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유럽여행가는데 숙소찾고있어? 드루와~ ★3탄★ 피렌체&스위스&더블린&포트러쉬 노짤노잼

[다음엔어디가지]

출처: 여성시대 다음엔어디가지

  ★1탄★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27482

★2탄★크로아티아&모스타르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27515

공부하기싫어서 또 글쓰러왔당 ㅋㅋㅋㅋ

나는 원래 이번 여행에 이탈리아는 안 가려고했는데 크로아티아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직항이 없어서

어차피 경유할거라면 이탈리아는 한군데만 관광하고 로마에서 아웃하자라는 생각이었어. (이 생각대로 안됐지만)

그래서 주변에 이탈리아 다녀온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대체로 피렌체를 추천하더라구

그래서 이탈리아에선 유일하게 피렌체(피사,친퀘테레)만 여행하게됐어 ㅋㅋㅋㅋ

그 후에 인터라켄에서 6박하면서 베른, 몽트뢰, 루체른(리기산), 슈피츠, 뮈렌, 융프라우를 다녀왔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은 마음에 여행일정을 늘려서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를 다녀왔어

혹시 숙소외에 일정에 대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1. 피렌체 - 이름없는민박(4박) ★★★★☆

-4인실(1박 1인 30유로)

-우리방엔 샤워실 겸 화장실있었어. 근데 다른 두개 방은 복도에있는 두개의 샤워실 겸 화장실쓰더라

다른 방 애들이 우리방 부러워했는데 나는 분리돼있는게 좋은 것 같아

일찍 나가거나 늦게 들어와서 씻을때 눈치보이고 자는데 방해돼ㅠ,ㅠ

-위치 : SMN역에서 걸어서 25분. 베키오다리까지 걸어서 5분

원래 픽업나오시는데 사정상 픽업나오실 수 없다해서 나는 택시타고가서 사장님이 택시비내주셨어

-조식, 석식 한식제공

-취사불가

-와이파이빵빵해

-세탁 : 5유로

-재방문의사 있음

역시 여시공식숙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인실이 3개있고 2인실이 하나있는것같은데 4박있는동안 꽉꽉찼었거든 근데 남자는 단 한명봤어ㅋㅋㅋㅋ

도착해서 사장님 설명듣는데 아침,점심 다 못먹은 상태라 배고팠는데 사장님이 라면주셨어ㅠㅠㅠㅠ

우리 라면먹을 동안 청소하시는데 방에 청소기 다 돌리시구 욕실 청소해주시고 욕실에 있는 카펫은 매일 교체해주셔!

난 사실 가자마자 후회했거든. 그동안 숙소들에 비해 시설이 별로였어(매트리스, 샤워기 온수조절 안됨)

근데 이것도 다 날릴정도로 밥이 개꿀이야ㅠㅠㅠ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나갔다가 저녁먹으러 꼭꼭 들어왔어 ㅋㅋㅋㅋㅋ

 저녁시간이 8시까지인데 하루는 친퀘테레갔다가 8시 조금 넘어서 들어왔어

근데 출발하기전부터 사장님한테 오늘 전투적으로 다닐 수 있게 석식메뉴 뭐냐고 물어보고갔었엌ㅋㅋㅋ

(밥에 집착쩌는 애로 보셨을거야^^;)

근데도 일부러 나랑 친구때문에 밥 또 차려주시고ㅠㅠㅠ

난 여기에서 가지튀김의 신세계를 보기도했어 ㅋㅋㅋㅋ한식먹으러 피렌체갔던거같아 ㅋㅋㅋ

그리고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셔♡♡ 아침먹으면서 오늘 뭐할거냐고 물어보고 일일이 다 알려주시고

정말 감동먹은건 인터라켄왔는데 잘 도착했냐고 카톡도 해주셨어ㅠㅠㅠㅠ

스위스가 EU국가가 아니라 택스리펀절차가 복잡하다길래 사장님한테 여쭤본 적 있었는데 그것도 잘 해결됐냐고 물어봐주시고ㅠㅠㅠㅠ

암튼 담에도 피렌체가면 꼭 여기갈거야!!!!! 온수조절안되는거쯤은 좀 참지 뭐 언제부터 잘씻었다고^^;

2. 인터라켄 - Youth hostel Interlaken (6박) ★★★★☆

-4인실 믹스 (1인 1박 40프랑?) 유스호스텔회원아니면 1박당 6프랑씩 추가

-복도에 공용 샤워실 & 화장실

-위치 : 동역에서 걸어서 2분? 쿱도 가까이에 있어! 위치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조식포함 (다른 메뉴 사먹을 수도 있음)

-취사불가 (로비에 전기포트)

-와이파이는 로비에서만

-세탁 : 5프랑

-재방문의사 없음

여기도 한국사람 많아 ㅋㅋㅋㅋ 로비에 한국사람밖에 없음ㅋㅋㅋ와이파이의 노예8ㅅ8는 나

취사안되는데 라면이나 햇반사가면 뽀글이해먹거나 포트에 햇반넣어서 끓여먹기도하더라

쿱도 가까워서 나는 샌드위치나 훈제치킨(5프랑)같은거 사먹었어

취사안되고 와이파이가 로비에서만 되는거때문에 별하나뺏엉

그래도 내가 갔던 호스텔중에 시설 갑이야bbbbbb

방이고 샤워실이고 화장실이고 로비고 깔끔 그자체

리셉션 언니들도 친절해~

나는 여행계획짜다가 뒤로 갈수록 지쳐서 스위스패스사고 인터라켄에서 6박하면서

다 당일치기로 다녔거든~ 날씨따라 움직이려고~ 근데 나름 다 만족했엉!

참고로 유스호스텔회원아니면 1박당 6프랑씩 더 내야해 그래서 나는 6박이었기때문에 36프랑을 더 냈어야했는데

유스호스텔회원 가입비가 33프랑이라길래 얼떨결에 가입함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날 흐린날 몽트뢰가는거 추천!

사람 많지 않고 건물도 예쁘고 풍경도 예쁘고 시옹성은 한국어책자도 있었어 ㅋㅋㅋ

3. 취리히 - City Backpackers (1박) 가지마☆☆☆☆☆

-6인실 믹스 (2인 1박 85프랑)

-층마다 복도에 샤워실 & 화장실

-위치 : 취리히중앙역에서 걸어서 15분

-조식 X

-취사가능

-와이파이는 로비에서만

-세탁 모르겠옹

-재방문의사 없음

여기는 하루 전날 급하게 잡은 숙소였어. 그 중에 제일 싼데로 잡았더니 하.....ㅠㅠ

일단 계단이 너무 많아ㅠㅠㅠㅠ 짐 옮기는데만 땀 한바가지흘림

와이파이는 로비에서만 되는데 로비가 좁아(10명정도 들어가면 꽉찰 정도?)

리셉션도 시간정해서 열어놓더라구

침대는 그냥 그랬는데 락커가 좁아. 일반적인 크기의 백팩 하나 넣으니까 꽉찰정도

샤워실(2칸)이랑 화장실(2칸)이 붙어있는데 눈치보여서 똥 못쌀듯;; 시설도 노후됐어

키친도 층마다 하나씩있는데 난 4층방이었는데 4층은 스토브안된다고 다른층쓰라했어 ㅎㅎ;;

그동안 다닌 숙소중에 최악중에악

4. 포트러쉬 - Antique House (1박) ★★★★★★★★★★★★★★★★★★★★★★

-4인실 (4인 1박 75유로)

-공용샤워실 & 공용화장실

-위치 : 자이언츠코즈웨이에서 차타고 15분

-조식포함

-취사가능

-와이파이 빵빵해

-세탁X

-재방문의사 있음

여행다니면서 최애숙소 ㅠㅠㅠㅠㅠㅠ

방 진짜 따뜻하고 침대 푹신하고 집도 예뻐 개인별로 비누주는데는 처음봤어 호텔인줄 ㅠㅠㅠㅠㅠ

B&B인데 웬만큼 요리해먹을 수 있는건 다 있고

오븐도 있고 바베큐도 해먹을 수 있어

가정집이라 그런지 진짜 우리집에서 자는 느낌ㅋㅋㅋㅋ

담날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기가 싫었어 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았는데 이게 표현이 안되니까 내가 다 답답하다

여긴 한국인들이 잘 안가는 곳이긴한데 혹시 가는사람있다면 여기 짱짱추천!!

5. 더블린 - Marian guest house (3박) ☆☆☆☆☆

-더블룸 (2인 1박 80유로)

 -방에 샤워실 겸 화장실

-위치 : 위험한동네래 가지마

-조식포함

-취사불가 (전자렌지, 전기포트있음)

-와이파이빵빵해

-세탁X

-재방문의사 없음

여기가 부킹닷컴엔 McElroy Budget Accommodation 이 이름으로 나와!

더블린을 급하게 가게된거고 하필 금토일이었어서 예약할 때 남아있는 숙소가 많이 없었어

남아있는 것중에 그나마 싼걸로 예약했는데

더블린 거주중인 사람이 이쪽 동네는 위험한 동네라 자기들도 잘 안온다하더라구;;;;;;;

살인사건도 가끔 발생하고 약쟁이들도 많고 아마 그래서 그나마 쌌을거라하더라 (다른나라에 비하면 그렇게 싼편도 아닌데 사실;;)

암튼 여시들은 더블린가면 여기 절대 가지마

11월중순이라 4시반이면 깜깜해져서 가로등불이 다 켜지는데 저 말 듣고 어딜 나갈수가있어야지ㅡㅡ

그래도 나처럼 혹시나 가게될 여시들을 위해 후기를 쓰면 ㅋㅋㅋㅋ

위치랑 조금 추웠던거?ㅠㅠㅠㅠ난로가있는데 그 주변만 따뜻해ㅠㅠ이불속에서 나올수가 없었어ㅠㅠ

근데 신세계였던건 조식(쟁반에 시리얼, 토스트, 주스, 커피 등등)을 방으로 갖다줘 ㅋㅋㅋㅋㅋ

딱 이거 하나 좋았던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숙소후기 드디어 다 썼다!

여행후기를 쓰려다가 끝을 못낼것같아서 숙소후기만 쓴건데도 이게 이렇게 오래걸리는거였구나ㅠㅠㅠ

여행후기써주던 여시들한테 박수쳐줘야지ㅠㅠㅠㅠㅠ

여행다녀오고 20일정도 지났는데 글쓰면서 다시 하나하나 떠올려보는게 나한테도 좋았던 것 같다^0^!

후기를 끝내며...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여시들에게!

난 대학교 졸업하고 잠깐 일하면서 벌었던 돈으로 여행을 다녀왔어

주변에서는 고시준비에 취준에 석사논문준비에 다들 정신없는데 여행준비하는 내가 아직 철이 덜들어서 그런건가 고민 많이 했었어

하지만 여행 다녀온 후에 괜한 시간낭비했다싶어.

여행을 다니면서 한국에 있었다면 절대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고

'돈을 많이 벌어야지!'라는 생각보다 '돈을 어떻게 써야지!'라는 생각이 들게한 점도 이 여행의 큰 소득이었어

내 인생에 있어서 이번 여행이 여러모로 값진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아직도 헤어나오지못하고 매일 그때 써놨던 일기랑 사진보고있거든 시차적응도 못했엌ㅋㅋㅋㅋㅋ안하고싶엌ㅋㅋㅋㅋ

난 앞으로 끝이 보이지않는 공부를 시작할건데 공부하면서 이번 여행이 많은 힘이 될 것 같아

그리고 다음엔 어디갈지 생각하면서 두근거리는 이 기분이 정말 좋아!

여행을 고민하는 여시가 있다면 이것저것 재지말고 무조건 떠나

오늘은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니까~

[다음엔어디가지]

지 혼자 엄청 차가운물부터 엄청 뜨거운물까지 멋대로 왔다갔다해ㅠㅠ 그래서 샤워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려

[예쁜나이25짤]

고마워 나도 유럽여행가면 참고할게!

[밸런스5]

글 역주행해서 다 읽구 왔어 ㅎㅎ많이 도움됬엉ㅋㅋ!!궁금한게 있는데 내가 인터라켄 youth hostal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거든..난 유스호스텔증이 없는데 거기서 결제한 금액에 현장에서 또 추가로 6프랑을 내야된다는거야?? ㅜㅜ

[다음엔어디가지]

웅웅! 나는 체크인할때 결제했는데 그때 1박당6프랑씩 계산해서 더 냈옹!! 별표많은데 재방문의사없는건 시설은 넘 좋아서 여시들한테 추천은 하지만 난 다음엔 꼭 취사되고 와이파이되는데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ㅋㅋㅋㅋㅋ

[악플달거면쩌리배추절여버려]

피렌체 다들 이름없는민박 얘기하네.. 픽업이 무료야?

[다음엔어디가지]

픽업무료얌! 사장님 사정따라서 픽업나와주시기도하고 버스나 택시타고 오라고도 하시는데 그 비용은 다 사장님이 지불해주시는걸로 알고있어!

[악플달거면쩌리배추절여버려]

그러면여시야 음 내가 만일피렌체에 저녁 7시나 8시에 도착해도 픽업해주셔? 밥은못먹나?ㅠㅜ

[다음엔어디가지]

그때가 제일 바쁠 때라 아마 픽업안해주실거같은데 예약하기전에 한번 물어봐봐~~ 난 개인적으로 픽업안오시고 택시타고가서 더 좋았는뎅ㅋㅋㅋㅋㅋ

[한번하는덕질 열정적으로]

이름없는민박 밥개꿀ㅠㅠㅠ울집보다맛있어 글구사장님이랑여자친구분진짜친절하시고 일년지났는데도기억난다ㅠㅠㅠ

[저녘11시이후엔자라고해죠]

이름없는 민박 정말 강추 ㅠㅠ 와 사장님 밥맛 아직도 그립다 ㅠㅠㅠ

[CHAMPIONS LEAGUE]

이름없는민박은 어디서 예약할수있오???

[다음엔어디가지]

네이버카페있어! 가면 카톡아이디있어서 거기로 예약하면돼~~

[다음엔어디가지]

나 하루는 한국남자둘이랑 이틀은 외국남자한명이랑 지냈는데 한국남자들이랑은 같이 와인먹고 얘기하면서 재밌게 지냈는데 외국남자는 배려를 너무 안해줘서짜증났어ㅠㅠ 자는데 시끄럽게하고 불켜고다니고 이런거ㅠㅠ 누굴만나느냐에따라 갈리는거가태!

[왕왕왕왕왕]

여시야 왕연어긴한데!! 이름없는민박 관광할 때 안불편했어?? 하루는시내구경하고 하루는친퀘테레 가려는데 이동하기 안불편했어???

[다음엔어디가지]

피렌체 볼만한게 다 몰려있고 멀지않아서 이동은 안 불편했어 ㅋㅋ 역까지 걸어서 오래걸려도 15분?이니까 갠춘갠춘!!사장님이 길설명도 잘해주셔 ㅋㅋ

[왕왕왕왕왕]

아아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