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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덱스 2008년 4월 둘째주 POP 입고 안내서
B-52s / FUNPLEX :
획기적인 뉴-웨이브 록 사운드로 수많은 뮤지션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그룹 B-52s(The B-52’s)의 놀라운 복귀작 [Funflex]. U.S 앨범 차트 11위에 랭크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1979년 존 레논 마저 인정했던 비범한 데뷔작 이후 무려 30년만의 작품이며 근작 [Good Stuff] 이후 16년만의 앨범. New Order의 2001년 재기작 [Get Ready]의 성공에 자극받은 기타리스트이자 밴드의 정신적 지주인 키스 스트릭랜드는 결국 프로듀서 스티브 오스번을 맞아들여 본작을 발매하기에 이른다. 밴드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채용, 여전히 그 빛을 발하는 키스와 낸시의 달콤한(?) 하모니, 극도로 매끄러운 신서사이저와 질주하는 드럼 머쉰, 에너지틱한 키스의 게러지 기타연주 등 흡사 타임 머쉰을 타고 다시 날아온 듯 한 천재적인 재주꾼들의 고공비행이 담긴 뉴웨이브 사운드를 만끽 할 수 있는 넘버들로 가득 차 있다. 가격17,000원
IVEYS / MAYBE TOMORROW :
BADFINGER의 전신그룹이자 비틀즈 APPLE 레이블에서의 첫번째 작품 중 하나로 기억되는 그룹 IVEYS의 1969년 데뷔작 리이슈반. 1992년 재발매 되기 전까지 유럽 등지에서만 소량 프레싱 되어 많은 이들이 접하지 못했던 작품. 그룹명을 개명하고 발표한 첫번째 작품 [Magic Christian Music]에 다시 실리게 되는 ‘Angelique’, ‘Maybe Tomorrow’, ‘Fisherman’, ‘Dear Angie’ 등 영롱한 록 넘버를 비롯한 12곡의 오리지널을 접할 수 있으며 4곡의 미공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한정수량 입고)
가격/17,000원
JACKIE LOMAX / IS THIS WHAT YOU WANT? :
조지 해리슨의 프로듀스로 제작된 리버풀 출신 싱어 송 라이터 재키 로맥스의 APPLE 레이블 데뷔작. 재키 로맥스 역시 매리 홉킨, 아이비스와 함께 APPLE 레이블과의 첫번째 계약 아티스트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훗날 Yes의 토니 케이가 결성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Badger의 멤버로 잘 알려져 있으며 게러지 록 사운드를 구사했던 Undertakers에 몸담았던 인물임과 동시에 Beatles의 [White Album] 및 Bonnie Raitt의 [Giive It Up] 앨범에도 참여하여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던 뮤지션. 조지 해리슨 작곡의 ‘Sour Milk Sea’를 포함 비틀즈의 영향력과 수려한 블루-아이드 소울/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수작들이 가득 차 있는 앨범. (한정수량 입고) 가격/17,000원
일렉트로닉 / 라운지 뮤직 신보 안내
※ 금번 배포되는 새앨범은 유럽에서의 환율 상승과 여러가지 부대비용의 증가로 인해 부득이하게 배포가격을 상향 조정하였으며 기존 타이틀의 배포가격은 변동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니콜라 꼰떼가 극찬한 레어 그루브 컬렉터 Casbah 73, 2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 Pushin Forty »!! Jazz, Disco, Latin, Electric Soul을 넘나드는 그루브의 대향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장한 Casbah 73(본명: Oli Stewart)은 어려서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 레어 그루브나 시카고 하우스와 같은 댄서블한 음악들이 붐을 이루기 시작한 80년대 후반부터 디제잉을 시작하게 되었고, 훵크(Funk)나 디스코, 뉴욕 개라지, 초기 하우스 음악 등을 다양한 형태로 믹스하며 플레이 했다. 이후 90년대에 접어들어 그는 댄서블한 재즈나 라틴 재즈, 훵키 사운드 등을 플레이 하면서 "The Casbah"란 이름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디제잉을 하고 판들을 수집하면서 재즈부터 훵크, 소울, 퓨젼, 라틴재즈, 보사노바, 디스코까지 방대한 양의 음반을 보유한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들을 찾았고, 그로 인해 그가 만든 레코드샾인 Casbah 레코드는 희귀한 음반을 구할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수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무려 15,000장 이상의 희귀한 음반들을 모은 그는 차츰 프로듀싱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그는 고향인 마드리드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여러 디제이들의 든든한 지원 아래 두 장의 싱글 "Cabo Verde Strut"과 "The Way I Am"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시작, 마침내 Jazzanova와 Richard Dorfmeister의 지원 아래 데뷔작 "Moods & Grooves"를 하이탑에서 발매,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2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음반인 본 작 « Pushin’ Forty »를 선보인다.
이전의 결과물들을 통해 브라질리언, 훵크, 재즈, 디스코, 라틴 등 그루브의 대 향연을 보여줬던 그답게 본 작 역시 다양한 장르의 블렌딩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이 듬뿍 묻어나는 세련되고 댄서블한 음악들을 선보이는데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음악적 역량이 음반 곳곳에서 묻어나는 진일보한 Casbah 73을 만나게 된다. Majka Edjo의 소울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Freshly Squeezed를 시작으로 아프로 디스코와 브라질리언 하우스가 공존하는 듯한 스타일의 ‘El Trafico Jam’, 뉴욕 언더그라운드를 대표하는 래퍼 중 한 사람인 Prince Po의 타이트한 엠씽과 긴박감 넘치는 업템포의 비트가 맞물려 올드스쿨 힙합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Welcome To The Casbah’, Mariella Gonzalez의 보컬과 랩, 그리고 풍부한 그루브가 멋지게 어우러지는 ‘Vinyl Junkie’ 등 어느 하나 버릴 수 없이 매력적인 트랙들이 즐비한 음반이다. 가격/22,000원
CLUB DES BELUGAS / APRICOO SOUL :
독일 라운지/누재즈 씬의 선두 주자 Club Des Belugas! Shirokko Music 선정 2006년 최고의 음반 “Apricoo Soul”!! -Dean Martin의 ‘Mambo Italiano’ 세계 최초로 리믹스!
Club Des Belugas는 Maxim Illion과 Kitty The Bill로 구성된 독일의 라운지, 누재즈 프로젝트로 컨템포러리한 유럽의 라운지/누재즈 스타일에 브라질리언 비트, 50~70년대의 미국 소울 음악등을 융합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사, 이제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을 대표할만한 누재즈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들로, 실제로 무려 200여 개 이상의 편집음반에 이들의 곡이 수록되었으며, 벤츠, BMW, 렉서스, 포드, 유니레버 등을 비롯, 한국의 기아 자동차의 TV 광고에도 음악이 삽입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젝트의 코어인 두 사람 외에도 캘리포니아의 여성 재즈 뮤지션 Brenda Boykin, 트럼페터 Reiner Winterschladen, 스웨덴 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Anna. Luca, 런던 출신의 재즈 싱어 Iain Mackenzie, Jojo Effect의 Anne Schnell, 뉴욕 출신의 Dean Bowman, 트럼펫 플레이어 Thomas Siffling 등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실력파 뮤지션들도 이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 Club Des Belugas의 사운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02년에 발매한 첫 음반 "Cavier At 3 a.m."을 시작으로 2003년 발매한 2집 "Minority Tunes"는 독일 클럽 챠트 정상을 차지한 'Hiphip Chinchin', 'Gadda Radio' 등이 빅히트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윽고 2006년 본 작 “Apricoo Soul”을 발매하게 되는데, 첫 번째 싱글로 아프리칸 리듬과 빅밴드 스타일의 재즈가 절묘하게 조화되는 ‘Wildcats Gotta Move’가 독일의 클럽 챠트에서 10주 가까이 top 10 안에 머무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전형적인 미국 신사의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배우 겸 가수 Dean Martin의 노래 ‘Mambo Italiano’를 새로운 느낌으로 리믹스해 수록했는데, 이는 Dean Martin의 음원이 세계 최초로 공식적인 허락 하에 리믹스된 케이스로 주목 받기도. 이 밖에도 로맨틱한 재즈 ‘Kiss Me’, 다운템포 성향의 ‘Tarrango’, 브라질리언 리듬이 경쾌한 일렉트로-재즈 ‘Dibidy Dop’, 몽환적인 분위기의 칠아웃 라운지 ‘Ketchup Innovation’, 올드 소울의 영향을 받은 ‘Let Love Lead The Way’등 매혹적인 트랙들이 즐비한 멋진 음반이다. 가격/22,000원
DAO / SOHAM :
인도의 신비한 느낌을 담은 이국적인 라운지, Nani.T와 Chinmayo가 결성한 이국적인 사운드의 일렉트로 그룹 Dao.
Dao라는 단어는 시인 Lao Tze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길’이나 ‘인생의 행로’, 혹은 ‘이 세상의 근본을 의미하는 만가지 것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단어만으로도 이들의 음악적 성향은 어느 정도 가늠이 가능하다. 두 멤버들은 대부분의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레코딩했으며, 심지어 보컬 부분도 상당 부분을 직접 해내는데, 일렉트로 사운드와 실제 악기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매혹적인 사운드와 멜로디, 현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심오한 가사를 담은 이들 음악은 이들의 음악적인 능력과 내면의 영적인 부름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으로 마치 베일에 감춰진 오묘한 마법과도 같은 소리를 들려준다.
본인들이 대부분의 작업을 직접 해냈지만, 그 외에도 많은 게스트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 이들에게 풍부한 영감을 제공했는데 특히 유명한 인도의 싱어인 L.Mema나 역시 인도의 플루트 주자인 B.Rajkumar, 또 R.Lochmann, A.Bayer와 같은 독일의 재즈 뮤지션들도 Dao의 음악에 힘을 실어준다.
앨범은 시작부터 끝까지, 미지의 그 어딘가를 통과하는 여정과도 같은, 신비하면서도 관능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데, 지극히 인도적인 동시에 마치 페르시아나 이집트의 카이로처럼 환상적인 이야기들과 전설들이 가득 찬 미지의 어떤 곳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마치 천일 밤 동안 끊임 없이 계속되었던 세헤라자데의 신기하고 오묘한 이야기들처럼.
들으면 들을수록 오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매혹적인 라운지/칠아웃 음악들이 두 귀를 붙잡아 끄는 음반이다.
가격/22,000원
DOXTOR JAZZ’S UNIVERSAL REMEDY / RELEASE 2.0 :
전 세계 일렉트로 재즈 씬을 뒤흔든 음악가 집단, Doctor Jazz’s Universal Remedy!!
Doctor Jazz’s Universal Remedy(이하 DJUR)는 일렉트로-재즈를 추구하는 음악가들이 모인 집단으로 Doc Delavie (본명 Giancarlo Cagliero), Doc Marcus(본명 Marco Cimino) 이 두 사람의 프로듀서가 팀의 핵심을 이루는 가운데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일종의 Crew라고 할 수 있다. Doc Delavie는 디제이이자 음반 수집가로, 샘플링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뮤지션인 동시에 크루의 아트 디렉터의 역할도 겸하고 있고, Doc Marcus는 프로듀서이자 송 라이터로 키보드와 플룻 연주에도 능통한 재주꾼이다. 또한 이들 외에도 타고난 재능의 천재 색소폰 플레이어 Doc Blade(Danilo Pala), 팀에 항상 활기를 불어넣는 보컬리스트 Miss Loulou, 작은 거인으로 통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재즈 피아니스트 Michel Petrucciani의 밴드에서 트럼페터로 활동하기도 했던 재능 넘치는 재즈 뮤지션 Flavio Boltro, 뛰어난 일렉 기타리스트인 Max Carletti. 젊은 드러머 Mattia Barbieri. 프랑스 보컬리스트 Pascale Charreton 등이 함께 하고 있고, 최근엔 스리랑카 출신의 보컬 Joy가 새 멤버로 자리했다.
첫 음반 “Release 1.0”은 독일에서 최초 발매된 이후 북미 시장과 동구권에까지 유통되었을 뿐 아니라 수록곡들이 “Hotel Costes”, “Earth 7”, “Chill Out In Paris 2”, “Jazz Masters” 등 50여 개 이상의 라운지/칠아웃/누재즈 편집음반에 수록되면서 2003년 첫 등장 이후 전 세계 누재즈 신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영국의 LTJ Bukem, 오스트리아의 dZihan & Kamien, 프랑스의 DJ Shade, 독일의 Sammy Majbour와 같은 씬의 거물급 뮤지션들과도 공동 작업을 진행했고 이후 Sammy가 만든 새로운 레이블 'Young Society Records'에 둥지를 틀고 새 앨범인 본 작 ‘Release 2.O’을 발매하게 된다.
흥겨운 리듬의 일렉트로 사운드, 재즈적 악기 편성, 매혹적인 스캣 등이 멋지게 어우러지는 ‘My Favourite Swings’를 비롯, 신비한 분위기의 보싸 라운지 ‘Ciao Ciao Goodbye’, 블루지한 감성의 재즈 연주곡 ‘Nu Vague’, 부드럽고 몽환적인 느낌의 칠아웃 ‘Chaudcolat’ 등 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일렉트로 사운드를 선보이는 음반이다. 가격/22,000원
LANGOTH / SENTIMENTAL COOKING :
CF 인기곡 “Grounding”의 주인공 Langoth! Langoth와 친구들이 선사하는 낭만적인 저녁 만찬 “Sentimental Cooking”
뮤지션이자 건축가, 포토그래퍼, 또한 비디오 아티스트이기도 한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어 아티스트 Langoth의 2004년 데뷔 앨범으로 평단과 애호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말 그대로 별5개짜리 음반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쌍용 자동차 ‘뉴체어맨’과 남성복 ‘맨스타’의 CF에 삽입, 인기를 얻은 ‘Grounding’이 수록된 2집 “Grounding” 이 앞서 소개되며 인기를 얻었던 그의 데뷔 음반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편안하면서도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사운드의 음악을 추구하는 Michael Langoth의 이 첫 번째 프로젝트는 그와 그의 동료 뮤지션들이 마치 가족처럼 함께 자연스레 어울리며 만들어냈는데, 이를테면 Langoth의 집에서 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부엌 바로 옆, 벽 하나 건너에 위치한 그의 스튜디오에서 다 같이 연주를 하고 작업을 하는 식이다. 앨범의 타이틀이 “Sentimental Cooking”으로 지어진 이유를 충분히 짐작하게 하는 부분으로, 이렇듯 인간적으로, 또 음악적으로 허물없는 친구들이 기쁜 마음으로 선사한 근사한 소리들을 하나로 엮어내 한 곡의 멋진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다름아닌 이 즐거운 자리의 호스트이자 요리사인 Langoth의 몫이며, 그는 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앨범은 기본적으로 다운비트 성향의 일렉트로 사운드가 근간을 이루는 가운데 재즈, 힙합, 트립합, 다운템포 등이 서로 적당한 배율을 이루며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그루브가 멋스러운 ‘Droit Devant’를 시작으로 몽환적인 느낌의 재지 그루브 ‘Riga’ 가 앨범의 초반부를 운치 있게 장식하고 나면 마치 Café Del Mar 시리즈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매혹적인 칠-아웃 ‘Penthouse’, 각기 전혀 다른 곡이면서도 묘하게 매치를 이루며 하나의 심상으로 흘러가는 ‘Don’t Care’와 ‘Walk’가 자연스럽게 연이어진다. ‘Scatwalk’는 힙합적인 그루브와 재지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누-재즈 그루브이며, 이어지는 ‘Vienna City Tour’와 ‘Magic’, ‘Serious Groove’ 등은 관능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가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운템포 성향의 트랙들이다. 11가지의 깔끔한 메뉴로 이루어진 훌륭한 정찬.. 가격/22,000원
MO’ HORIZONS / REMEMBER TOMORROW :
그루브 칵테일의 대명사 Mo’Horizons!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의 2집 “Remember Tomorrow”!!
Mo'Horizons는 하노버 출신의 각자가 프로듀서이자 디제이인 두 사람의 멀티 플레이어 Ralf Droesemeyer와 Mark Foh Wdtzler로 구성된 팀으로 Ralf는 Cunnie Williams, Randy Crawford등의 걸출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며 이전부터 이미 명성을 얻고 있었고, 이 강력한 듀오의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는 Foh 역시 왕성한 음반 수집가이자 탁월한 시퀀서이다. 두 사람은 음악을 계속 해오며 음악적인 범위를 한층 더 넓힐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다 확실히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것이 Mo'Horizons의 시작이 되었다.
두 사람이 처음 내놓은 싱글 'Yes Baby Yes'와 'Foto Viva'는 발매와 동시에 클럽뮤직의 클래식으로 등극했을 뿐 아니라, Nicola Conte, Swag, Bobby Hughes, Only Child, Fort Knox Five 등 많은 뮤지션들의 리믹스로도 선보여졌고, 자연히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짧은 시간 안에 Mo'Horizons는 댄스 음악뿐 아니라 감상용 음악 씬까지 그 명성을 떨치게 되고, 다채로운 사운드로 꾸며지는 이들의 음악들은 다수의 TV 다큐멘터리에 삽입되었을 뿐 아니라, 진보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플레이하는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단골 손님이 되었다. 또한 Ikea, Viva, Renault, Kia 자동차 등의 TV CF,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등의 각종 TV 쇼, 전 세계 각국의 500여장이 넘는 편집 음반들에 이들의 음악이 수록되었다. 마침내 99년에 선보인 첫 번째 정규 음반 “Come Touch The Sun”은 기존의 일렉트로/클럽 뮤직과 완전히 차별화된 그들만의 사운드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고 이윽고 2001년, 통산 두 번째 정규 음반인 본 작 “Remember Tomorrow”를 세상에 내놓으며 다시 한번 Mo’Horizons표 그루브 칵테일을 접대한다.
앨범은 이들이 기본적으로 뿌리를 두고 있는 일렉트로, 보싸, 브라질리언 사운드에 라틴, 재즈, 소울, 아프로, 덥, 훵크, 소울 등 50년대에서 90년대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들이 더해져 1집보다 한층 확장된 사운드스케잎을 보여주는데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되기도 전에 이미 Nicola Conte, Skeeriff 등의 유명 DJ들이 리믹스 버전을 앞 다투어 선보일 정도로 뮤지션들이 먼저 그 진가를 알아본 음반이다. 남미의 열정이 느껴지는 토속적인 리듬의 일렉트로 그루브 ‘Cha Cha Cha’를 시작으로 보싸와 재즈, 브라질리언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Bosshannover’는 보싸노바(Bossa Nova)와 자신들의 출생지인 하노버(Hannover)를 재치있게 합성한 제목이 눈에 띈다. 너무나도 유명한 Ray Charles의 원곡을 새롭게 만든 ‘Hit The Road Jack’은 라틴, 일렉트로니카적인 요소가 더해져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며, 이국적인 느낌의 그루브 ‘Remember Tomorrow’는 “Re:Jazz”의 3집에 수록되기도 했다. 가격/22,000원
MONO DELUXE / MOOD DELUXE :
스위스 출신의 누재즈 아티스트 Mono Deluxe의 베스트 음반 “Moods Deluxe”!!!
Mono Deluxe(본명: Allessndro Oliviero)는 스위스의 Basel 출신으로 미래적인 느낌의 누재즈(혹은 퓨쳐재즈), 다운템포, 라운지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는 아티스트로 자신이 직접 만든 레이블인 Mono Records Deluxe의 뮤지션이자 경영자,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2000년 첫 음반인 “Glamorous Life”를 시작으로 5장의 정규앨범과 세 장의 12인치 싱글, 그리고 2006년에 베스트 앨범의 성격을 띄고 있는 본 작 “Moods Deluxe”까지 발매, 멈추지 않는 왕성한 창작욕을 선보여온 그는 Herbie Hancock 등과 함께 애시드 재즈 성향의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LTJ Bukem의 “Earth vol. 6”, “Café Solaire” 시리즈, “Bar Club Lounge”, “Nu Soul Generation”, “G Lounge Milano”, “Savannah Ibiza”, “Rio Lounge”, “Electro Do Brasil” 등 무려 20여장 이상의 인기 일렉트로/라운지 컴필레이션 음반들에서 그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으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또한 버드와이져나 미니쿠퍼의 TV 광고 등에도 그의 음악이 삽입되는 등 유럽권에서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본 작은 그가 약 7년 동안 선보여온 많은 곡들 중 최고의 곡들만을 엄선한 베스트 음반으로 재즈적인 소스들에 다운템포나 앰비언트, 혹은 딥하우스 등 일렉트로의 색채를 더해 재지하면서도 몽롱한, 또 신비한 느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Monodeluxe 특유의 스타일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음반이다. 앰비언트 하우스적 요소를 지닌 일렉트로 재즈 ‘Moving Out’, ‘Under The Sun Neverends’를 시작으로 딥하우스적 성향이 강한 ‘This Life’, 영국의 수퍼 디제이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한국에도 내한한 바 있는 Norman J가 진행하는 ‘Giant 45 Radio’나 역시 영국의 인기 디제이인 Gilles Peterson이 진행하는 ‘BBC London’ 같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즐겨 플레이 되고 있는 누재즈/앰비언트 하우스 ‘Looking At My Shoes‘와 ‘Get Off’, 이 앨범의 유일한 신곡으로Brand New Heavies의 백그라운드 싱어 Heidi Vogel이 피쳐링한 세련된 딥하우스 ‘High In The Sky’ 등 댄서블하면서 동시에 은은한, 매력 만점의 트랙들을 수록. 가격/22,000원
SUPERSCI / PINETREES ON THE PAVEMENT :
스웨디시 힙합 사운드의 정수! Supersci가 들려주는 북구 스타일 재즈 힙합!!
사실상 힙합이란 음악을 흑인들만이 온전히 소화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건 지금의 시점에서는 다소 고루한 발상인지도 모른다. 이미 힙합은 마치 세계공통어와 같은 음악이 되어버렸고, 심지어 한국이나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미국 본토의 거물급 뮤지션들과 콜라보를 할 정도의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프랑스나 영국 등 유럽의 힙합씬도 각각의 뚜렷한 지역색을 나타내며 모든 면에서 팽창해왔고, 이는 북구의 스웨덴 역시 마찬가지인데 지금 소개하는 Supersci가 바로 그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Supersci는 사실 이미 골수 힙합 리스너들에겐 그 이름이 익히 알려져 있던 뮤지션으로 이들의 예전 이름인 Superscientifiku라는 엄청나게 긴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는 청자들도 있을 것이다. 팀은 MC이자 비트 메이커인 Arka, 그리고 MC인 MR.Noun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재지함을 지닌 깔끔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소위 힙합의 Golden Era라고 하는 90년대 힙합의 투박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이나 북구 특유의 청명함과 같은 지역적 색깔 등을 적절히 아우르고 있고, 본토의 그것과 비교해도 절대 손색이 없는 탄탄한 밀도의 플로우를 보여주는 엠씽 역시 수준급이다.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선보였던 12인치 싱글의 트랙들이 국내에서도 MP3로 돌면서 많은 힙합 리스너들이 이들의 앨범을 수소문했을 정도라고 하니, 이들의 음악적인 역량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다.
2006년에 비로소 선보인 이들의 첫 번째 정규 음반인 본 작은 앞서 공개한 싱글 등을 통해 고조된 팬들의 기대감을 120% 이상 충족시킬 수 있는 빼어난 역작으로 재즈를 기본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촘촘히 엮어낸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비트에 건반이나 기타 등의 리얼 세션이 가세한 한결 따뜻하고 정감 있는 사운드, 그리고 두 엠씨의 군더더기 없는 랩과 깔끔한 스크래칭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우선 Paul Mauriat 밴드가 리메이크한 ‘Love Is Blue’(원곡은 Sylvie Vartan)의 간주 부분을 샘플링한 ‘On Production’이 눈에 띄는데, 심플한 룹이 반복되는 비트와 턴테이블 리릭, 유연하며 힘있는 엠씽 등, 모든 요소가 세련되게 융합되는 멋진 곡이며, 너무나도 유명한 뉴에이지 아티스트 Enya의 ‘Boadicea’를 샘플링한 곡인 ‘A Lotta Love’는 멜로딕한 후렴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으로 R&B 싱어 Mario Winans가 역시 같은 곡을 샘플링해 빅히트 시켰던 ‘I Don’t Wanna Know’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이국적인 멜로디가 반복되는 룹이 중독적인 ‘Get!’은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곡 중 하나로, 특히 이 곡뿐 아니라 ‘A Deuce Or An Ace’ 등의 트랙에도 참여하며 실력을 뽐내고 있는 여성 MC, Remedeeh의 기량이 인상적이다. 깔끔한 재지 사운드의 ‘One Last Glass’나 ‘Time Prisoners’ 등 뭐 하나 버릴 트랙이 없는 재즈 힙합 클래식. 가격/22,000원
ZIMPALA / HONEYMOON : 독특한 감성의 프렌치 일렉트로-사운드! Zimpala의 세 번째 정규 앨범 “Honeymoon”!! 누재즈, 하우스, 프렌치, 앰비언트, 라틴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사운드!
Zimpala는 팀의 중심인 DJ BNX (디제이/프로듀서/A&R)를 중심으로 해서 Noémie Brosset (보컬, 코러스), Anthon Giraud (기타), bordono (프로그래밍/로즈 피아노/색소폰), Arnaud Pierret (베이스), Ant-One (드럼)로 구성된 일렉트로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이다. 포괄적으로 일렉트로라고는 하나, 일렉트로-재즈, 하우스, 프렌치, 앰비언트, 다운템포, 라틴 등 다양한 사운드의 백화점과도 같은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로, 샘플링과 어쿠스틱한 라이브 세션을 함께 엮어내는 이들의 사운드 작업 방식은 영화적인 동시에 회화적인 감각을 지닌 독특한 일렉트로 음악으로 귀결, 전 세계의 감각적인 클러버들과 일렉트로 음악 애호가 들 뿐 아니라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리스너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Zimpala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고 있는 'Hotel Costes 6’집을 비롯, Paris Lounge의 1,2,3집 뿐 아니라, Hed Khandi의 "Served Chilled" 3집 등 무려 150장이 넘는 편집음반에 수록되었다는 사실에서도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는데, 2000년 작 "Almaviva" 앨범의 수록 곡인 'Baseball'과 같은 곡은 모토롤라의 TV CF에 삽입되기도 했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인 “The Breeze Is Black” 이후 꽤 오랜 시간 만에 선보여지는 본 작 “Honeymoon”은 이들이 정규 앨범 제작에 있어 일정한 사이클을 지니고 있다는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데, 실제로 1집 “Almaviva”는 2000년, 2집 “The Breeze Is Back”은 2003년, 본 작 “Honeymoon”은 2006년에 발매, 정확히 3년을 주기로 이들이 정규 작을 내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제작은 여전히 DJ BNX가 주도하는데, 그는 전 작 “The Breeze Is Black”의 기조를 어느 정도 이어가는 동시에 한층 더 탄탄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이끌어간다. 또한 음반의 대부분의 곡은 Noémie, Anthon, Ant-One 세 사람의 멤버들이 썼는데, 이들은 출중한 수준의 세련미와 팝적 감각을 이 음반에서 맘껏 표출한다. 보컬인 Noémie의 비중이 한층 늘어난 것도 주목할 부분으로 ‘Le Pays D’Alice’ 등에서 보여주는 부드럽고 사근거리면서도 어딘지 애달프고 야릇하게 들리는 그녀의 매력적인 보컬은 앨범 곳곳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라틴과 록큰콜이 함께 어우러지는 ‘She’s From Mexico’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베이스 라인과 현란한 키보드 등이 타란티노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듯 하며, ‘Hasta La Vista’는 집시 풍의 사운드와 Jonathan Pisa의 보컬이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드 있는 재즈 ‘For A Waltz’, 나른한 칠아웃 ‘Fallin The Water’도 매력적이다. 온갖 일렉트로 사운드의 백화점과도 같은 다채로운 사운드의 앨범. 가격/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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