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4강 5회차를 마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은 5일 24강 마지막 회차 경기 결과에 따라 재경기가 발생할 수 있고, 24강이 종료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뤄야 한다. 아직 24강 재경기가 최종 결정되지 않아 재경기에 관련된 정확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당초 일정에서 변경이 될 것은 확실하다. 최초 일정에는 10, 12일 양일간 24강 재경기를 치르고, 1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펼쳐지는 13일은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와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일정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
현재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24강에서 순위가 확정된 것은 D조뿐. 나머지 5개조는 5일 경기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거나 재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 또한 재경기가 발생할 경우 3인 풀리그로 경기가 펼쳐지고 재경기의 횟수나 시간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온게임넷은 경기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확정된 일정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다. 총 4장의 16강 티켓이 걸려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당초 13일에서 일정을 앞당겨 오는 12일 오후 12시 혹은 1시에 시작, 6명의 선수 중 3명의 승자를 결정한다. 패배한 3명의 선수는 오후 7시에 다시 풀리그를 펼쳐 16강으로 진출하는 마지막 1명을 결정짓게 된다.
문제는 나머지 24강의 재경기 일정.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현재 순위가 결정된 것은 D조 뿐이기 때문에 온게임넷은 10일 낮과 저녁에 재경기 일정을 편성하고 있지만 재경기를 펼쳐야 할 조가 늘어날 경우 9일까지 낮과 저녁까지 일정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온게임넷 김진환PD는 "일정이 늘어날 경우 9일에도 재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MBC Moives MSL 서바이버리그와 일정이 겹치는 선수가 없어 경기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경기일정을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24강 재경기 일정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5일 경기결과에 따라 재경기 여부가 결정난 뒤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