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도2차-칠천도 해안을 다 돌고 첫 들머리 칠천교로 회귀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성급하고 무모한 객기. 해안 방향이 해가 바른 북서쪽-한여름 폭염이 내리쬐는 해안과 바다 사이의 우둘투둘 거친 갯바위 사면을 오내리락 발걸음마다 확인하며 없는 길을 내며 내딛는 걸음으로는 빠른 진행 불능.
발 아래 찰싹 또는 일렁거리는 바다와 매번 새롭게 펼쳐지는 해안의 갯바위와 가까운 섬과 먼 바다에 섬처럼 떠 있는 산의 능선이 그림자처럼 조망이 되는 광경도 자주 눈길을 붙들 때 같이 쉬는 발길. 하여 마무리는 칠천도3차에 미루고 칠천도2차는 칠천도 대곡리 대곡해안까지.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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