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042660)- 한화증권 조선/기계 정동익
- 영업이익률은 2Q12가 바닥
2012년 수주목표 71.1% 달성 중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는 상선 7척(9.6억 달러), Ichthys FPSO(20억 달러), 말레이시아 Petronas LNG-FPSO(7.7억 달러), Songga Semi-Rig 2기(11.1억 달러), 고정식 플랫폼 5기(19.6 억 달러) 등 해양플랜트 10기(60.3억 달러), 특수선(영국 군수지원함 등) 5척(8.3억 달러) 등 총 78.2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110억 달러인 동사 사업계획상 수주목표의 71.1%를 달성 중이다. 또한 수주 일정이 최근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앙골라 Mafumeria Platform(약 20억 달러)도 수주시점이 문제일 뿐 수주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높고, 시추설비와 LNG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성과가 기대되어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만큼은 아니더라도 하반기에도 신규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해 보인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할 전망
동사의 올해 2분기 실적(K-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3조 3,802억원(yoy -6.5%), 영업이익 695억원(yoy -77.4%, 영업이익률 2.1%), 세전이익 1,357억원(yoy -34.1%), 순이익 1,029억원(yoy -27.9%) 수준이 될 전망이다. 매출액은 컨센선스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건조선가 하락 및 환율상승, 대손충당금 설정 등으로 컨센선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전이익은 환변동손실의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폭의 상당부분을 커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이익규모는 환헷지 포지션으로 인하여 환율 상승시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세전이익 증가, 환율 하락시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세전이익 감소의 형태를 띄게 된다.
목표주가 31,000원, 투자의견 Outperform 유지
동사 주가는 7월 말 이후 시장상승에 힘입어 약 3주 간에 걸쳐 2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8월 중순 이후 시장 조정과 함께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비록 조선주가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자체적인 펀더멘틀 개선을 통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못되지만 해양플랜트 수주모멘텀과 3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PBR 1배 이하의 낮은 Valuation을 감안하면 시장의 안정을 전제로 단기아웃퍼폼은 가능하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기존의 목표주가 31,000원과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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