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 운동의 허상과 복음역사의 실제 원리》<br /><br /><br />고은교회 :황부일목사<br /><br /><br />(복음화운동에 대해)<br /><br />언제부터인가 이 땅의 기독교에서는 어디서 누구로 부터인가 나와서 거의 공통적인 소리가 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민족 복음화’라는 말입니다. <br />요즘 웬만한 기독교단체들에서는 그것이 표어처럼 되어 있고 웬만한 교회 마다에서는 교회 성장을 위한 복음전도의 범위나 목표를 그렇게 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br />그보다 더 위대하게 비전을 가진 교회나 기독교 단체들이 있는데 “세계 복음화”입니다. 그것은 마치 세계로 뻗으려는 대기업의 전략처럼 선교지 확장을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제 세계로 뻗어가는 비전을 홍보하는 교회나 단체들도 많음을 볼 수 있습니다.<br />문제는 복음화라는 말인데 이것이 오늘날 교회들에 있어 작게는 교회 주변지역 동네나 마을전체나 한 도시 전체를 복음화 시키자는 의도에서 크게는 민족과 나라와 더 크게는 전세계까지 복음화 하겠다는 의도가 대단합니다. <br />이렇게 말하는 자들은 그것이 마치 하나님의 뜻인 양 또한 자신들이 이루어야 할 사명처럼 강조하고 있으며 열심히 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br />이들이 말하는 복음화라는 말은 예를들어 “민족 복음화”라 했을 때 온 민족이 복음적으로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한 민족이나 나라 전체가 혹은 세계전체가 복음의 신앙으로 모두 구원받고 교회화 되고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변화 된다는 말인데 이건 성경에서의 복음의 원리와는 전혀 맞지않는. 것입니다.<br /><br /><br /><br />(민족 복음화가 아니라 교회 복음화다) <br /><br />민족이나 나라가 복음전도의 대상으로서 범위는 될 수 있으나 복음화는 될 수 없습니다.<br />어떻게 어떤 지역 전체가 민족전부가 복음으로 "화(化)될 수 없습니다.<br />"화"란 의미는 명사의 뒤에 붙어서 그렇게 만들거나 됨을 나타내는<br />표현입니다.<br />예를 들어 "기계화"의 경우인데 이건<br />우리가 만들 수 있고 가능 하기에<br />"기계화"하자고 할 수있으나 "복음화"는 순 억지고 복음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로 드러나는 겁니다.<br />하나님은 그렇게 계획하시거나 언약하신 적이 없습니다.<br />복음은 분명 온 세상에 전파되는건 <br />맞습니다.<br />마태복음 24:14에 그렇게 말씀되어<br />있습니다.<br />"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br />그러나 복음은 세계를 민족을 복음화 하려고 성령의 능력으로 전파되는<br />것이 아니라 택하신 그리스도안에서 은혜로 택해진 교회를 구별해<br />내시려고 전파되게 하시는 것입니다.<br />성경에 보면 분명 복음은 작정된 자에게만 역사됨을 밝히십니다.<br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br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온 줄 아느냐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아들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br />(마 10:34-35) <br />이는 그리스도로 인해 믿는자와 믿지 않는자가 나뉘고 그래서 영적원수 관계가 가족에도 있을 것을 예고하신 말씀입니다. <br />보면 예수님의 12제자도 모두 복음화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데도 하물며 한 동네가 더 나가 민족전체가 복음화 될 수 있겠습니까? 황당무계한 발상인 것입니다. <br />그렇게 되길 기대하며 운동하는 자체가 복음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모르는 생각이요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이루어가시는 구원의 언약과 그 성취의 주권적 원리를 거스리고 무시하는 처사가 되는 것입니다. <br />모두 복음의 진리와는 상관없이 멋대로 기대하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그래서 성경은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다”고 했고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전 5:3,7)<br /><br /><br /><br />(복음화는 언약된 교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이루어 지는 것을 말한다)<br /><br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복음화는 언약된 복음대로만 성취되는 것입니다.<br />복음은 기쁜 소식, 복된 소식, 구원의 소식으로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사도 바울은 증거 했습니다.(롬1:2) <br />우리가 아는 성경에서 최초의 복음은 창세기3:15절의 말씀인데 거기에 보면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가 뱀의 머리를 밟고(사탄의 권세를 물리치심) 뱀으로부터 발뒤꿈치를 상함을 입게 될 사건(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여자와 여자의 후손이 뱀(사탄)으로부터 벗어나게 됨을 말씀합니다. <br />이것이 바로 인류가 아담 안에서 범죄한 후에 최초로 밝힌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으로서 은혜의 언약인 것입니다. <br />그러니까 복음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자의 후손들을 사탄의 권세인 죄의 권세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이요 그대로 성취되는 것이 바로 복음화인 것입니다. <br />예를 들면 로마서8:29-30절을 보면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복음대로의 역사요 복음화의 실제인 것입니다.<br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만세전에 예정하신 것입니다.(딤후1:9)<br />그것이 최초의 복음으로 선포되고 언약된 것이 바로 세상에서 여자와 그 후손만을 구원 하시겠다는 창세기3:15절 말씀인 것입니다. 이것이 개혁파 교회들이 역사적신앙으로 믿고 있는 칼빈이 증거한 제한적 속죄교리입니다. <br />하나님은 그 구원의 소식인 은혜의 언약대로 교회된 여자의 후손들을 복음의 말씀으로 세상에서 죄 가운데서 불러내시고 거룩히 구별하시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도록 말씀으로 간섭하시고 양육해 가십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핵심으로 밝히고 있는 구속사인 것입니다. <br /><br />진정한 복음화의 원리는 로마서1:16-17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br />거기에 보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 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에 보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의"실현으로서 계획이며 언약하신 로 성취 될 것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전 부터 감추었다가 이제 나타내신바 된 것이라 했습니다.(롬16:25-26)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계획 하신 바 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구원이 계시의 언약으로 나타나고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 즉 복음으로 증거된 것입니다. 그리고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들은 그 복음을 들음으로 효력 있게 역사되어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역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인 복음을 들음에서 난다고 한 것입니다.(롬10:17)<br />실제로 예를 들어보면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대해 정의하기를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 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자들과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자들” 이라 했습니다. (고전 1:2)<br />고린도 교회는 사도바울의 2차전도여행으로 마게도냐와 아덴을 지나 고린도에 이르러 장막짓는 일을 하며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들이 대적하여 훼방하며 핍박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두려워말고 전하라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다고 하셨습니다.<br /> 바울은 거기서 일년 육개월을 있으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가르쳤는데 그 복음대로 불러지고 모아져 선 것이 고린도교회입니다. (행전 18:1-11) <br />이것이 바로 복음화된 역사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부족하고 어린아이 같은 고린도교회를 위해 계속 복음을 가르치는 서신을 보내어 그들을 일깨우고 교회된 모습으로 자라게 했는데 이것 또한 복음화 되는 실재 인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방으로 가 복음을 전할 때 이방인들 중에 영생을 주기로 작정된 자는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다 믿더라고 한 것입니다. (행 13:47-48)<br />복음화 되어 가는 과정이나 순서를 정리해 볼 것 같으면 제일 먼저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구원을 복음의 비밀로 정하셨고 그 다음은 계시의 말씀으로 언약하여 선포로 나타내시고 자기 백성들에게 좋은 소식 기쁜 소식으로 알리셨고 그렇게 먼저 부름 받은 자들을 통해 전파되게 하사 계속 교회 구원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br />예수님 말씀에 보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해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했습니다.(마24:14) 이 말씀을 근거로 세계 복음화를 말하는 자도 있는데 온 세상에 복음이 다 전해진다고 다 복음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br />복음전파는 복음화가 되어가는 과정 중에 하나이나 진정한 복음화는 온 세상에 퍼져있는 택한 백성들이 그 복음을 듣고 부름받고 믿어 구원을 얻고 거룩한 교회가 되는 것이며 그리고 교회된 자들이 계속적으로 복음의 가르침을 통해 더욱 거룩해 지고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자라가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케 되어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서 그리스도의 교회된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간단히 줄여서 복음화의 원리로 정리하자면 교회 구원으로 언약된 복음이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실현되어 언약된 그 분의 교회가 각처에 세워지는 것이며 그 다음은 세워진 그분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한 몸된 연합체인 그의 나라로 통일되고 오직 그리스도로 서가는 것이 진실한 복음화인 것입니다. <br />그런데도 오늘날 기독 언론지를 보면 “민족 복음화 운동본부”가 있고 “세계 복음화 부흥협회”등이 많고 주로 유명한 교계지도자들로 인해 주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br />이들은 툭하면 어떤 지역사회나 도시등을 복음화하여 그 지역 전체를 성시화를 이루자며 공감대를 형성하여 운동을 벌이며 집회하고 있습니다. <br />이들은 복음이 교회구원만 이루고 하나님 나라로 거룩해져 이 세상과 영원히 구별되는 본질의 원리를 모르는 것입니다.<br />복음화는 교회구원으로만 있는 것이요 그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서가며 하나님나라로 실현되어가는 것이 곧 복음화인 것입니다. <br />성도는 나 자신부터 복음화 되기 위해 다른 복음을 구별해 멀리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는 순전한 복음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교회된 자들이 오로지 복음에 합당한 신앙에 일심하고 합력해야 함을 증거한 것입니다. (빌 1:27) 그래야 복음화 되는 교회들로 바로 서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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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온 세상이 '기독교 복음화' 되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 반대로 세상이 기독교계를 '완전 세속화' 하는데 거의 성공하고 있습니다
참 어이없는 현상입니다
어차피 교회 안에도 가라지가 있는데 어떻게 온 세상이 복음화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저도 오래전 부천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과 이야기를 할 때에 민들레홀씨님의 말과 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세상을 복음화시키는 것보다..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혁을 외치고 있습니다.
@CRYSTAL™ 물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목숨을 내놓을 각오는 해야 합니다
가든지 보내든지 말입니다
@민들레홀씨(onsemission) 맞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순결함과 지혜로움이 그래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