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04(목) 시편 93편
오늘 시편의 주제는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세상, 하나님의 나라이지요.
그 나라를 하나님이 영원히 통치하신다는 것이 오늘 시편의 주제입니다.
그래서 시인의 시이자 기도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93: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주님이 왕이시다”라고 번역할 수 있음)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창조주)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창조주의 위엄과 권능)
하나님의 다스림
하나님의 질서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악인들에게 시인은 말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스스로 권위를 입으셔서
하나님의 왕권(통치)은 온 우주에 미친다고 말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권능의 띠를 띠셨으므로
온 세상의 질서가 제대로 운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언제부터 있었는가?
2절입니다.
93: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천지 창조 이후
연원토록 변화지 않는 진리가 하나 있는데,
첫째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통치하신다는 것과
둘째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운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그 증거의 예로 강물을 제시합니다.
홍수 때 무섭게 내리치는 강물은 혼돈이자 공허이자 흑암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망가뜨립니다.
심지어 거친 홍수는 사람의 생명도 앗아갑니다.
그렇게 미친 듯이 날뛰는 홍수는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것을 쓸어버립니다.
하지만 시인은 4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93: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홍수)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그래서 홍수가 지나간 자리에
다시 하나님의 능력으로 생명의 옴이 돋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이렇게 고백하면서 살자고 시인은 권면합니다.
93: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이런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신의 통치와 권능으로 당신의 집인 곧 이 세상을
영원히 거룩함으로 단장하고 계시는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