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7화처럼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르네요. ㅎ
예부시랑이 시간을 버는 동안 지채문 장군은 탁사정의 본대와 합류하고 조자기가 열어준 성문으로 입성하여 서경부유수의 수박을 깨버립니다.
한편 서경에 고려의 증원군이 도착한 걸 알게 된 요제 성종은 불같이 화를 내며 진격을 재촉하고 고려 태조가 건립한 중흥사를 점령하여 HQ로!
거란의 포위가 좁혀지기 전에 성문을 나온 지채문 장군은 반격을 시도하여 승리 하지만, 그것도 잠시 거란군이 다시 반격하여 대패하고 패주하였으며 그 소식을 들은 탁사정은 겁을 먹고 대도수 장군에게 동쪽 성문으로 자신은 서쪽 성문으로 나가 협공하자고 제의합니다. 아시다시피 역사대로 탁사정은 그대로 도망가네요. (대도수는 패하여 항복하였다는 기록)
흥화진의 양규장군은 거란의 포위망이 풀어진 것을 알고 700명의 군사외 통주의 병사 1000여명을 규합하여 요나라 군사 6천이 지키고 있는 곽주를 탈환하고자 원정대를 꾸립니다.
쉬어가는 타임인가 고려희라와 예부시랑의 저녁식사 장면은 또다른 재미.
https://youtu.be/FtOmAODWQjs?si=oAIo0hpYbUDhPa3Z
첫댓글 융서야 또속냐
속을 일 더 남았다 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친조를 하겠다,항복을 하겠다고 하는데 한 나라의 황제로서 그걸 약속 받았는데도 공격했다 그게 진짜라면 엄청 난감해지는건 사실이라 보기에 속는게 이상하지는 않은듯.
소배압이 간언을 하긴 했다만 확실하게 그게 구라라고 판단해 공격할 상황이었냐면 그것도 아닌듯 해서
@paul1117 속이 훤히 보여도 속는 셈 쳐줘야 대국의 존심이 살긴 하죠 ㅋㅋ
물론 황제 면전에서 기만한 그 대담성은 높게 쳐줘야겠지만요
요즘 같은 시국엔 '교활한 고려놈'이라는 욕이 더욱 듣기 좋네요. 우리 주변국가들 좀 보세요, 다들 자기 이익을 다 챙기고도 위선을 떨면서 체면을 세우고 있잖아요? ㅎ
ㅋㅋㅋ
강감찬:평범한 외교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당하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