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고루포기산 안반데기"
● 일 시 : 2025년 01월 18일(토)
● 누구랑 : 천안연우산악회 44명
● 코 스 : 대관령숲길안내센터~제왕산 갈림길~능경봉~행운의돌탑~고루포기산~안반데기~라마다호텔
연우산악회 2025년 첫 정기산행지인
고루포기산을 찾아 대관령숲길안내센터에 도착합니다
겨울 날씨치곤 포근할꺼란 예상을 깨고 바람이 차네요
영동고속도로 준공비 앞에서 단체 인증을 합니다
3개월 연속 만차입니다
신청한 44명이 한명도 취소자가 없는 신기록을 세웠네요
단체 인증을 한 후, 고루포기산 출발!!
강릉시에서 "울트라바우길 100km" 만들었는데
대관령~고루포기산~닭목령까지는 4구간에 해당됩니다
제왕산 갈림길까지는 편안한 등로입니다
능경봉~고루포기산 갈림길에서 능경봉으로..
고루포기산 방면은 둘레길입니다
제왕산~능경봉 갈림길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산행준비를 합니다
능경봉까지 1.1km 오름길이 계속됩니다
헬기장에 나타나고...
이곳에 비박꾼들이 텐트를 많이 치는 곳이지요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능경봉
맑은날 울릉도가 보이기도 한다는데...
직선거리가 180km가 넘는데 설마 보일까??
겨울철 유난히 눈이 많이 쌓이는 대관령 일대라
선자령과 더불어 겨울산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동해바다가 가까이 있어 해돋이 산행지로서 인기가 높지요
능경봉에서 바라본 제왕산과 강릉시가지
경포대와 강릉비행장도 보입니다
칠성과 같이 생겼다하여 칠성산(七星山)과
일출 명소로 알려진 괘방산도 보입니다
능경봉에서 200m 내려오면 만나는 행운의 돌탑
올 한해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일렬로 길게 늘어선 행렬
칙칙폭폭 칙칙폭폭 연우기차가 지나갑니다
눈꽃이나 상고대가 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왕산골 갈림길이 있는 넓은 공터
일부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러셀 흉내를 내 볼까나?
6명이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횡계치 입니다
여기도 왕산골 갈림길 이지요
계곡으로 가는 길 입니다
전망대까지 600m 깔딱 오르막입니다
대관령 전망대에 올라서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자령과 황병산, 그리고 오대산
선자령~소황병산~동대산~두로봉으로 이어진 대간길
소황병산 아래에 자리잡은 안개자니골 계곡 참 좋아요
핸폰 분실해서 다시 찾은 가을하늘님!
덕분에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연우산악회에 처음 오신 황소님, 반가웠습니다
시간 맞을때 종종 정산에 참여해 주세요
연우 총무 에버그린님!
누가 썼는지 모르지만 "연우" 글씨 참 잘 썼네요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경계에 솟은 고루포기산(1,238m)
강릉에서는 ‘골폭산’ 동쪽에 ‘골폭’이라는 마을이 있어
산 이름을 ‘골폭산’이라 부르고 있고
평창군에서는 산 머너에 ‘고루포기’라는 마을이 있어
‘고루포기산으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고루포기산 정상석 뒤로 200m 내려가면
구름도 쉬어간다는 "안반데기"가 나타납니다
안반데기 뒤로 두타산~노추산~가리왕산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고랭지 채소 재배지인 안반데기
그야말로 '산이 배추밭이고,
배추밭이 곧 산인 안반데기 입니다
봄.가을에는 메밀밭으로
여름에는 고냉지 채소밭으로
겨울에는 눈밭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쉽게도 강원권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네요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데기’
세칭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립니다
안반데기는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 ‘안반’과
평평한 땅을 뜻하는 ‘데기’가 합쳐진 말입니다
마을 지형이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해서
안반데기라 불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1,100m에 자리잡은
화전민의 애환이 살아 숨쉬는 "안반데기"
지금이야 국내 최대의 고냉지 재배단지로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낭만 관광지이지만
1960년대에 산자락에 흩어져 살던 화전민들에게
땅과 집을 준다며 안반데기로 불러모았고
도로는 물론 상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아예 없었던 이곳에
곡괭이와 삽만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만 했답니다
개간 당시에는 약 60가구가 살았는데
당시에는 씨감자와 무, 약초가 주력 상품이었답니다
재배한 작물을 팔려면 가장 가까운 횡계까지
30리 이상 산길을 걸어서 가야만 했다네요
안반데기는 7월 평균기온이 19도로 열대야가 없고
별과 은하수의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밤이 아름다워 사진동호인들이 북적입니다
밤에는 백만개의 별이 반짝이는 구름위 천산의 화원이라는데
겨울에만 왔는데 여름철에 한번 가야겠네요
눈썰매 타기 좋은 곳인데 보시다시피....
고루포기산으로 되돌아와서
오목골이 아닌 지르메로 내려갑니다
어디로 가든 만나게 됩니다
지르메 능선길은 돌탑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측 화악골로 내려가면 안되고 직진...
지나가기 안성맞춤으로 쓰러진 나무...
오목골로 내갑니다
눈밭에는 한번 누웠다 가는 센스
선자령에서 소황병산으로 이어진 대간길..
날머리 라마다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구요. 다음달 정산때 또 뵐께요
첫댓글 첫 스타트룰 한분의빠잠없이 안전하게 그리고즐겁게 마쳤네요
꽃피는떼에 한번더 가봐야겠어요
수고많으셨읍니다 ~~~
누구랑 갈라꼬요??? 메밀밭에 갈라꼬요??
안반데기 비박으로 한번 가세요..은하수가 그렇게 아름답다네요
45명이라는 숫자는 확실히 크게 느껴 집니다.
다 같이 만족하고 즐거운 날 이끈 대장님 감사 드려요.
운영진이 각자 역활만 잘해주면 45명 정도 리딩하기는 별로 어렵지 않아요
핸폰 잃어버리신 분만 없었으면, 선두.후미 적당한 시간차였던것 같습니다. 수고했어요
많은 추억 남기려고 수고하신 대장님
감사드려요.
멀리 보이는 이름도 모르고 지나치는
산이름도
대장님의 사진에서 알 수 있으니 공부가 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안반데기 마을쪽으로 더 내려갔으면 더 좋은 조망을 볼수 있었을껀디...
비록 눈꽃은 없었지만 눈은 실컷 밟고 왔네요..수고하셨어요
작년의 멋진 설경을
다시 봤으면 발걸음이 룰루랄라 였을껄요~
그래도
눈은 실컷 밞았으니 만족해야지요~
울대장님과 선두ㆍ후미 대장님들
고생하셨고
많은 인원 즐겁게
안전산행 한것도 좋구요~ㅎㅎ
작년 겨울의 환상적인 설경은 잊지 못하지요.
그런 대박이 또 있을련지..
그래도 능선길 즐겁게 거닐다 내려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