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7.7만명 정도라는데 대박이네요...할 말이 없어지는데요.
우리 사회가 부조리를 없애가는 정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안 좋은 가치는 없애는 과정으로 보고 있는데 사회안녕의 지표인 출산율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오네요.
이게 일시적으로 보기엔 추세가 너무 안좋다보니까요.
사회의 안정과 행복지수가 점점 떨어져가고 있는 거 같아서 무엇이 맞는건지 심하게 혼란을 느끼네요...
그냥 지독하게 구닥다리라고 생각했던 옆나라 일본하고 비교하니 한숨만 나오고 그러네요
출산율은 솔직히 선진국이면 다 떨어지는데 왜 우리만 극단적으로 세계 1등으로 치닫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결국 사회가 유지가 안되는 쪽으로 가다보니 머리속이 어지러워요. 행복한 거 같지도 않아보이구요.
특정 정권 탓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차곡차곡 빌드업되서 이렇게 된 거 같습니다.
이민청을 세우고 해결할 방법이야 있겠지만 손을 쓰기도 어려울 정도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지는지라....
왜 이 지경이 되었나 머리속이 멍해지네요.
첫댓글 혼인연령도 빨라도 30대가 거의 태반인데 우리나라가 타국에 비해서 늦어도 정말 늦는거라 하더군요. 보통 20대에 하는게 일반적이고 30대 훌쩍 넘겨서하니 사실 늦은거라 아이 1명 낳을까 말까고 2명은 못낳다는거구요. 유럽같은 곳은 결혼안하고 진작부터 동거해서 아이를 낳으니....일본같은 나라는 30살 넘어가면 사회적으로 노총각 노처녀로 친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30대 결혼하는거 전혀 늦은거 아닌걸로 보는데... 이게 세계 기준으로는 상당히 늦은거라는 인식들이 보이네요 우리가 유달리 이상하다라는거요
아파트는 용적율 자랑하며 미친듯이 올라가는데 현실은 반지하... 무엇?
뭐 저도 저거 관련해선 이젠 자극적인 내용(녹아내리는 태극기, 소멸타령, 북한한테 통일당한다는 협박 등등)들이 넘쳐나니 지긋지긋해서 입에도 올리고 싶진 않습니다만, 혼란을 느끼는 건 매한가집니다. 어쨌든 사회적인 분위기는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게 눈에 보이고, 출산율 문제만 없다면 나라의 미래가 마냥 어두운 것만은 아니라는 게 보이니 더 그렇죠
출산율걱정보다 내일 출근하는게 걱정인 사람들이 대다수라...
분배에 성공해서 대다수 서민들이 준거에 해당하는 삶을 흉내라도 내면서 살 수 있게 만드는데 성공했다면 북유럽처럼 반토막으로 선전하고, 실패하면 한국처럼 반의 반토막 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자를 이루려면 시민의식이 말도 안 되게 성숙하거나, 자원이 넘쳐나거나, 강력한 권위로 통제되는 사회거나 여튼 무언가 차별성 있는 기제가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한국처럼 가진 건 아무것도 없는 자본주의 최전선 국가는 별 방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잘' 했으면 세계 최악은 아닐 수도 있었겠죠. 근데 그래봐야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여튼 유일한 해답은 AI, 로봇공학에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 다 때려넣어서 가장 빠르게 자동화 혁명 이룩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앉아있는 분들도 저랑 생각이 비슷한지 로봇밀집도도 갈 수록 높아지고 자율주행같은 차세대 기술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상용화하려고 노력중이더군요.
장난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은둔청년과 청년자살 증가도 저출산과 원인이 묶여있다고 봅니다.
어떤 영역의 부조리는 줄어 들거나 없어졌지만, 어떤 영역의 부조리는 더 고도화 되거나 더 강화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변화되기도 했으며, 새로 생긴 부조리마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어떤 면에선 아예 부조리나 문제라고 인식되지도 않은 것도 있고, 그걸 해결할 의지나 대의조차 모이지 않고 있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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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나라 일본이 예전부터 저출산 저출산하지만 도쿄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1.00명 이상은 유지하던데 우리는 도대체가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