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경북교육청과 힘 모아...하반기 영호남 교육 실시
진로진학센터 다문화학생 진로 아카데미 운영도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전남 여수에서 가진‘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이후 올해 두 번째 성사된 만남으로, 미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양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양 교육청 패널 토의 △우수 교육 사례발표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발명체험교육관‧경주안전체험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양 교육청은 공통으로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학교 설립과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등의 추진 사안을 공유했고,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입학 추진사업, 경북미래교육지구 및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진 교육정책 우수 사례발표 시간에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추진,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등을 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영호남 교육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출생률 저하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 교류를 펼치고 있다.
진로진학센터 다문화학생 진로 아카데미 운영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진로진학상담센터(광양)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광양시가족센터의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지자체가 연계해 마련한 이번 아카데미는 진로진학상담사가 직접 센터에 방문해 개인의 흥미, 성격, 학습 정서 관련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맞춤형 진로 결정을 지원했다.
또 개인별 학습문제 진단, 해결 방법 제시를 통한 자기주도학습방법 코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 실시 2022개정교육과정의 적용 등 변화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및 진로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의 진학과 진로에 대한 학부모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기사더보기: 전남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경북교육청과 힘 모아...하반기 영호남 교육 실시 (miraenews.co.kr)
#김대중교육감 #임종식교육감 #전남교육청 #영호남교류 #경북교육청 #다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