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일하기 전 지난 3월에 내려오려던 부산 계획이 갑작스런 현장 투입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어제서야 실행되었다.
어제 아침에 난 일찍이 부산으로 출발해서 점심시간에 어머니께 도착하였다.
어머니와 작은 누나는 반갑게 맞아주셨고 그리고 우린 점심을 먹으러 외출을 하였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돼지 갈비와 밀면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우리 대기 번호가 25이었지만 이십 여분 정도에 호출을 받고 자리에 앉았다.ㅎ
간장 돼지갈비와 고추장 돼지 갈비를 함께 주문했다.
첫 젓가락을 하고서 입에 넣는데 와~~~정말 잘 구우졌고 맛있다.
반쯤 먹다가 밀면을 주문했다.
이 집 밀면도 유명하다.
어머니께서 정말 잘 드신다.
갈비를 두개는 뜯으시고 밀면도 나에게 조금 주시고는 나머지 모두 드셨다.
옆에서 함께 먹던 누나가 놀란다.ㅎ
작은 누나는 어머니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는데
늘 어머니 집에 왔다갔다 하며 가장 가까이서 어머니를 챙기고 있다.
그래서 늘 뵈며 식성을 아는지라 더욱 놀랜 것이다.ㅎ
어머니는 많이 드셨다는 것이,
늘 식사하시고는 믹스커피를 한잔 드시는데,
어제는 커피마저도 드시지 않고 집으로 온 것이다.ㅎ
집에 도착하여 조금 있으니 큰 누나도 도착했다.
오전에는 일을 하는데, 어제는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조금 늦게 출발했단다.
그래서 점심을 함께 하지 못하고서 손에 뭐 여러 개를 들고 들어온다.ㅎ
나랑 작은 누나에게 줄 선물들을 갖고 온 것이다.ㅎ
지난 주말에 교회 체육대회에서 받아온 것인데, 참 좋은 선물이었다.ㅎ
우린 다음 달 어머니 생신 계획과 함께
집안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난 어제 함께 의논된 일들을 오늘 형을 만나 전하고 또 의논을 생각이다.
오늘 형을 점심때 만나고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리고 부전시장에 가서 오뎅을 선물용 하나와 먹을 것을 사려 한다.
늘 우리에게 빵을 가져다 주시는 권사님께 오뎅을 사서 드리려고 한다.ㅎ
어제 오후에는 친구들을 만낫다.
지난 서너달 전 친구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만나고 다시 본 것이다.
가장 오래된 친구들이다.ㅎ
그러다보니 허물도 없을 뿐더러, 오랜 가족들의 일들도 알다보니 말이 많다.
12시가 거의 되어서야 마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우린 헤어졌다.
엄마 집으로 오다가 두 명을 내려주고 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머니는 저쪽 방에서 성경을 읽고 계신다.
난 몸이 좀 무거워서 깼다가 또 잤다.ㅎ
8시가 되어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금주는 얼른 몸이 회복되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 오후에 집 가서는 운동으로 몸을 조절하며 다시 글을 쓰고 공부할 준비를 하려고 한다.
나는 오직 주의 은혜 뿐이며 주의 은혜와 긍휼하심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