을 하거나 고문을 하는 등 불합리한 일을 당하게 되다보니, 소설 속 대부분의 여성들은 본인의 의지에 상관없이 국가에 순응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억압된 다른 여성들 사이에 나서서 국가가 잘못되었음을 주장하고 다른 여성들과 의지하여 불합리한 국가를 이겨내고 국가에서 나갈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나는 다양한 고민거리들과 생각들을 받게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나에게 가장 많은 생각거리들을 안겨주고 의미있는 교훈들을 준 책이었기에, 책으로써의 역할을 가장 완벽하게 해준 책이라고 느꼈고 이를 집필한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나의 롤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1985년에 발표한 소설인 <시녀 이야기>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시녀 이야기>로 1987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이자 영미문학의 최고 권위 상인 부커상을 받았고 1987년에 영국의 SF 소설 거장인 아서 C. 클라크의 이름을 딴 영국의 SF 문학상인 아서 C. 클라크 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눈 먼 암살자>라는 소설이 극찬을 받아 다시 한번 부커상을 받았고 2019년엔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 <증언들>로 3번째 부커상을 수상하였다. 이렇게 집필한 여러 책들로 최고 권위 상들을 받아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게되었다. 이를 통해 2008년에는 아스투리아스 공 문학상, 2017년 프란츠 카프카 문학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소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1973년 문학상을 넘어 캐나다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위 훈장이자 국가적 공로가 큰 인물에게 주어지 캐나다 훈장을 받았고 이외에 온타리오주 훈장, 컴패니언 오브 아너라는 대영제국 훈장을 받고 캐나다 왕립 예술원 회원 및 왕립 문학원 회원으로 인정 받았다.
내가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로부터 가장 존경하고 배우고 싶은점은 단언컨데 '글을 통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책을 읽고 든 의문점들, 교훈, 마음가짐 등은 나에게 정신적인 성장과 지혜를 길러 주었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닌 이 책을 읽은 다른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자신만의 깨달음이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나는 독자가 작가의 책을 읽은 후에 그 안에서 작가가 던지는 질문을 찾고 이에 스스로 답해보며 얻는 깨달음이야 말로 '필자와 독자의 진정한 소통'이며 매우 값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로부터 '글을 통한 소통'을 배우면, 미래의 나의 꿈인 R&B 연구원이 되어 나의 실험 일기나 실험에 대한 고찰 등의 기록을 남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책을 읽고 값진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누군가 내가 남긴 글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뛰어난 '글을 통한 소통' 실력을 통해 쓰여진 책들이 미래까지 쭉 남겨져 누군가에게 깨달음을 준다면 나는 그런 깨달음들이 개인의 생각뿐만이 아니라 크게보면 미래의 변화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앞으로 그녀의 책이 미래의 사람들과도 소통할 것을 생각하면 존경하는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의 '글을 통한 소통' 능력을 본받고 배워서, 내가 남긴 글이 미래의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변화까지 가져와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처럼 '필자와 독자의 소통'을 넘어 '미래와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