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그린산단에 기업 연구관 개관
예술의 거리서 새계문화축제 열려
광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새로운 산학연 협력공간인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 전남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기업연구관’이 문을 열었다.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광산구 빛그린산단에 위치한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에 전남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건립하고, 5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산학융합지구 광주빛그린산업단지 내 1만6500㎡의 부지, 연면적 9487㎡ 지상 5층 규모의 전남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4522㎡)와 기업연구관(4965㎡) 2개동을 조성했다.
산학융합캠퍼스는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은 물론 최첨단 연구장비 등을 갖춰 기업과 연계한 현장맞춤형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하게 된다.
전남대학교는 북구 용봉동 광주캠퍼스에 있는 AI융합대학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학부)와 미래모빌리티융합학과(대학원)를 빛그린산단 산학융합캠퍼스로 이전, 이번 2학기부터 재학생 80여명이 산학융합형 연구개발(R&D)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내년부터는 정원이 250여명으로 늘어나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 거리서 새계문화축제 열려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일대가 세계 문화, 음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이 어울리고 즐기는 ‘글로벌 국제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시와 광주국제교류센터는 6일부터 8일까지 동구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광주국제교류주간’을 개최한다.
광주국제교류주간은 여러 문화적 배경의 내외국인이 문화적 다양성을 서로 존중하고 ‘포용도시 광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세계문화축제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광주국제교류주간의 주제는 ‘광주에서 만나는 세계’이다.
6일 오후 7시 ‘춤으로 세계 한바퀴’를 주제로 진행되는 개막 공연에서는 스페인과 케냐 출신 외국인 주민의 사회로 서아프리카 아프로만뎅 그룹 ‘떼게레(TEKERÉ)와 우즈베키스탄 타악그룹 ‘투론’, 한국 연희놀이단 ‘청연’의 길놀이·사자탈춤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전통춤 공연도 펼쳐진다.
7일과 8일 이틀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나이지리아·몽골·캄보디아·파키스탄·루마니아·캐나다 등 20여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파빌리온’이 마련된다.
또 외국인 지원 유관기관과 글로벌커뮤니티 홍보부스, ‘커뮤니티 빌리지’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이 진행된다.
본 행사 외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7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8개 국어를 구사하는 ‘톡투미 인 코리안’의 선현우 대표가 ‘한국어를 자신감 있게 하는 법’과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주제로 강연한다.
8일 오전 11시에는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인 개그맨 정철규씨가 ‘유 퀴즈 온 더 다문화’를 주제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특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광주학생예술누리터 옥상에서 ‘글로벌 시네마’를 즐길 수 있으며 광주 이주민 디제이(DJ)가 진행을 맡은 ‘보이는 라디오’가 7~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FM(88.9MHz)과 유튜브 채널 ‘광주시민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글로벌 광주’ 여권을 배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받은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로 광주에서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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