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사각지대-_-인 신길3동 주민으로서
도시철도, 특히 신도림에서 2호선을 타게 되는 경우
(설마 여기서 2호선은 서울메트로다.. 라고 태클거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_-;;)
강남역에서 내리게 되면 이상할 정도로 요금이 많이 붙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도림역 접근시 마을버스를 주로 타게 되는데,
마을버스 이용 후 2호선을 이용하여 강남역에서 내리게 되면 총 1000원이 나옵니다.
그런데 도림동-(5618)-여의도환승센터-(360)-강남역으로 다니면 겨우 900원 나오더군요 -_-;;;;;;;
도시철도 노선은 어느정도의 굴곡이 필연적이라 12+6 체계를 적용했다고 하지만,
역까지 접근하는 데 버스교통이 필수인 지역 사람들에게는 하나도 쓸모가 없습니다.
버스를 단 1mm를 탄다고 하더라도 버스 타는 순간 바로 10+5체계로 바뀌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버스를 포함하여도 도시철도 이용시 무조건 12+6 체계를 적용할 수도 없는 것이..
직선구간도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지금같은 체계로는 역 접근시 무조건 버스를 타야 하는 지역 주민들은
약간은 부당한 요금을 부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처럼 ((예) 1구역 640+마을버스 350) 수단별로 별도 요금을 더 받는 건 아니긴 하지만,
거리비례로 인하여, 원치않는 굴곡노선을 이용하고 그것을 마을버스에서 정산당하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분들 혹시 계시나요? (예전에 계셨으려나?? ㅋㅋ;)
p.s. 개인적으로는 현재 카드 500(현금 550)원을 받는 노선들(결국 10km 이하 노선들..)은 (4자리 있으면 뺏어서-_-) 마을버스 번호를 주고, 이 노선들에 한해서 버스+도시철도 이용시 버스는 10+5, 도시철도는 12+6 체계를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너무 복잡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