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베네치아를 보고 오후에는 내일 스위스로 가기 위해서 밀라노까지 가게 된다. 숙소에서 베네치아까지는 가까운 거리지만 오늘 일정이 빡세기 때문에 일찍 출발을 하게 된다.
지금은 베니스를 들어갈 떼 기차로도 들어갈 수가 있고 버스로도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한다....베네치아가 석호(潟湖)라는 것이 지
도를 보면 이해가 된다.
오늘은 비소식이 없다고 한다....오늘은 비가 와도 괜챦은 일정인데...
베네치아는 바다를 메워서 만들어진 인공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게 되지만 육지에 있는 메스트레 역에서 기차를 타고 10
여분 정도를 가게 되면 베네치아의 섬에 있는 산타루치아 기차역에 내리게 된다.
무수한 운하는 본래 있었던 운하들을 정비한 것이고 S자로 섬을 가로지르는 대운하는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이다.
대부분의 패키지 관광객들은 마르코 광장 뒤에 있는 선착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대운하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게 되며 보트를 타고
대운하를 통과하여 버스를 타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우리는 육지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베네치아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큰 섬이기도 하고 성당
등 큰 건물이 들어서 있다.
원래부터 수상에 지은 것은 아니라고 하며 116개의 섬들이 409개의 다리들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대부분 이렇게 만들어진 섬들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게 마련인데 567년 이민족에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만(灣) 기슭에
마을을 만든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티티카카호에 사는 인디오들도 그렇게 섬에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6세기 말에는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어 리알토 섬이 그 중심이 되고, 베네치아 번영의 심장부 구실을 하였으나, 비잔틴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하여 7세기 말에는 무역의 중심지로 알려졌고, 도시공화제(都市共和制) 아래
독립적 특권을 행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베네치아의 명소: 왼쪽부터 산 마르코 광장, 카날 그랑데, 라 페니체, 산조르지오마조레섬...위키백과의 사진
베네치아에는 세레니시마 가문이 있었는데 이 가문은 1202년에 엔리꼬 단돌로 총독이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기 위해 4차 십자군
지원을 요청한 당시부터 세력을 급속히 확대,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하였고, 이후 베네치아는 소위 중계 무역 도시, 즉 홍콩과 같
이 잘 살게 되었다고 한다.
베네치아는 15세기부터 밀라노,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장악했으나 나폴레옹이 침략해 1797년에 베네치아를 오스트리아에
게 넘겨 버렸기 때문에 자치권을 잃게 되면서 베네치아의 주인인 세레니시마 가문은 몰락했다. 그 후 1866년 이탈리아가 통일되
면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베네치아...나무위키 사진
베네치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들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은 중세부터 유명했고, 물의 도시, 아
드리아해의 여왕, 가면의 도시 등 다양한 별명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베네치아는 또한 예술, 건축 분야에서도 매우 유명하여 르
네상스 시대에 문화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문화적으로 살펴보면 베네치아는 주로 비잔틴 양식과 북쪽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고딕 양식, 그리고 이탈리아 중부에서 영
향을 받은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인터넷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면이 올라가며 도시가 물에 잠기고 있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가 물에 잠기는 것을 방지하려고 하
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밖에서 보트를 타게 되면 직접 베네치아로 들어갈 수가 없고 리도라는 섬에서 베네치아를 오고가는 여객선을 타야 한다.
선착장에서 보이는 베네치아
피에타 교회(?)의 광장...이곳에서 가이드의 베니스 관광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비쥬얼 최강의 현지 가이드
두칼레 궁전쪽으로 가는 골목길
골목길 사이에 있는 모서리는 사람이 올라 설 수 없도록 경사를 지게 만들었는데...자객이 숨어 있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종탑이 기울어져 있는데...아마도 지반이 약해서인 듯
두칼레 궁전 쪽으로 가는 길
앞에 보이는 동상은 Victor Emmanuel II의 동상으로 이탈리아를 통일한 분이라고 한다.
두칼레 궁전으로 가는 길...4계로 유명한 비발디가 베네치아 출신으로 이곳(?)에서 작곡을 했다고 하던가... 비발디는 신부로 뒤에
있는 피에타 고아원에서 근무하면서 작곡을 했다고 한다.
죄수들을 가두었던 감옥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가이드....카사노바도 이곳에 갇혔었는데 바람을 같이 피운 여자들이 구출해 주었다고 한다.
두칼레 궁전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탄식의 다리......베네치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 다리는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이어 주는 다리이다.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감옥으로 가던 죄수들이 한숨을 쉬는 곳이라
고 해서 탄식의 다리로 불리는 곳이다. 베네치아는 홍수가 많이 나는데, 지하 감옥은 홍수가 날때 물에 잠겨 버리기 때문에 이 다
리를 건너 감옥에 들어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이 전해졌다. 그래서 이 다리를 지날 때 세상과 하직 인사를 하는 것이
다. 카사노바는 여인들의 도움으로 살아 돌아왔다고...
관광객들은 베네치아가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고 도시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것도 그리 관심이 없다. 베네
치아 하면 곤돌라를 떠 올리는 곳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광장을 둘러보고는 곤돌라를 타고 수로를 돌면 베네치아의 관광이 완성되
게 되는 셈이다.
도심의 관광은 현지 가이드의 가이드를 받게 되는데 이곳 현지가이드는 한국인으로 버스에 내려서 배를 타는 곳에 왔는데 지금까
지 여행을 다니면서 만나본 가이드 중에 가장 인상이 강력한 가이드였다.
조폭 같은 빡빡머리 타입이 너무 인상이 강렬하여 우리가 여태껏 보던 가이드와는 결이 다른 사람이다.
그런데 반전은 너무 천연덕스럽게 사람을 웃긴다는 것인데 이곳 베티치아의 한국 가이드 중에서 최고참이라고 한다.
코로나가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사람들이 여행업계에 종사했던 사람들로 현지 가이드들이 가장 타격이 컸
었다고 하며 코로나 기간 중에 한국에 들어와서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고...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것이 9월부터로 이곳에서 다시 일을 한 것이 금년 들어서 두 번째라고 한다.
두칼레 궁전 앞
바다에서 본 두칼레 궁전...인터넷...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도시가 가라앉는다고 해서 제한을 한다고 한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상점으로 마르코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이다.
마르코 성당의 종탑....마르코는 마가로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으로 마르코를 상징하는 동물은 사자이기 때문에 날개달린 사자상이
만들어져 있다.
왼쪽의 기둥은 마르코 성인의 사자상 기둥이고 오른쪽의 기둥은 성 테오도르의 기둥이다.
두칼레 궁전의 붉은 기둥 두개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사형수의 목을 매달았다고 했다는데.....
탄식의 다리에 대한 설며을 듣고 다시 사진을 찍는다
다리에 사람들이 건너다니는데...이런 다리가 400개가 넘게 있다고...베네치아에는 차량이 있을 수가 없다.
성 마르코 광장...아직 아침이라서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다.
앞에 보이는 성당이 마르코 대성당이다....비딕에 물이 스며 올라온 것이 보인다.
베네치아 본섬으로 들어가서 곤돌라를 타기 전에 두칼레 궁전을 지나서 마르코 광장으로 가는데 마침 이날이 마라톤을 하는 날이
어서 길이 많이 복잡하다.
미르코 광장을 거쳐서 곤돌라를 타러 가는데 마르코 광장에 있는 구멍에서는 바닷물이 올라오고 있어서 이곳이 바다위에 지어진
인공섬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물이 들어갔다가 나왔다 하는데 파도 때문인지 모르지만 온난화로 인해서 수위가 올라가는 바람
에 도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곤돌라를 타는데 다리를 통과할 때는 곤돌라를 기울여서 통과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다리를 통과하는 것은 수위가 그만큼 올라갔
기 때문이다.
곤돌라를 타는 선착장...마르코 광장에서 곤돌라를 타는 사람들은 다 이곳에서 탄다고 보면 된다.
네명씩 타게 되어 있다.
우리 식구들과 한 사람...멋있게 생긴 사공....노래를 부른다거나 노래를 틀어주지는 않는다.
뾰쪽한 뱃머리가 다리를 통과할 때는 옆으로 뉘어야 한다....도시가 가라앉았거나 수위가 올라갔거나. 곧바로는 통과를 할 수가 없다.
대운하 쪽으로 나오고...
나중에 보트를 타고 대운하를 거쳐서 나가게 된다.
운하 양변의 풍경
유명한 리알토 다리도 보인다....베니스의 상인에도 등장하는 다리이다.
다시 소로의 운하로 들어오고.. 서로 비켜 갈 수 있다.
곤돌라를 타는 시간은 30여 분 정도로 곤돌라를 타고 난 후에는 대운하를 통과하는 보트를 타게 되는데 곤돌라나 대운하를 타는
보트는 옵션으로 선택을 하게 된다. 옵션포함이라는 패키지가 아니면 대체적으로 패키지 여행에서 옵션이 차지하는 비용이 계약
금액의 1/3에서 절반이 넘는 경우가 되는데 비용이 싸면 쌀수록 옵션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옵션 비용이 아깝거나 바가지를 쓴다고 생각하여 옵션관광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다.
https://youtu.be/FJvItJzF-H8....베네치아 가이드와 곤돌라
https://youtu.be/QhqU9FlnCHs...베네치아에 봐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