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3(화) 시편 90편
제4권의 첫 번째 시편을 사람들은 보통 지혜의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각 권을 시작하는 첫 번째 시편마다 하나님의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제1권의 시작 시편 1편입니다.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제2권의 시작 42편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제3권의 시작 73편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제4권의 시작 90편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로 1절과 2절입니다.
90: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90: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인생, 풀과 같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따라서 짧은 인생 속에서 누가 지혜로운 자인가라고 할 때 시인은 이렇게 답합니다.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하나님께 배우라는 것입니다.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무슨 말입니까?
9절입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
10절입니다.
신속히 날아가는 시간
그 흘려가는 시간 속에서
머물러 계시는 하나님의 은총
다시 말해 받은 복을 헤아려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자가 날을 세는 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지혜로운 자가 날을 세는 법에 있어서 꼭 필요한 행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처럼 아침마다 이런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90:14 아침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 주시고, 평생토록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
90: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만큼, 우리가 재난을 당한 햇수만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십시오.
90:16 주님의 종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 주시고, 그 자손에게는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 주십시오.
90:17 주 우리 하나님,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