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도 사막이 있다. 뿐만 아니라 오아시스도 있고, 그에 따른 오아시스 농법까지 사용되고 있다. 사막이래야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평원도 아니고 전갈이나 낙타도 없지만, 섬 전체가 모래언덕으로 형성되어 있고, 갯바람이 심하게 불고나면 섬의 들과 산조차도 모래로 뒤덮여 버리고 만다. 그리고 섬 곳곳에는 섬 사람들이 '물치' 또는 '모래치' 라 부르는 물이 고인 큰웅덩이가 있는데, 희한하게도 모래가 머금고 있던 물이 한곳으로 쏟아져 내려서 만들어진 '오아시스'라는 것이다. 지질학자들에 의하면 임자도의 지형은 중동에서나 보는 사막의 지형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단다. 그래서 이 곳 임자도를 뭇사람들은 한국의 유일한 사막이라 부른다.
임자도는 옛부터 우리나라 최대의 젖갈생산지였다.특히 전장포와 재원도는 인근 바다가 모래로 되어있어 새우가 서식하기에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5월에 잡은 것은 오젓, 6월에 잡은 것은 육젓, 가을에 잡은 것은 추젓, 겨울에 잡은 것은 백화라 하며 육젓이 가장 맛이 좋으며, 김장할 때는 가을에 잡은 추젓으로 한다. 지금도 전장포에는 국내최대의 젖갈공장과 토굴이 있다.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모래사장이 가장 길고 넓기로 유명하다. 백사장은 300미터의 폭으로 무려 12km에 걸쳐 펼쳐져 있는데, 이 끝에서 저끝까지 걸어서 갈려면 2시간이 넘게 걸어야 하고, 자전거로도 30분이 더걸린다. 백사장의 모래는 유리의 원료로 쓰이는 규사토로서 입자가 아주 곱고 부드러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백사장 뒤로는 해당화, 해송, 아카시아나무가 숲을 이루어 야영장 및 한낮의 폭염을 식혀줄 수 있는 천혜의 요건을 제공하고 있어 비금도 명사십리, 암태도 추포, 도초 시목해수욕장과 더불어 신안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천혜의 해수욕장이 지금껏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목포에서 뱃길로 오래걸리기때문이었는데, 이제는 무안해제와 신안 지도를 잇는 연육교를 건너 차를 가지고 갈 수도 있어 점점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 4백m, 길이 12km에 이르는 모래사장 해변 승마 코스는 국내 유일한 자랑거리며, 이색적인 해변 말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말을 타고 달리며 칼과 창을 사용하는 마상무예 등 전통무예, 비키니 해변 말달리기 체험, 승마미인 콘테스트를 비롯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는 해변 승마체험과 더불어 후릿그물고기잡이체험, 모래조각체험등 다양한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해볼수 있는곳이다.
● 새우산지 전장포, 용란굴, 진리항, 대광해수욕장, 화산고인돌
● 은동 통나무집민박(061-262-8562), 대광비치랜드(), 보라민박(061-262-0566)
● 임자도로 가는 철부선을 타려면 신안군 지도읍 점암리로 가야 한다. 점암리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무안나들목을 나가야 한다. 이 무안나들목을 나가면 바로 1번 국도를 만나게 되고 이 교차로에서 무안 방향으로 달려 무안에서 현경으로 가는 60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한다. 이 길을 달리면 24번 국도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고 이 24번 국도로 직진해 계속 24번 국도를 달리면 현경을 지나 계속 해제와 지오를 지나 이 24번 국도의 끝에 점암리 철부선 선착장이 있다.
● 임자면사무소 (061-27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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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담아갈께요~^^
아~ 2002년에 같다 온 임자도~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정말 좋아요 ^^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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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 갈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개인소장용 담아가요^^*
담아갈께요 ^^*
신랑과 연애때 두번 갔던 추억의 장소네요 ^^
친척이 사는 섬이라 친근한 곳이에요. 저기 해수욕장 모래밭에서 드라이브 하면 끝내줘요 ㅎㅎ 세차 철저히...
임자도는 튤립축제할때 가면 일석이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