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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필 어른들의 봄날
이미경 추천 0 조회 50 23.07.21 17:4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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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22 05:45

    첫댓글 꽃 같이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니신 이미경 부회장님!
    더 이상 저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22 16:52

    회장님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제부터는 사람처럼 아름다운 꽃이라고 불러 주심이...ㅎ

  • 23.07.22 06:10

    오랜만에 만난 형제들과 빛바랜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 아버지를 기억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 그래서 얼마나 힘드셨는지 서로 눈물을 닦았지요.

  • 작성자 23.07.22 16:50

    그게 자식들의 형벌이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내 아들 역시 그렇게 살겠지요

  • 23.07.22 08:58

    갑자기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장하다, 이미경 선생님!
    훌륭하다, 이미경 선생님!

    또 한편으로는 다시 주위를 살펴봅니다.
    '어쩌면 이 세상의 실제 모습이 내 느낌과 무척 다를지 몰라.'
    벌써 오래 전 일입니다만,
    제가 군대 있을 적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와,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래도 최전방 부대에는 나름대로 선별을 해서 배치한 사병들인데,
    기본 어휘조차 모르는 이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았어요.
    이후 제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아무리 음란 저속 천박의 극치로 내달리는 책을 읽더라도 뭐라고 하지 말자.'
    문맹자라고 해서 모두 몰지각한 건 아니지만,
    책을 안 읽으면 장말 곤란한 사태가 생기겠다....
    이러니까 한 해 동안 책 1권도 읽지 않는 성인들이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에
    저는 심각하다 여깁니다.

    자신의 욕망이나 의지를 성찰하고 설명할 능력은 없으면서
    뭐가 뭔지도 모르는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허둥댈 때
    인간은 어떻게 하는가?

    남자는 그저 완력을 믿고 처자식을 상대로 폭언이나 주먹질로 정나미 떨어지게 하기.
    여자는 죄 없는 남편을 상대로 쫑알쫑알 잔소리로 신세 한탄하게 하기
    혹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의혹이 있음.

  • 작성자 23.07.23 10:14

    예전과 달리 문맹인이 점점 늘어 납니다. 저 역시 매일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 문맹인 중 한 사람입니다.
    비싼 휴대폰은 아들이 사 줘서 가지고는 다니지만 수 많은 기능을 알지 못한답니다. 1학년1반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 23.07.22 08:34

    이미경부회장님 글을
    읽으니 전혀 남의 일같지가
    안습니다 그려. 별 사람
    있습니까? 누구나 다 비슷
    하게 늙어가고 다 비슷하게
    생각하고 다 비슷하게 앓으며 죽어갑니다.
    의미있는 일, 당사자에게는
    더 소중한 일을 해내신 부회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작성자 23.07.22 16:45

    남평 선생님
    얼핏 보면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비슷하게 늙어 갑니다. 하지만 깊게 오래 보면 남평 선생님처럼 익어가는 삶을 사시는 분도 있고 오히려 낡아 가는 삶도 있었어요.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카페 활동을 하시는 선생님 짱이십니다. 고맙습니다.

  • 23.07.22 23:36

    아름다운 세상은 기록되지 않을 누군가의 삶을 기록해 주는 일이라고,
    해서 낮은 곳에 머물던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하려는 은퇴 교수님을 뵌 적이 있어요
    이미경부회장님의 일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셨어요.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작성자 23.07.23 10:12

    낮은 곳에서 아프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이 어두워 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점 더 밝게 들러내고 싶은 게 제 욕심입니다.

  • 23.07.23 06:28

    가슴 뭉클합니다.
    얼굴도 이쁜 사람이 마음까지 ~. ㅎ

  • 작성자 23.07.24 22:21

    소진 선생님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시고 계시지요. 더불어 수필가 협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3.07.26 01:11

    한 밤중에 눈이 뜨여졌습니다. 한동안 끝말잇기 방에만 기척을 내고 회원 수필 방에는 들어오지못했지요. 국화 닮은 이미경선생님 글 도 만났습니다. 얼굴만 예쁜게 아니고 마음도 예쁜 선생님~~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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