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요소가 너무 많아서요.
평범하게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뜻 맞춰가면서 살아가는게 정말로 그렇게 어려운가 싶기도 하고....
한남이니 한녀니 서로 투닥대는거 보면 서로 양보하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여자의 입장을 잘 몰라요.
그냥 남자입장에서 보면은 가부장적인 책임은 여전히 있는데 그에 따른 대접은 아주 사라져 버린 거 같고
과도기 단계라는데 너무나 길어지는 느낌입니다. 반대로 여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여자쪽은 남자가 여전히 가정에서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나 보죠?
사랑하면 서로 해주고 싶어하는게 정상인데 남자는 이래야 한다 여자는 이래야 한다.
뭐 각자의 불만이 있겠지요.
꽁냥거리면서 연애하다보면 양보하게 될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나보지요? 어려운 일이네요.
저는 그냥 일본 모에물이나 보면서 좋은 감정 충족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달달하지 않은거 같아서요.
첫댓글 서로 정치질 단물빼기질에 잘 이용해 먹었으니 이제 대가를 치뤄야죠? 그리고 진정한 대갈등은 아직 오지도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제 한국 사람들이 갈등을 어떻게 증폭시키는지 잘 알게 된 듯합니다.
사랑도 결국엔 번식하고 살자고 하는 것인데요 죽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대가를 치를 날이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점 결혼안하고 아이도 안낳고 수십년 후에 사람들 물갈이 되고 문화가 바뀌겠죠 아예 소멸하든지 아니면 생존본능 발동해서 발버둥치던지
근데 전 솔직히 갈등이 그렇게 압도적 실체인지 잘 설득이 되질 않습니다. 담론의 영역과 일상의 영역은 상호 영향을 주고 받음과 동시에 독립적인 영역 또한 존재하는데요. 마치 일상 전체가 담론의 지배하에 있다고 믿는듯이 뭐때문에 연애는 위험하고 결혼도 바보짓으로 원천봉쇄하는 결론을 내리는 건... 본인들도 진심으로 믿지 않을 겁니다. 자기 삶에 욕망하는 바와 타자와의 소통능력을 살펴볼 문제이죠.
뭐 이건 못사는 동네 사는 저라서 보이는 걸 수 있는데... 이놈의 동네는 저 온라인 혐오가 실제로 반영되는 비중이 다른 동네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같은 동네 토박이인 제 초중등 동창들과 본격적으로 타 시구군이 섞이기 시작하는 고교/대학/학군동기들 간 간극이 아주 큽니다 ㅎㅎㅎ
원래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것보다 잘 안 드러냅니다. 근데 조금만 부추겨보면 바로 나오죠. 저도 온라인 일부 치들이 주장하는 스테레오타입을 전부 믿지는 않지만, 실제로 우리는 저런 혐오를 조장하고 이용해먹은 결과를 통계로 여실히 잘 보고 있습니다. 뭐 다른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은 빵만으로 먹고사는게 아니더라고요. 애당초 실제로 갈등이 어느 정도인지 보고 싶으시다면ㅋㅋㅋㅋ 한 번 편한 자리에서 폭탄을 던져보세요. 아주 가관입니다.
@Ostropoo 예전에도 인터넷말만 듣고 어쩌니 저쩌니 하다 추석때나 설날때 가족이나친척들한테 쿠사리라도 먹었는지 본인 인생에 회환이 든건지 한번씩 생리와서 주절주절 대며 주접 싸던 회원이 있었죠
인터넷 글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됩니당 ㅋㅋㅋㅋ
뭐.. 연애가 스팩이지 또래들에게 권력이 된건 10여년을 넘어가긴 합니다. 삼포세대란 말이 괜히 나왔던 것이 아니기도 하구요..
이게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으로 너무나 치열한 경쟁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었었는데, 지금은 이게 다 PC 때문이고 이게 다 페미 때문이라고 결론 내리게 된 거 같네요..( 물론 이런 정신병적 사고관을 뿌린 민주당과 386은 천인공로할 악마들이고 다 죽창으로 찔러 죽여야 한다고 어디서 말푸는 건 덤이고..)
@델카이저 분명히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고조된 불만의 원인으로 PC니 페미니 이런걸로 들고 결국 굉장히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거 같습니다
ㄹㅇ 주변 사람들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본적 없고 온라인에서만 갈등이 엄청 심해보여요. 아니면 모두 잘 숨기고 살아서 눈에 안 띄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커넬 샌더스 아직까진 온라인에서만 썰풀죠..
오프라인 사회에 몸담는 사람들은 대체로 페미 어쩌구는 지엽적인 문제일 거구요
문제는 00년 이후입니다. 이 세대는 이미 성별 갈등이 아니라 거의 전쟁 레벨이어서...
당장 리벤지 포르노만 해도 피해 범위 자체가 과거와는 비교 불가죠. 여성이 느끼는 혐오범죄의 피해의 크기는 과거보다 더 강해진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결혼은 미룰 수 있으면 미룰 수록 좋습니다.
연애만 하셔요 ㅎㅎ
아...앗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