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jpg [박형식X임시완] 아이고오~ 아이고~ 아고~ 아고물이다. (브금있고)

[솜사탕키스]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솜사탕키스

사진출처 - 사진 속에, 여성시대 욕망방, 네이버

지난 번에 쓴 경성시대 얘기는 안 지우기로 맘 먹음ㅠㅠㅠㅠ

여새들이 댓글을 너무 이쁘게 달아죠서 지울 수가 없어ㅠㅠㅠㅠㅠ

그리고 나는 찌통성애자지만, 또 그건 열린 결말로 써놨지만

형식이는 죽지 않았을 거야..ㅎㅎㅎ!!!!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해쟈나...

옳은 일 하던 올곧고 멋진 사람이 형무소에 끌려가다는 게 시발ㅠㅠㅠㅠ

있을 수 없어....!!!

형식이는 중국으로 도망갔다가

예쁜 달이 뜨는 밤, 늘 그렇듯 언제나 그 곳에 있었던 것처럼

다시 시완이와 만나는 걸로 생각해주세여

그나저나 오늘은 아고물이다!!!!

아고물하면 아저씨X고딩도 되지만

고딩X아저씨도 되는 거 아니겠음???ㅎㅎㅎㅎㅎㅎ

 흐헿 존좋!

시작한닷..!

슈가볼(Sugarbowl) - 농담 반 진담 반

1. 아저씨 X 고딩

"어, 안녕- 학교 가?"

"네."

"학교 어디 다녀?"

"제국고등학교요."

아, 회사 가는 길에 있는 그 고등학교인가.

"아저씨가 태워줄까?"

"...네??"

"출근길인데 방향이 같아서. 태워줄까?"

"어... 아니... 그.. 친구랑 같이 등교 해야되는데."

"아, 그래? 그럼 그 친구도 같이 태워줄게."

옆집 꼬맹이은 엊그제 이사와서 이사 떡 한 번 건네준 아저씨가

대뜸 차를 태워준다니 좀 어색한 모양이었다.

우물쭈물거리는 모양새가 내가 먼저 그냥 보내줘야될 얼굴이라

좀 그러면.. 하고 운을 떼려는데

"고..맙습니다."

그래서 꼬맹이와 그 친구를 학교에 태워다주는 길.

꼬맹이는 조용한 편인 것 같은데,

친구는

좀 시끄럽다;

"야야, 솔직히 6월 모의고사 어려웠잖아. 그치.

내가 못해서 그런 거 아닌데 말이야. 솔직히 점수보다 백분율이 중요하지.

우리 엄만 그걸 몰라!!!! 그래서 어제 뒤지게 맞았다니까. 삭신이 쑤셔."

"별로 안 어려웠는데... 네가 못 한 거야."

다만 옆집 꼬맹이는 조용조용하게 할 말 다 한다.

감사하다고 꾸벅 인사하는 고딩들을 학교에 내려다주고

회사로 가는데 자꾸 웃음이 난다.

적당히 시끄럽고 꽤나 유쾌한 아침이다.

혼자 출근 하는 것보다 훨씬 즐거워서

매일 아침 태워다준게 오늘로 이 주 째.

그런데 꼬맹이가 오늘부터 광희는 운동 삼아 자전거로 등교하기로 했단다.

오늘부터는 좀 조용하겠네 생각하는데

꼬맹이가 자연스럽게 뒷자리로 가서 앉는다.

"근데, 거기 탈거야?"

이젠 광희도 없는데 혼자 그렇게 뒤에 덜렁 타면 이상하지싶어

룸미러로 뒷자리에 앉은 녀석을 쳐다보니 깜짝 놀란다.

"내가 꼭 도련님 모시는 기사 같잖아~ 앞으로 와서 앉아."

"아.. 그럼.."

처음 앉는 앞자리가 멋쩍었는지 꼬맹이 귀가 빨갰다.

"여자친구가 없어?"

"어.. 네.. 남고라서.. 그런가..."

"학원에서 고백하는 애들 없었어??

너 인기 진짜 많을 거 같은데. 잘 생기고 공부도 잘 하고."

"...고백..은 몇 번 받았었어요..."

"거 봐, 근데 왜 여자친구 안 만들어? 공부 때문에?"

"아니... 사실 요즘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그래? "

꼬맹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

괜히 기분이 묘했다.

모태솔로인 꼬맹이에게 짝사랑이라...

꼬맹이보다 더 이쁘게 생겼으려나.

"..아저씨는요?"

혼자 요상한 생각을 하고 있던 나를 콕 찌르듯 꼬맹이가 질문을 던졌다.

"나도 여자친구... 꽤 오래됐네. 없는 거."

"아.. 진짜요..?"

"응. 이제 1년 다 되가는 것 같은데...

아, 다 왔다. 오늘도 공부 열심히 해-"

"아.. 네.. 아저씨도 수고하세요. 고맙습니다."

꼬맹이랑 단 둘이 등교를 하면서 알게된 사실이

이상하게 하루종일 머릿 속을 떠다녔다.

이게 꼭 계속 그 생각만 나는 게 아니라,

일 하다가 문득, 밥 먹다가 문득, TV를 보다가 문득.

'꼬맹이가 좋아하는 사람'

이 존재가 콕 콕 하고 떠오르는 거다.

묘하게 신경쓰인다.

누군지 얼굴도 모르는 그 존재가.

"네가 좋아한다는 걔는 몇 살이야??"

하루종일 나를 괴롭혔던 미지의 존재에 대해 내가 너무 집중했었나보다.

주자창에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다짜고짜 저 질문을 던지니 꼬맹이가 화들짝 놀란다.

아 씨, 놀랄만도 했다.

무슨 저런 질문을 저렇게 하냐. 나도 참.

"아니야; 그냥 갑자기 생각 나서."

는 무슨 개뻥이다. 어제부터 이상하게 엄청 생각 났어.

"...저보다 나이 많아요."

헐, 연상?

꼬맹이 은근히 까졌네.

섬유유연제 냄새 폴폴 풍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뭐, 실제로도 풍기긴 한다.)

꼬맹이의 대답에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잖이 충격을 먹은 나는

학교로 향하는 내내 별 말 않고 운전만 했다.

꼬맹이를 불편하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정적이 어색했는지 손을 꼬물꼬물 거리면서 괜히 창 밖만 본다.

좀.. 그랬나.

뭐라도 말을 꺼내자 싶어 입을 열려니까 또 그 새 학교에 도착했다.

"어.. 다 왔네."

"아.. 네. 고맙습..."

"어머어머 임시와아안!!!!! 너 뭐야!!!"

"?? 광희??"

"헐"

"아저씨 사고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며!!!

호흡기 달고 있다더니 뭐야!! 병문안도 못 가게 하더니??

아저씨 멀쩡하잖아!!!!"

"ㄷ..닥쳐 들어가.. ㅇ...안녕히 가세요 아저씨!!!"

"아저씨!! 호흡기 언제 뗀"

"조용히 해 쫌ㅠㅠㅠ!!!!"

...? 내가 사고가 나?

호흡기...?

이번에는 콕 콕이 아니라 꽉 꽉 이었다.

머릿 속이 온통 꼬맹이 생각으로 꽉 꽉 들어차서

도무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무슨 정신으로 회사에 가서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

...꼬맹이 야자 끝나는 시간 맞춰서 학교..

야야, 박형식 오버하지마..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다가 어찌저찌 퇴근을 하고,

잠들 때까지 그 생각을 했다.

그리고 대망의 아침.

눈이 존나 일찍 떠지는 바람에 5시부터 준비를 했더니

오늘따라 머리랑 옷에 힘이 들어갔다.

아 씨, 뭔가...

되게 신경 쓴 거 같잖아.

쪽팔리게.

꼬맹이를 기다리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발 끝을 툭툭 차고, 시계를 보고, 거울도 한 번 보고를 반복하니

어느 새 꼬맹이가 옆에 와 서있다.

"갈까...?"

"네.."

엘리베이터 안은 정적.

1에 가까워지는 숫자만 쳐다보는데 갑자기 꼬맹이가

아저씨.. 하고 부른다.

응? 하고 녀석을 바라보자

"좋아해요!!!"

하더니 까치발을 들어 그 통통한 입술을 내 입술에 꾹 찍고는

열리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후다닥 도망친다.

..무슨 일이 있던거지.

순식간이었는데.

...근데

나 왜 이렇게 웃음이 나.

ㅋ..ㅎ..ㅎ...ㅎ...ㅎㅎ.....흐 시발..

꼬맹이 저거... 존나..

귀엽...흐ㅡ.....

존나 씹어먹고 싶네. 콩알만한 게 귀여워서는..

안 되겠다.

오늘은 꼬맹이 야자 시간 맞춰서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가

얼른 유괴해야지.

인생 밋밋하게 살았는데

오늘 은팔찌 한 번 장만해야겠다.

---------------------------------------------------------------------------------------------------

아 씨 나같아도 교복입은 임시완 보면

존나 은팔찌 차고 싶을 거 같은데요.

시발 상상하니까 존나 귀엽다..

진도 나갈 때 존나 귀여움에 사망할 거 같지 않나요?

키스하면 강아지처럼 끙끙 댈 듯..

ㅇ<-<....

키스하다 셔츠 안으로 손 집어넣으면 놀라서 펄쩍 뛸 거 같아..

ㅇ<-<................

형식이가 놀라서 ㅁ..미안; 하고 손빼면

용기내서 "괜찮아요..!!!" 하면서

손 잡아끌어서 셔츠 안으로 쑥 넣어 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고딩X아저씨는 To be continue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사탕키스]

ㅋㅋㅋㅋㅋㅋㅋㅋ여새 되게 비장해ㅋㅋㅋㅋㅋㅋㅋㅋ 망상방은 나중에 내가 생각해둔 썰 다 풀면 내가 아끼는 썰들 몇 개 가지고 가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카노임마가]

존좋.......ㅋㅋㅋㅋㅋㅠㅜㅠㅠ형식이가 연상이라니 ㅜㅜㅜ역시 형시는 어디에 붙여놔도 케미가 터지는구나........금손여시 항상 고맙읍니다ㅜㅜㅠ

[솜사탕키스]

그.. 저.. 여새.. 투 비 컨티뉴가... 그.. 이번에는 아고물이었고 다음 번엔 역아고물로 시완이가 아저씨인 걸로 투비컨티..뉴...ㅎ.. 이거 이어서 쓰는 건 아니야..킂..뎨동

[임샨은진리임샨]

하....내 심장년이 아침부터 지랄발광을.. 하ㅠ ㅠㅠㅠ 언니 ㅠㅠㅜㅜㅜㅜ이런 심장어택 너무 좋아요 하 ㅠㅠㅠㅠㅠ시와나 ㅠㅠㅠ너는 너는....LOVE

[임샨은진리임샨]

언니 그리고 언니 글 너무 존조휴ㅠㅠㅠㅠ언니 망상 한번 쪄요. 내가 가둬놓고 군만두 먹여줄랑게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

[Yim siwan]

아고물은 존낸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ㅜㅜ아저씨형식이랑고딩시와이ㅜㅜㅜㅜㅜㅠㅠㅠ미틴존나좋아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

[마늘먹은웅재]

인생밋밋하게 살앗는데 은팔찌장만ㅋㅋㅋㅋㅋㅋㅋㅋ이말 귀에 콕콕박히네 ㅌㅋㅋㅋㅋ이번것도 잼나게 읽어쪙!!!♥♥♥♥♥

[요정캐미]

핳핳ㅎ핳ㅎ하하하하핳ㅎ하하하하히하히?ㅎㅎ핳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하하하하좋다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핳

[코이와이 요츠바]

3333당장 이송시켜!!!

[펜잘큐샨큐]

55 언니 왜 여깄는거야?

[고소한 하비스트]

그 은팔찌 나도 한번 장만해 볼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언니 당장 망상방으로 롸잇나우!!!!!!!

[2 years apart.]

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이와이 요츠바]

나는 역키잡을생각했는데... 아무것도모르는직장인시완이꼬시는 고딩형식이...

[알고있음에도불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티원디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와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대박일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y girl]

헐 내가 이 글을 보게된 것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여시 길 잃은 것 같은데; 망상방으로 가야 되는데 잘못온 것 같은데여;;; 빨리 제목에 숫자달고 연재해(짝) 연재해(짝)

[임샨여친]

언니...나 쥬거....ㅠㅠㅠㅠㅠㅠㅠㅠ미쳤다 진짜ㅇ<-< 보면서 침대 뒹굴었어 내 심장년아 나대지마ㅠㅠㅠ이휴ㅠㅠㅠㅠ

[찬란하게 빛나는 별이 되어줘]

아ㅠㅠㅠㅠ임시완 씹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형식이아찌랑 둘만 차 타고 싶어서 광희한테 거짓말해쪙?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미친 씹덕 터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이 언니 망상방 언제 간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앓다가 씹덕사 당해야 간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륏]

아...설레쥬겄따고한다...으허엉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망상에는 먼가 있나벼..,...,..나 왠만해선 랜선으로 광대업안시키는데....보는내내 광대주체가 안돼쎀ㅋㅋㅋㅋㅋㅋ거실에서 어무니가 나를 이상한눈으로 쳐다보았다눙;_;

[임시방편완]

은팔찌 좀 장만 해야 겠다 왜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당 ㅋㅋㅋㅋㅋㅋㅋ

[지구소녀]

다음편도 기대할께요!!!!!!!!!!!!!!!!!!!!!!!솜사탕언니 사.....사.........사..................................................사이좋게 지내요>▽<

[@임시완]

..나..여시...여기서 잠들다...좋은 인생이어따...미친 임시완 씹덕ㅜㅜㅜㅜㅜㅜㅜ

[시바견..너는 SIBA]

여시 글보고 형시 입덕했어ㅠㅠ..H.O.T.해체이후로 머글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잘부탁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솜사탕키스]

으아니...!! 10년 넘은 머글님 입덕하십니다 짝짝짝 얘들아 뭐하니 얼른 인사하지 않고 형시 마니 사랑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