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전남 완도군. 장도라는 이름의 작은 섬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서른 집 남짓한 가구 수에 주민이 200여 명 불과하던 1960년대 당시 학생 수 34명이던 이곳 학교에 어느 날 뜻있는 교사 부부가 낙도 근무를 자원해서 부임하는데요. 풍랑이 심하고 암벽이 많았던 장도는 목선 몇 척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섬이었고 변변한 선착장이 없어 섬을 드나들기도 힘들었습니다. 문화영화 '선착장'을 통해 교사 부부가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선착장을 짓고 이 이야기가 신문에 실려 전국에 퍼진 사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