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뉴캐슬 이적에 대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Q&A
월드컵을 뛰고 바로 왔는데?
"멕시코 전에서 부상을 당해서 독일전에 뛰지 못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겼죠.
정말 뜻깊은 기억이고,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뛴 것도 귀중한 경험입니다. 커리어의 3번째 월드컵이었구요."
"이번엔 캡틴이었는데, 가끔 주장이란 역할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받았고, 받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적은 얼마만에 결정되었나요?
"이틀이요. 계약을 위해 어제 뉴캐슬로 왔고,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뉴캐슬에 고맙습니다.
훌륭한 클럽이고 매우 기대됩니다."
빠르게 결정되었는데 쉬운 결정이었나요?
"네. 쉽게 결정할 수 있었어요. 오퍼가 있었고, 이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야망이 있고, 또 선수들과도 부딪혀 본적이 있어서 잘 알죠."
뉴캐슬 팬들에 대해 놀랍다고 했는데, 그 전에 뉴캐슬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은?
"어렸을때, 앨런 시어러가 뉴캐슬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알고 있었고, 런던 올림픽 동메달 땄을때, 그 대회 첫 경기를 뉴캐슬에서 했죠.
그래서 좋은 추억이 있구요."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과 경기하면 항상 힘들었어요.
선수들도 그렇고, 팬들도 있고, 또 항상 느꼈던 것은 부러움입니다.
긴 역사가 있는 클럽이고, 또 선덜랜드에서 뛰어봐서 알고 있었습니다.
이적은 쉬운 결정이었고, 나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곳입니다. 모든 게 완벽했어요."
이제 뉴캐슬에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게 되었는데?
"우선 내가 잘해야하구요. 그게 선수로서 첫번째 우선순위입니다.
팬들의 뒤에서 응원해줄 것이기 때문에 그들 앞에서 뛰는 게 기대됩니다.
첫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팀을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나요?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고, 존조랑 같이 뛰어본 적이 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존조랑 함께할 때가 나의 베스트 시즌이었어요. 같이 뛰면서 존조를 잘 알고 있고, 같이 좋은 시즌을 만들고 싶어요."
스완지와 셀틱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축구선수라면 항상 뭔가 성취하길 원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 6년 있었는데, 매해 어려운 리그고, 하지만 큰 도전인 리그고, 뉴캐슬에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 스완지 팀이 좋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내가 더 잘하길 바랍니다."
이적 결정에 라파엘 베니테즈의 영향이 있었나요?
"모두가 알다시피, 베니테즈 감독은 명장이고, 지난 시즌간 팀을 잘 이끌었습니다.
유명한 감독이 팀으로 와서 같이 하자고 하면, 누구든 그렇다고 하겠죠.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다른 많은 감독으로부터 많은 걸 배웠는데, 라파에게 더 많은 것을 얻기 바랍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기 전, 셀틱에서 뛰었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다른 리그로 이적하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고, 적응하는데도 힘듭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힘들지 않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팀을 위해 뭐든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선발이든 아니든. 그런 것에 적응이 되어있어서, 이번 시즌 우리는 뭔가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존조와 파트너로 뛴 시즌도 있는데?
"존조는 훌륭한 선수고, 패스나 슈팅 모두 좋습니다. 우리가 같이 뛰었을때 밸런스가 좋았구요.
존조가 올라가면 내가 뒤를 받치고, 내가 올라가면 존조가 받치고. 그 시즌에 밸런스가 아주 좋았어요
또 존조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그게 존조의 강점인거 같아요."
존조가 뉴캐슬에 킥을 전담하고 있는데, 누가 차게 될까?
"그건 감독님이 결정하겠지만 내가 더 잘 찼으면 좋겠네요.
존조도 잘차고, 골도 넣을 수 있어요. 찬스가 오면 나도 차고 싶지만, 중요한건 팀이고 팀을 위해 무언가 보여주고 싶네요."
"어렸을때부터 킥 연습을 했고 내 커리어의 강점이 되었죠.
하루에 한번은 꼭 세트피스 연습을 했고 스완지에서 세트피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멕시코전에 부상을 입었다는데 심각한가?
"심각한 건 아니에요. 멕시코전에 입은 부상으로 염좌가 있는데,
독일전엔 못뛰었지만 지금은 훈련할 수 있고, 문제 없습니다."
다음주 부터 프리시즌 훈련인데 합류해서 잘 할 수 있는지
"지금은 좀 쉬어야하구요. 국가대표팀을 뛴 피로를 풀어야죠. 한달 쉬고 바로 뛰었으니까요.
휴가가 끝나고 합류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100%의 상태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휴가중에 한국에서도 훈련을 할 거구요. 첫경기에 맞춰 아마 거의 100%로 올릴 거에요."
뉴캐슬에 온 첫 한국 선수인데?
"첫번째라는 건 항상 뜻깊죠. 책임감도 있구요.
첫번째라는 타이틀은 큰 영광이고, 뉴캐슬의 멤버가 되는 것도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가능한 내 능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뉴캐슬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항상 믿고 있는 게, 서포트는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동기부여를 줍니다. 물론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팬들에게 확실하게 믿음을 얻고 싶고, 좋은 축구를 해서 경기를 이기고,
내 능력을 확실하 보여주어서 이번 시즌보다 나은 다음시즌이 되길 희망합니다."
공홈에 13분짜리 인터뷰 영상 올라왔는데, 가입해야 볼 수 있습니다.
※오역, 오청 있을 수 있습니다.ㅜ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https://www.nufc.co.uk/nufc-tv/latest-videos/ki-sung-yueng-the-first-interview
화이팅!!
베니테즈 기성용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