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으로 풀어본 예언지명 뜻으로 푼 예언지명은 대부분 이미 책이나 신문을 통해서 널리 알려져 있는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본 것이다. 1) 평안북도 수풍(水豊)댐 압록강 중하류에 있는 일제시대에 건설한 수력발전소용 댐이다. 댐으로 큰 강을 막아서 물이 많이 고일 곳이라는 것을 예언한 지명으로 보인다.
2) 강원도 통천(通川) 금강산 북쪽에 있는 곳으로 북한에서 금강산댐을 만들어 동해안으로 유로변경을 해서 양수발전소를 건설했다고 들었다. 남한에서는 군사용이라고 판단하여 대응댐인 평화의 댐을 만든다고 법석을 떨었던 일이 있다. 요즘은 이 댐 때문에 남한에서는 물이 모자란다고 문제가 되고 있다. 산골짝에 내가 통한다고 지형에 전혀 부합하지 않을 것 같은 이름이지만 그 도수로가 통천을 지나간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나오는 고구려의 수입현(水入縣)이었고 그후 통일신라시대에 바뀐 이름이 통구현(通溝縣)으로 나온다.
3) 차유령(車踰嶺) 이북의 차유령산맥에 있는 고개인데 일제시대 경원선 철로가 놓였다. '넘을 유(踰)' 자이니 차가 넘어간다는 뜻이다. 철로가 놓일 것을 옛날에 알았다는 뜻이다.
4) 인천 영종도(永宗島)와 용유도(龍遊島)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섬들이다. '긴 마루섬'과 '용이 노는 섬'이라는 뜻이다. 활주로를 긴 마루로 보았고 비행기 이착륙을 용이 노는 것으로 보았다는 뜻이다. 비행기란 문명의 이기가 없어 그런 개념이 없던 때라 비행기를 용으로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밤에 비행기 배기가스분출구에서 불이 보이는 것도 용이 입에서 불을 뿜는 것과 닮은 것이다.
5) 충북 충주댐 이 댐이 들어선 곳은 옛날부터 지명이 '물막이골'이었다고 한다. 댐이란 우리말로 하자면 물막이다.
6) 충북 청주공항 공항의 비행기가 이륙하는 방향에 있던 마을은 옛부터 비상리(飛上里)였고 착륙하는 방향의 마을은 비하리(飛下里)였다. 비행장이 들어설 것을 알았다는 얘기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것을 눈으로 본 듯이 지어붙였다.
7) 충남 대덕(大德) 얼핏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설명이 필요 없다. 이곳이 어떤 곳인가. 우리나라의 과학두뇌가 집결된 곳이다. 평범한 지명 같지만 깊은 암시를 담고 있다.
8) 전남 광양(光陽) 포항제철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곳이다. 이곳은 옛날부터 쇠섬으로 불렸다고 한다. 한자로는 금호도(金湖島)였다고 한다. 제철소가 들어설 것을 옛날에 이미 알았다는 말이다.
9) 경기 기흥(器興) 기흥은 뜻으로도 예언되어 있고 상형으로도 예언되어 있다. 뜻으로는 기(器)가 흥(興)할 땅이다. 기는 '그릇 器' 자인데 반도체가 정보 내지는 지식을 담는 그릇이니까 딱 들어맞는다. 또 영어로도 풀 수 있다. 기기(機器)란 말을 영어로 보면 device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반도체는 전자기기(電子機器)의 일종이다. 즉 electro-device가 흥할 땅이라는 지명이 된다.
10) 온천들 온정리(溫井里)라든가 부곡(釜谷)이라든가 하는 지명은 예언지명이 아니라고 본다. 옛날부터 따뜻한 물이 솟아났기 때문에 현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지명이기 때문이다. 단 그런 현상이 전혀 없던 곳에 그런 이름이 있었고 현대에 와서 개발됐다면 예언지명이라 볼 수 있다.
11) 전남 영광(靈光) 신령스런 빛이라는 뜻으로 풀어 예언지명이라고 하나 맞지 않다고 본다. 달리 풀어야 한다. 원자탄이 터질 때의 그 섬광(閃光)을 생각하는 듯 한데 평화목적의 원자력발전소엔 안 어울린다. 상형으로 예언되어 있다.
12) 전남 무안 망운면(望雲面) 목포에 가까운 곳으로 도청후보지로 지목되고 있다는 곳이다. 이곳에 비행장을 건설하고 있다는데 해석을 해보면 구름을 바라본다는 뜻인데 이 말은 이렇게 푼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나 이륙후에 고공을 비행할 때 흔히 보게되는 광경 곧 구름의 바다를 비행기 안에 앉아서 바라보는 듯한 말이다. 마치 비행기에 타본 듯이 예언을 했다하지 않을 수 없다.
13) 서울 이태원 지금은 한자가 달라졌으나 원래는 한자가 '異胎'였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들끓을 것이 이미 예언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14) 호남 지명 중에서 전라도를 湖南이라 하는데 호남이란 호수의 남쪽이란 뜻인데 기준이 될 만한 호수가 없었다. 그런데 대청댐을 만들고 보니 대청호의 남쪽이 된 것이다. 중국의 호남은 동정호의 남쪽이란 뜻이다.
○ 상형으로 풀어본 예언지명 1) 인천(仁川) 뜻으로 풀어보면 '어진 내'가 되겠지만 도무지 맞지 않는 말이다. 이 지명은 상형으로 예언된 지명이다. 두 글자가 각각 다른 의미가 있다. 인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 두드러진 특징이 두 가지 있는데 그것을 예언한 것이다.
'어질 인(仁)' 자는 인천의 갑문식 도크를 상형한 글이다. 인천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8미터 정도나 된다고 한다. 이것을 극복하고 항구가 된 것은 갑문식(匣門式)도크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도크를 위에서 보면 인(仁) 자의 오른편은 육지를 나타내고 인(仁) 자의 'ㄷ' 자 모양은 도크를 상형했고 왼쪽 어깨 획은 수문(水門)을 상형한 것이다.
수직단면도[vertical-section]로 봐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오른쪽 위의 가로획이 수면이고 왼쪽 어깨획이 수문이고 나머지 'ㄴ' 자 모양이 도크의 수직단면이고 오른쪽 터진 부분은 육지의 부두라고 보면 된다. '내 천(川)' 자는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을 예언한 글이다. 천(川)의 세 획이 활주로를 상형한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면 인천이란 지명과 관련된 뚜렷한 의미는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인천이 구한말 개항할 때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촌이었다. 개항할 때 이름은 제물포(濟物浦)로서 물자가 건네지는 포구란 뜻이다. 항구를 뜻하는 직설적인 표현인 셈이다.
영종도와 용유도라는 지명도 이 지명과 관련된 것이다.
2) 경기 기흥(器興) 기흥은 상형으로도 예언되어 있다. 그릇 기(器) 자에 큰 입 구(口) 변을 씌우면 전기전자 회로도처럼 보인다. '일어날 흥(興)' 자는 더 절묘하다. 밑의 글자는 'ㅠ' 자처럼 보여 반도체의 세로 정면도처럼 보인다. 그 위의 양옆에 있는 글자는 반도체를 세로로 옆으로 세운 것 같이 보이고 가운데에 있는 '같을 동(同)' 자와 리드프레임으로 연결되어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동(同) 자는 '구리 동(銅)' 자에서 '쇠 금(金)' 자가 탈락한 형태다. 즉 리드프레임과 동선이 연결되는 것을 상형한 것이다. 또 윗부분이 그 자체로도 전기전자 회로도처럼 보이기도 하여 밑의 'ㅠ' 자 모양의 물건 속에 그런 회로도가 들어있다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다시 뜻으로 풀어 興이 반도체를 상형하므로 興 자 같은 그릇을 만드는 곳으로 풀어도 된다. 이래 푸나 저래 푸나 절묘하다.
3) 경남 고리(古里)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선 곳이다. 옛 고(古)는 발전소의 타워크레인을 정확히 상형하고 있다. 리(里) 자는 외곽을 선으로 연결하면 원자로 격납고를 상형한 것이다.
4) 경북 월성(月城) '달 월(月)' 자는 역시 외형만 보면 원자로 격납고를 상형한 것이다. '재 성(城)' 자는 격납고 자체만 보더라도 옛날로 치면 하나의 조그만 성(城)으로 볼 수 있다. 즉 월(月) 자처럼 생긴 성(城)이 들어서는 곳을 뜻한다.
5) 경북 울진(蔚珍) 울(蔚) 자는 격납고 외형은 제거하고 내부의 수직단면도를 보는 듯 하다. 울(蔚) 자의 초 두 변이 천정크레인을 상형했다. 진(珍) 자는 오른쪽 모양이 격납고로 보이고 돔형 지붕이 삿갓 모양으로 표현되었다. 왼편의 왕(王) 자가 격납고 부속건물로 보인다.
6) 전남 영광(靈光) '신령 영(靈)' 자는 원자로의 수직단면도[vertical-section]를 상형했다. 글자의 윗부분은 원자로의 덮개를 상형했고 글자 가운데의 모양은 연료봉을 적재한 원자로의 단면인 것이다. 광(光)은 역시 고리의 고(古) 자처럼 크레인을 상형한 것이다. 양하(揚荷)크레인으로 보인다.
7) 전남 광양(光陽) '빛 광(光)' 자에 '볕 양(陽)' 자로서 아주 밝은 것을 의미하니 불야성(不夜城) 같은 제철소의 야경(夜景)을 의미하는 듯도 하지만 이미지가 선명하지는 않다. 광(光)은 크레인을 상형한다 했으니 양(陽)을 같은 발음의 '들어올릴 양(揚)'으로 보면 정확히 항구를 뜻하게 된다. 그런데 양(陽) 자의 왼쪽 '언덕 부( ) 변'을 크레인으로 보고 오른편 위의 날 일(日)을 컨테이너로 보고 밑부분을 배의 갑판으로 보면 역시 컨테이너항을 상형한 지명이다.
8) 전남 고흥(高興) 최근에 인공위성 발사장으로 선정된 곳인데 이미 예언되어 있다. '높을 고(高)' 자는 삼단로켓을 상형했다. 고(高) 자를 흥(興) 자 위에 올려도 삼단로켓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어날 흥(興)' 자의 아래글자 'ㅠ' 자 모양은 로켓발사대의 플랫폼을 상형했다. 그 위의 양옆의 지지대는 발사대를 상형했고 가운데 동(同) 자는 로켓 동체(胴體)의 '胴' 자에서 '살 육(肉)' 변이 탈락한 형태다. 즉 발사대에 로켓이 조립되어 발사를 기다리는 모양을 상형한 것이다. 興 자 자체로도 이단로켓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시 뜻으로 풀 때 흥 (興) 자를 로켓으로 보면 로켓을 높이 올리는 곳이라는 뜻이 된다.
9) 함경도 무수단(舞水端) 그 말도 많은 북한의 미사일발사장이다. 이 지명도 예언된 지명이다. 2001년 2월 23일자 MBC 9시뉴스에서 잠간 본 화면에 지명과 딱 맞아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 화면은 북한의 미사일이 조립된 발사대를 보여주었는데 새가 날개를 편 듯한 선명한 물 수(水) 자 모양이었다. 발사대는 양쪽의 획모양이고 가운데 세로 획이 정확히 그때의 미사일모양이다. '춤출 무(舞)' 자가 들어간 것은 로켓의 배기가스가 마치 아지랑이처럼 또는 물결이 출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끝 단(端)' 자는 절벽을 뜻하는 듯하고 아마 바닷가 절벽 위에 설치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춤추는 로켓을 쏘아 올리는 절벽으로 풀이된다.
10) 경기도 화성(華城)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공장이 건설된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역시 예언지명으로 보인다. 華 자에 큰 입 구 변을 씌우면 반도체회로도처럼 보인다. 큰 공장을 城으로 보았을 것이다.
11) 충북 오송 바이오단지가 건설되었는데 이 '오송'이란 지명은 원래 한자가 '지네 오(蜈)' 자에 '메뚜기 송(蟲/3+松)' 자가 아니었나 짐작된다. 생물공학 관련하여 곤충이나 벌레이름으로 지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 이상한 항구이름 우리나라의 항구 이름들을 보면 좀 이상 것들이 있다. 열거해보면 용암포, 진남포, 해주, 인천, 아산, 대산, 군장(군산+장항), 목포, 광양, 여천(여수+순천), 사천(사천+삼천포), 장승포, 마산,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동해, 주문진, 원산, 흥남, 청진, 나진 등인데 이중에서 '물가 포(浦)', '내 천(川)', '바다 해(海)', '나루터 진(津)' 등 물과 관련 있는 지명을 제외하고 보면 牙山, 大山, 郡山, 光陽, 馬山, 釜山, 蔚山, 元山, 興南 등만 남는다.
이중에서 다시 광양은 위에 나왔으니 제외하고 보면 여덟 곳 중 일곱 곳이 산(山) 자가 붙어있다. 특별히 항구도시에 큰산들이 있는 것도 아닌데 山 자가 붙은 항구명이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 '山' 자가 배를 상형한 글로 보지 않을 수 없다. 배를 옆에서 봐도 앞에서 정면으로 봐도 산(山) 자가 나온다. 이것으로 대형항구들 이름을 지은 것이다. 배의 정면도를 보고 물 위에 드러난 부분의 외곽선을 그리면 정확히 산(山) 자가 나온다. 측면도도 마찬가지다.
아산(牙山)은 공중에서 내려다본 본 지형을 보고 지은 듯 하다. 마치 입 안 깊숙히 어금니와 같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산(大山)은 석유화학제품을 실은 큰배들을 말하는 듯하다. 마산은 창원공단의 대형기계류가 트레일러에 실려나가는 모양을 상형한 듯하다. 마(馬) 자 중간 아래의 가로획을 길게 늘여 적재함으로 보고 밑의 획들을 트레일러바퀴로 보라. 그리고 위의 부분은 운전석해치로 보면 영락없는 대형트레일러 모양이다.
부산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도 잊어서는 안될 일이 있다. 부산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한국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부(釜) 자는 미해군의 군함을 상형했다. 군함을 정면에서 본 모양이다. 맨 위의 양옆의 두 획이 군함의 레이다를 상형한 것이다. 맨 밑의 획은 물로 보면 된다. 이것을 흘수선(吃水線)이라 한다. 6.25때 미군이 부산으로 물자를 운반하지 않았으면 오늘날의 한국은 없었을 것이다. 이 역시 예언지명인 것이다.
원산은 원(元) 자가 컨테이너 크레인 모양과 흡사하다. 흥남의 흥(興)도 컨테이너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들어올린 모양이다. 동(同) 자가 컨테이너처럼 보인다. 남(南) 자도 컨테이너 크레인 모양이다. 컨테이너를 막 집어 올리는 모양이다. 흥남은 통일되면 함흥이란 배후도시가 있어서 대형컨테이너항이 될 가능성이 많다. 울산의 울(蔚)은 배 안의 수직단면도를 보는 듯 하다. 초 두 변이 역시 천정크레인으로 보인다.
13) 기타 지명; 울산은 울(蔚) 자가 각종 탑들이 높이 솟은 석유화학공장을 정면에서 보는 듯하다. 여천은 석유화학공단이 들어설 것을 예언한 지명이다. 여(麗) 자는 복잡한 석유화학공장의 파이프라인을 위에서 본 모양이다. 천(川)은 대형파이프라인을 상형한 것이다.
서울의 강남 잠실이란 지명도 88올림픽 때 잠실운동장의 누에고치[蠶] 모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선인들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그대로 들어맞은 지명(地名)의 신비 흔히들 나라이름과 지명(地名)은 그 나라 민족의 혼(魂)이라고 한다. 특히 지구의 혈자리 한반도의 고을고을에는 독특하고 고유한 지명이 있는데 이는 단순하고 우연히 지어진 것이 아니라, 지리에 달통한 지도지사(地道之師)가 그 땅기운을 보고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그런데 이러한 선인들의 선견지명이 얼마나 정확했느냐 하는 것이 1970년대 이후 각종 댐 건설과 간척사업 등 잇단 국토개발과 함께 그 지명 그대로 현실화됨으로써 드러나게 되었다.
가장 비근(卑近)한 예가 충북 청원군에 들어선 청주 국제공항의 경우이다. 비행기가 착륙하는 활주로의 끝에 있는 동네이름이 청주시 강서동의 비하리(飛下里)이고, 항공기가 바람을 일으키고 이륙하는 방향으로 난 마을이 충북 청원군 북일면의 비상리(飛上里)였다.
수만평에 펼쳐진 청주공항의 활주로가 그 지명을 지은 선인들의 선견지명 그대로 비상리와 비하리를 축으로 난 것을 알게 된 후세의 많은 사람들이 감탄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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