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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등 가로수로 심은 벚나무는
대부분 왕벚나무다.
올벚나무꽃.
왕벚나무처럼 꽃과잎 별도다.
잎이 나지 않았고 꽃받침통이 항아리처럼 통통하다.
벚나무꽃.
꽃과 잎이 함께 나고 꽃자루에서
작은꽃자루가 나오는 구조다.
산벚나무꽃.
꽃과 잎이 함께 나고 줄기에서 바로
작은꽃자루가 나오는 구조다.
잔털벚나무 꽃.
꽃이 필 때 잎도 같이 나고 꽃자루와
잎자루에 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진해다.
하지만 진해의 유명한 벚꽃길 벚나무를
전수조사한 결과는 놀라웠다.
96.0%(881그루 중 846그루)가
일본 원산의 왕벚나무였고 나머지도
일본 원산인 처진올벚나무 28그루(3.2%)한국·일본 원산인 올벚나무 5그루 (0.6%)잔털벚나무 2그루(0.2%)였다.
우리 특산인 제주왕벚나무(아래사진)는
한 그루도 없었다.
2022년 4월12일 신문 2번기사에
벚나무에 관한 한ㆍ일 원조논쟁에 관한
내용이 있다. 참조하시길
2.
미켈란젤로 일화 하나.
미켈란젤로가 공들여 조각한 다비드상을 거의 마무리할 무렵, 작업을 의뢰한
피렌체 시장이 방문해, 코가 조금 큰 것
같다고 지적한다.
사실 이 작품은 높이가 5미터에 달해
좌대 위에 올려질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아래에서 조각을 올려다보게 되면 원근감으로 인해 얼굴이 작게 보일 것을 계산해 일부러 조금 크게 만든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원리를 설명하는 대신
조각대 위에 올라가서 코를 손보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됐는지 한번 봐 달라고 묻자,
시장은 한결 낫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난다. 미켈란젤로는 사실 조각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대리석 가루를 가지고 올라가서
조금씩 뿌리면서 작업하는 척 연기를
했을 뿐이다. 시장과 논쟁을 벌여봐야
그가 한낱 예술가의 말에 자신의 주장을
굽힐 리도 없고, 또한 설사 그랬다고 한들 미켈란젤로에게는 아무 득이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장님들의 의문의 1패다.
3.
헌금도 진화?
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부터
신자들이 교회 공식 앱을 이용해 헌금을
하거나 매월 자동이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신도들이 신용카드로 시주금을 낼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2021년부터 조계사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천주교.
가톨릭페이기능을 이용해 각종 기부금을 낼 수 있다.은행 계좌를 앱에 등록해
원하는 금액만큼 미리 충전한 뒤 주일 헌금이나 교무금, 미사예물을 봉헌할 수 있다. 교무금과 미사예물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낼 수 있으나 주일헌금의 경우
미사 때 성당에 직접 나와 봉헌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낼수있다.
늘 의문이 있었다
수입 10분의1을 내는 십일조는
세전기준일까? 세후기준일까?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안다
교회는 세전을 원하겠지만
신도는 세후를 원할것이다.
4.
재혼의 경우.
남성들이 싫어하는 여성타입.
1위 ‘노브라’(30.5%)
2위 ‘민낯’(28.2%)
3위 ‘쫄바지’(19.2%)
4위 ‘백발’(12.0%)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성타입.
1위 ‘후줄근한 옷차림’(33.1%)
2위 ‘백발’(28.5%)
3위 ‘초췌한 모습’(20.7%)
4위 ‘민낯’(13.2%)
그저 씁쓸하다 ㅠ
5.
젖은 행주를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
만약 삶는 게 번거롭다면 젖은 행주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나도 애용하는 방법이다.
6.
제3회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입상작들.
휴대폰 카메라 사진 부문 최고상
작가 이동희.
전문가 부문 포교원장상
작가 정성주.
전문가 부문 최고상 '안개가 휘도는 산'
작가 김진관.
홍매화가 서럽게 아름답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그웬 존(Gwen John·1876~1939)
"자화상" 1902년作
캔버스에 유채, 44.8x34.9cm
런던 테이트 브리튼 소장.
영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다.
프랑스에 처음 왔을때 조각가 로댕의
모델로 일하다 그와 사랑에 빠졌다.
이후 그녀는 로댕에게 10년 동안
1000여 통의 편지를 쓸 정도로
집착했지만, 서른여섯 살 연상이자
당대 최고의 미술가였던 로댕에게
그녀는 많은 연인 중 하나였을 뿐이었다.
로댕으로부터 멀어진 뒤 그녀는 종교에
의탁해 수도승처럼 살며 이름 없는
여인들의 초상화를 그리다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대단한 분이시다
로댕...
8.
[詩가 있는 오늘]
장 소부(張少府)에게 회답하다
왕유(王維 701~761)
늘그막에 조용한 것만 좋아하게 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어졌네.
돌이켜보면 특별한 방책이 없다 보니
고향 산림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지.
불어오는 솔바람에 허리띠를 풀고
달빛 비치는 산 위에서 거문고 타네.
그대 곤궁에 달관하는 이치를 묻는가
강어귀 깊숙한 곳 어부 노래 들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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