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에 발 담그고 ...
조가비도 줍고...밀려오는 파도도 피하고...
젤 무서운건 남자(조카 남편 제부)들의 공격 피해다니기!
요거 잘 못걸리면 바닷물에 옷 입은채로 잠수해야한다.
적당히 바람불고 햇살도 뜨겁지 않았고...
점심후엔 비가내렸다.
머드체험관에서
온몸에 시커먼 진흙을 바르고 토인 같은 모습을 바라보며 서로 깔깔 대고...
비내리는 바닷가 뛰다 추우면 더운물에 몸담그고
푸르르던 수평선이 운무내리듯 희미한 구름속처럼 새벽 안개내린것처럼...
칠갑산 휴게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빗속의 계곡 나무와 구름들...
거세게 내리는 빗속을 뚫고 질주하는 곡예는 공포와 두려움 가득한 작업인데....
조수석의 남편은 "너도 무서운게 있냐? "그런다.
"응 ! 자기 고속 주행할때 조수석에 앉아 있기, 빗길 눈길 먼길 운전하기,
자기 화나서 심통 부릴때..."
자동차 앞유리에 부딪치며 퍼져나가는 물방울들을 보며
강하게 힘있게 튕겨나가듯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탄력이 붙기를 기도했다.
민물고기 매운탕에 수제비가 먹구 싶다고들 하는데 위치가 너무 멀어
해물 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집에 오니 8시경
아이들 저녁공부며 숙제 정리하고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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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곳에서 좋은 체험 하고 오셨군요. 대천 앞바다에는 점점이 많은 섬들이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갖이고 관광객을 유혹 하지요. 원산도, 효자도, 삽시도, 등등 ~ ~ ~ ~ ~
후~~! 잘 다녀 왔군요..! 가족끼리의 여행....난 언제해봤더라.......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아주 좋군 .. 잘 하고 있구려^^
일상탈출 하셨네여 ???
얼라리여 ! 돌아오면 거 다 맹~탕 이여요..,ㅋㅋ
바닷가 !!거 조아요............조개구이 먹구잡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