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밤
김 난 석
구주가 오셨다고 경배한다
산타가 오셨다고 노래한다
오신걸 보고 노래할까?
안드레아 보첼리는 세계적인 가수지만
시각장애인이다
무얼 보고 그렇게 노래할까?
알아차림이다
신은 선만 만들지
왜 악도 만들었을까?
왜 신은 환한 낮만 만들지
캄캄한 밤도 만들었을까?
알아차려야 한다
검은색이 있어야 흰색이 존재하듯
밤이 있어야 낮이 있고
악이 있어야 선의 존재가치가 드러난다
이게 2천년 견지해온
인류의 지혜요
알아차릴 건 이거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거룩한 밤이다
산타가 다녀간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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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거룩한 밤, 산타가 다녀간 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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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9
24.12.25 07:5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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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나이에
산타가 다녀갔다는 말씀을 믿을 수는 없고...ㅎ
내 마음의 산타가 있어
거룩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그려봤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네에, 뭐 각자가 알아차리는거죠.
좋은 날들이길~
어젯밤, 산타가 다녀 가셨지요.
그건 우리 마음입니다.
많은 사람의 마음 속에 산타가 계시면
다녀가신 기쁨을 노래하지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감사 기도 드릴 때,
마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그래도
그래도 바람이 없어 잔잔한 성탄절이네요.
오늘 밤, 뉴멕시코 어느 한적한 쉼터에도 다녀가실 겁니다.
잘 다녀가시라고 밤별들이 불 밝혔습니다.
새벽이도 다녀갈 테고요.
어제는 동기들 10명이 남한산성 4키로 산성역서 출발하며 남문지나 산성광장인 종로까지 즐겁게 걸었습니다. 나라걱정많이 하구요. 어서 우리나라를 구할 메시아가 오기를 간구했습니다.
잘하셨네요.
원래 동짓달엔 음기가 세다고 하데요.
오월 단오가 오면 다시 양기가 세지겠지요.
아니 남한산성에서 종로까지 걸 어 서..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요
맞아요.
그러게 믿고 의지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