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의 애통
미1:8-16
2024년10월19일(토)
기동찬
8.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9.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10.가드에 알리지 말며 도무지 울지 말지어다 내가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렀도다
11.사빌 주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사아난 주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에게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12.마롯 주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13.라기스 주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14.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을 속이리라
15.마레사 주민아 내가 장차 너를 소유할 자로 네게 이르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
16.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가 크게 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선지자 미가가 왜 애통하며 애곡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8.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9.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하나님, 죄의 전염성은 그 파급효과가 대단히 크다는 것을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는 고칠 수 없는 죄, 그 죄가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9절)고 했습니다.
‘우상 숭배와 음란과 부도덕한 죄’(1-7절)의 영향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까지 미쳐’(9절), 예루살렘도 동일한 죄를 짓고 동일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쉽게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과 같은 죄악이, 남 유다의 정치와 사회와 종교를 온통 오염시켰고, 심지어 공의가 실현되고 백성전체의 의견이 수렴되는 곳, “성문”(9절)마저도 더렵혀지고 말았습니다. 우상 숭배와 음란과 도덕의 부패는 그 오염성과 전염성이 독하게도 그 파급효과가 큰 것임을 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근신하고 깨어 있어, 경건의 삶을 살아내되, 두 세 사람과 함께 팀을 만들어, 함께 비전을 공유하며, 구별된 삶을 살아내지 못한다면, 타락하고 부패한 사회에서 전적으로 부패한 죄인은, 결국 쉽게 죄에 전염되고 말 것이기 때문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장)고 미리 말씀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우상 숭배와 음란과 도덕적인 삶의 부패로 오염된 이스라엘과 남 유다 백성들은 미가 선지자가 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 따라 회개하지 아니하면,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상처”(9절)를 “가드”(10절)에 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드”(10절)는 블레셋 성읍이기 때문입니다. 블레셋 성읍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남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고, 그 심판이 임하게 되면, “사빌 주민”(11절)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11절). 뿐만 아니라, “사아난 주민”(11절), “마롯 주민”(12절), “라기스 주민”(13절), “마레사 주민”(15절), 이들 모두에게 곤란한 일들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귀족들이, ‘이스라엘의 영광이’(15절),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하여 “아둘람까지”(15절), 피할지라도, 회개하지 않고는 파멸과 수치를 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런 수치를 당하기 전에, 미리 미가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스스로 “네 머리털을 깎고”(16절), 회개하라고 권면해 주신 하나님,
16.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가 크게 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되면, 그 날에는 존귀한 자와 자기를 높이던 자들이 다 낮아지게 될 것이고, 지혜 있었던 자들이 다 미련하게 될 줄 압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들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음이 복이요, 받은 말씀 붙들고 회개할 때, 심판도 떠나가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고 말씀해 주신 하나님, 이 말씀을 제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하나님의 면전에서 겸손히 행하길 원합니다.
제 생각과 제 마음과 입술의 언어와 삶의 모든 동작을,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주님께서 친히 통치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말씀 앞에서 항상 겸손하게 해 주시옵소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음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아멘.”(찬305장).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Declaration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애통함으로 회개하지 않는 백성은 심판의 날에 수치를 당합니다.
A people who do not repent in sorrow despite repeated warnings will suffer the shame of the Day of Judg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