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정치적인 문제를 떠나서 엑스포를 준비하려면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공항과 연계 교통입니다.</p><p> </p><p>설사 유치를 했었더라도 이걸 2030년까지 준비하는 건 무리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p><p> </p><p> </p><p> </p><p>가덕신공항이 준비 안 되더라도 김해공항이 있지만 공군 훈련 일정이 있어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이 아니고 그나마도 이미 2020년대 후반에 슬롯이 포화상태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p><p> </p><p>어찌저찌 항공편을 운행한다 하더라도 글로벌 행사에 쓸 공항이라기엔 시설이 부적절합죠</p><p> </p><p>부산시의 윗분들이 해먹는데 눈이 멀어 무리해도 너무 무리했던 것 같은 생각입니다</p><p> </p><p> </p><p>비록 가덕도보다는 해수면 매립면적이 더 커서 시간이 더 걸린 부분도 있겠지만 인천공항의 경우 92년에 방조제 공사를 시작하고 9년이 지난 2001년에 개항했죠</p><p> </p><p>본래 목표였던 97년도 개항은 중간에 변경사항이 생겨서 시일이 더 걸린 것과 IMF 사태의 영향으로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겨 밀렸습니다</p><p> </p><p> </p><p> </p><p>가덕신공항 또한 그냥 평지에 짓는 것이 아니라 일부 바다를 메우고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p><p> </p><p>건물 자체는 큰 건물 아니니 금방 짓는다치더라도</p><p> </p><p>시운전 고려하면 벌써 5년반밖에 안 남습니다.</p><p> </p><p>턴키로 설계와 시공을 같이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착공조차 안 되엇죠</p><p> </p><p> </p><p>거기다 연계 철도와 도로 또한 사업 지연이 흔하기 땜에 누가 민원이라도 걸었다가는 일정이 빠듯해질 겁니다</p><p> </p><p>특히 철도는 공항과 마찬가지로 시운전 감안하면 남은 시간은 5년여 뿐인데 그 기간 내에 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평가, 시공, 차량 제조(철도안전법 강화로 검증 테스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등의 과정들을 다 끝내야 하니 빠듯해보입니다</p><p> </p><p>더더군다나 공사구간에 연약지반이 있기라도 하면 골 때립니다</p><p> </p><p>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공정률 100%를 앞두고 연약지반 구간에서 터널 붕괴사고가 나서 사고후 3년 이상 경과한 현재도 복구에 급급하고 완공은 꿈에도 못 꾸고 있습죠</p><p> </p><p>물론 건설을 해내는 기술력이야 충분히 있지만 어떤 변수가 생겨서 어떻게 될지는 현장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p><p> </p><p> </p><p>한강을 지하로 통과하는 대곡소사선의 경우에도 한강 통과구간 공사 지연과 시운전 중 차량에서 발생한 문제로 1년 이상 늦어져 개통했습니다</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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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오히려 유치 실패가 국익에 더 낫다고 봅니다. 이번 정부의 행정 수준은 잼버리와 이태원 참사 수습 과정에서 잘 보여준 바 있고, 부산시도 이미 엑스포 유치와 관련된 BTS 콘서트에서 처참한 행정력이 드러나 있던 상황입니다. 경제적 효과도 의심스러운데 능력이 안되는 일에 욕심을 낼 필요가 없죠.
첫댓글 준비는 5년? 전 부터 했었죠
가덕 공항도 국힘이 자꾸 방해해서
연기에 연기되서 이모양이고요
부산시장 성추행으로 나가리 되고
인기방송인이 시장되고 나서는
하는 둥 마는둥 하다가
지금 이지경이긴 합니다
결론은 안하는게 맞다는건 동의 ㅎ
계획이야 기존부터 있었겠지만 그 단계를 바로 끝낸다 하더라도 시행 단계에서는 실제로 삽을 떠봐야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수 있고요
실제 시공할 시간이 없다는 뜻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방해를 했던 본인들이 허겁지겁 급하게 써먹느라 그랬겠지여 ㅋㅋ
솔직히 안하는게 돈 아끼고 좋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총선에 그다지 영향을 줄거 같진 않네요 물론 유치성공하면 지지율이 올랐겠지요
저 또한 오히려 유치 실패가 국익에 더 낫다고 봅니다. 이번 정부의 행정 수준은 잼버리와 이태원 참사 수습 과정에서 잘 보여준 바 있고, 부산시도 이미 엑스포 유치와 관련된 BTS 콘서트에서 처참한 행정력이 드러나 있던 상황입니다. 경제적 효과도 의심스러운데 능력이 안되는 일에 욕심을 낼 필요가 없죠.
애초에 포기할건 발빠르게 포기하는게 국익차원에서 이득인데 인기좀 얻어보려고 쇼질한거에 불과한데 그 비용도 너무 많이 들었네요
무능한 사람이에요 결국 이렇거 될 거 모르고 순방에 취해가지고는 ㅉㅉ
잘 유치하면 그런대로 이득입니다만
막판 뒤집기를 했던 평창 때와 다르게 인프라조차 준비가 부진할 경우 다음 정권이 뒤집기가 어려운 구조 같아서 안 하는게 나아보입니다
100% 동의합니다.
지극히 동의
2222
같은 생각입니다.
동의합니다.
해먹을 생각만 가득한데 잘할리가 없죠.
@흑풍 2222
어차피 성공했음 정부치적+더 많은 횡령등이 벌어졌을거라 실패를 기원하고 있긴 했던
!!!!!!!
요근래보면,
엑스포, 올림픽 이런것들은 돈만 쏟아붓는 행위,
그래서 망조 그 자체로 작동하는게 다 반사인듯합니다.
인프라자체를 행사하는 그 순간에만 쓰고
그 이후 수십년동안 유지못해서 곤혹꽤나 치르는경우가 많더군요.
인프라자체가 버려진 도시마냥 방치되는일도 다반사고.
여기에 지금 정권이라 하는 저들의 행태인 서민예산 마음대로 삭감해 자기 배채우기, R&D나 한전같은 국가 인프라 삭감해 제 배나 채우기를 생각하면
오히려 이번일은 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