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국내야구보다 메쟈리그에 집중했었는데, 작년부터 다시 국내야구쪽에 관심을 가지게 됐죠.
그 중요한 이유는..역시 제가 좋아하는 두산의 바뀐 팀칼라가 맘에 들어서입니다.
물론 여전히 프런트진은 맘에 안듭니다만..ㅡㅡ
개막전에서 두산은 일단 까다로운 기아를 만나 상콤하게 2승을 챙겼습니다.
기아를 약체로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작년에도 두산이 기아한텐 별로 좋질 못했었죠.
개막전에선 김선우-윤석민이었는데.. 윤석민이 역시 WBC후유증인지 컨디션이 별로더군요.
작년 두산킬러였던 윤석민인데..이날 6실점하면서 무너졌습니다.
6-2까지 벌어지길래 맘놓고 봤는데..임태훈-이재우 필승 계투조가 점수를 내주면서 6-5까지 따라오길래 ㄷㄷㄷ했습니다만..
이종욱이 한건해주고..새로운 마무리 이용찬이 깔끔하게 막아냈네요.
오늘 경기는 의외의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기아팬들이 두산과 트레이드 얘기가 나올때, 양현종만은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그이유를 알겠더군요.
오늘 정말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면서 ..최승환에게 맞은 뜬금포외엔 정말 잘던졌습니다.
오늘 심판이 왼손타자 바깥쪽에 좀 후했는데.. 그쪽을 정말 잘 이용하더군요. 물론 두산 배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두산 선발은...마무리에서 선발로 돌아선 아스정이었는데요.
위기를 한번 넘기더니 잘 막아내더군요. 2-1 한점차에서...고창성이란 신인투수를 올리는 김경문감독의 배짱은 참..ㅡㅡ;;
역시 8회에 김동주의 쐐기타가 나오면서 3-1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두산이 얻은건.. 최승환의 안정적인 포수자리. 채상병과 경쟁을 펼칠거같은데, 최승환이 좀더 신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무리로 밀어준 이용찬. 부상으로 고생하다 재활에 성공했는데..구위가 좋더군요
공도 묵직한게.. 다만, 앞으로 더 위기상황에서의 모습을 지켜봐야겠지요.
기아는 역시 조범현감독의 먼가 오묘한 전술로 인해.. 이길수도 있는 경기를 놓치는거 같더군요.
어제 경기 6-2에서 한기주를 올린것도 그렇고..물론 컨디션 점검차원이었겠지요.
오늘은 초반 무사 1,2루에서 김종국이 나왔는데 강공.. 그덕에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ㅎㅎ
이용규도 컨디션이 별로인거 같구요. 기아의 수확이라면 나지완과 양현종이겠네요.
최희섭은..스윙하는걸 보니 올해도 힘들것 같습니다. 기대를 접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할 6푼정도에 홈런은 20개 언저리일거 같습니다.
롯데는 히어로즈를 만나서.. 1승1패를 했네요.
그래도 로나쌩멤버라는 마일영-김수경콤보를 상대로 반타작은 했으니 성공이라고 해야할까요..
히어로즈는 역시.. 제대로 훈련만한다면 강팀이 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물론 시즌 중반이 되바야겠습니다만... 공수에서 탄탄해 보입니다.
롯데는 이대호-가르시아-홍성흔으로 이어지는 4,5,6번이 부진했습니다만.
타선의 부진이야 일시적인거니까요. 타선의 힘은 확실히 ㄷㄷㄷ합니다.
거기에 작년부터 개안한듯한 이인구와 손아섭도 기대되구요.
투수진이야 원래 좋았으니까 말할것도 없죠. 다만 마무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궁금하네요. 롯팬인 승민이가 말해줄거라 봅니다.ㅎㅎ
윤석민은 다시 컨디션 챙길거구... 이범석이 몇선발로 나올지... 기복은 심하지만...그래도 변화무쌍한 구질과 배짱은 수준급... 최희섭은 미지수... 가장큰 문제는 감독이 문제... 김성한 감독이 이어 받으면 모를까... 기아는 변화가 필요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햐.. 동형이.. 스포츠 전문 기자 수준의 글이구나.. 엘지 2번째 경기에서 우동균에게 몸쪽 직구 승부는 어이없었음.. 그 전 타석에서도 직구를 노리며 날카로운 파울을 쳐댔었는데.. 완전 노리는 공을 던져주는 배터리.. 포수의 리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ㅠㅠ 근데.. 청주파가 왜 두산을 좋아해?
첫댓글 공부 하신다더니 ㄷㄷㄷ;;;
삼성 화이팅,, 배영수 부활,을 바랍니다 ^^
다시 또 야구장에 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두근거려요! ^-^
삼성 만세..ㅡ.ㅡ;;
ㄱㅣ아.. 올해도 힘들다는걸 깨닫는.. 2연전..이었죠..ㅡ.ㅡ;;
그러게요..개막2연패..작년하구 비슷한 시츄에이션이네요..ㅡㅡ;;
한화의 타선은 가히 살인적 ㅎㅎ
살인을 해야 하는데...살인미수는 안되공..ㅎ
한화는 대타도..최진행 연경흠..같은 일발장타가 ...ㅋ 연경흠이 오선진만큼 수비가 된다면...경흠아..니도 2루수 수업받아라..우승한번 해보장~!
한화는 타선이 문제가 아니라 투수진이 문제죠..ㅎㅎ
애써 외면하고 있는 문제지..3선발부터 누가 나올지가 궁금~! ㅎ
개막전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일본전에서 봉중근의 호투는...박경완의 공로가 아니었을까??? 단지 포수하나 바꼈을 뿐인데...ㅜㅜ (물론 그냥 잡생각이었음...ㅋ)
한화만 믿고 ㄱㄱㅅ!!! 10여년만에 청주구장좀 찾아가고 싶네요 @@
올해는 한화가 일 저지를듯싶네요. 새로 영입한 외국인타자가 장난 아니더군요ㅎㅎ김태균과더불어 올해는 더할듯싶네요
히어로즈도 만만치 않음...3번 클락 4번 브룸바...
히어로즈 우승~~~한번 해봅시다~~~
대구 녀석이면 삼성 응원 해야 쥐!! 근데 히어로즈 요번에 4강 들꼣다,,김상수 잘뽑았으요!!!!
아, 엘지. (올해도 4월 안에 시즌 접나. -_-)
윤석민은 다시 컨디션 챙길거구... 이범석이 몇선발로 나올지... 기복은 심하지만...그래도 변화무쌍한 구질과 배짱은 수준급... 최희섭은 미지수... 가장큰 문제는 감독이 문제... 김성한 감독이 이어 받으면 모를까... 기아는 변화가 필요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타이거즈는 뭔가 변화가 필요해요.. 그것두 획기적으로.. 진짜 올해까지 조뱀이 이런식이라면.. 바꿔야죠..!! 갠적으로도 조뱀은 싫어요..ㅎㅎ
햐.. 동형이.. 스포츠 전문 기자 수준의 글이구나.. 엘지 2번째 경기에서 우동균에게 몸쪽 직구 승부는 어이없었음.. 그 전 타석에서도 직구를 노리며 날카로운 파울을 쳐댔었는데.. 완전 노리는 공을 던져주는 배터리.. 포수의 리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ㅠㅠ 근데.. 청주파가 왜 두산을 좋아해?
난 원년부터 야구봤다. 원년에 충청도 연고를 쓰던 팀이 어디냐? ㅎㅎ 청주파라지만..근우는 삼성응원한다하고, 충남에 사는 애들도 다른 팀 좋아하던데 멀. 지역감정 따지지 말자구. ㅎㅎ 넌 엘쥔가보군? 움하하. 올해도 우리가 이기마.
청주구장 한화 경기 있으면 번개 한번 부탁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