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의 모임인 고려인동행위원회(위원장 박용수)와 고려인마을은 19일 오후
2시 국제로타리 3710지구 인사를 초청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려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 박요주 전 총재, 손재윤 전 사무총장, 전낙현 전 사무총장, 최창인 남광주로타리클럽 전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말 임기를 마친 박요주 전 총재는 재임 중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고려인마을 지원사업에 앞장 서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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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주 전 총재에게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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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윤 전 사무총장에게
고려인동행위원장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 | 특히 지난달 11일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통해 광주정착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3천만원에 달하는 통학용 차량 스타렉스를
지원했다.
또한 손재윤 전 사무총장은 박요주 총재의 뜻을 받들어 고려인마을 시설지원에 앞장 서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 주었다.
전낙현 전 사무총장은 나날이 늘어만 가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어루만지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구산하
클럽과 연계한 고려인마을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최창인 남광주로타리클럽 전 회장은 고려인마을
지역주민상생협력단장으로 섬기며 로타리클럽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광주고려인마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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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낙현 전 사무총장에게
고려인동행위원장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 |
이날
박요주 전 총재는 “ 국제로타리3710지구 총재로서 재임 중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나 그 중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보듬어 준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며 “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