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저녁에 칼국수 먹을까? 수제비 먹을까?" 묻습니다. 아들이 "둘 다 먹고 싶어요! 꼭이요!"
그래~ 그럼 둘 다 먹지 뭐. 그래서 수제비 칼국수가 탄생했습니다. 햇살져니님이 지어주신 이름하여 칼제비! ㅎㅎ
<재료> 3인분 기준 ----------------------------------------------------------
육수 : 다포리 (2마리), 다시마 (4*4cm, 2장), 물(7컵), 파(1/2큰술)
반죽 : 밀가루 (3컵), 물(1/2컵), 당근(1개), 올리브유(1큰술), 소금(1티스푼)
새우(6개), 조개살(1웅큼), 호박(1/2개). 양파(1/2개), 파(1/2큰술), 조선간장, 후추, 소금 약간
1. 물(7컵)에 다포리, 다시마, 파(1/2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멸치육수를 끓인다.
2. 반죽 : 당근을 강판에 곱게 갈아서 밀가루, 물, 올리브유, 소금을 넣어 반죽한다.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되기를 조절한다.
잘 치대고 나서 당근색이 곱게 든 반죽 완성.
3. 반죽 절반은 밀대로 밀어서 계란말이처럼 만다음, 칼로 썰어 미리 면을 만들어 준비한다.
4. 멸치육수에 조갯살, 호박을 넣어 ?이다가
5. 남은 절반의 반죽은 손으로 죽죽 늘려서 뜯어 끓는 국물에 넣는다.
6. 수제비가 끓어서 물위로 올라올 듯하면 칼국수면, 새우, 양파, 파를 넣고 계속 끓인다.
7. 조선간장, 소금, 후추로 간하면 끝.
수제비가 쫄깃쫄깃 씹히는 칼국수 완성입니다.
수제비
밀가루로 만드는 수제비와 국수는 고려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나, 수제비라는 명칭은 조선중기에 만들어졌다. 손을 뜻하는 한자 '수(手)'와 접는다는 의미의 '접'이 합쳐져 '수접이'라고 부른되서 유래되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밀가루뜨더국(북한), 뜨데기, 뜨덕국(경기도, 강원도), 떠넌죽, 띠연죽 (전남), 수지비, 밀제비, 밀까리장국(경남), 다부렁죽, 벙으래기(전남 여천시, 경북 봉화군)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참고: 위키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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