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rLh8LogOI38?si=k42g7eI4jj2jbWjY
11화는
그냥 울보 왕순이..
12화도 매우 진행이 빨랐습니다.
(두둥! 하공진의 등장이욧~)
글안은 서경을 놔두고 개경으로 닥돌하고
양규 장군의 결사대는 야간을 틈타 6천명이 지키는, 거란의 유일한 거점인 곽주성을 탈환하는데 성공합니다.
(역사적으론 어떻게 점령했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여기서는 김숙흥이 내응하여 서쪽문을 돌파하는 것으로 그려짐)
그리곤 백성들을 통주성으로 옮기고 곽주를 불태우려 하네요.
한편 거란의 황제는 개경을 함락했지만 현종은 간발의 차이로 몽진(먼지를 덮어쓰고 나아간다)을 떠났고
몽골놈 송나라놈 다 꺾어본
역전의 장수인 소배압은 요제에게
'고려땅에 너무 깊숙히 들어왔다'는 경고를 해줍니다.
여기서는 야율분노와 갈등관계를 가져서 긴장감을 더하네요.
우리의 예부시랑은 노구를 이끌고
왕의 옷을 입고 소배압을 농락하던데
이건 태조왕건의 공산성 전투씬이 오버랩 되어 조금 피식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공무원은 개경에 부인을 남겨두고 튀었네요. ㅎ
(오히려 더욱 사실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몽진을 권한 강감찬은 그 이후 몽진을 같이 갔는지 어디로 갔는지 그것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드라마에서는 '고려황제'가 훙서했다는 거짓 정보를 가지고 온 요나라 사신의 거짓 프로파간다를 꺾는 역할을 하도록 묘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이어졌다고 생각되네요.)
고려사 대로 현종의 몽진은 험난하기 짝이 없었고
급기야 지방 호장놈들에게
습격을 당하는 장면으로 12화가 끝이났습니다.
(도둑의 습격+지방호족들의 냉대와 무시를 합해서 묘사한 것이 아닐까 추측)
뭐, 지채문이 나타나서 쇠뭉둥이 찜질 해주겠지요. ㅎ
오늘도 문학가 양반 장연우는 소소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https://youtu.be/XMu-TSN6V9g?si=wiUgTK2398nKnFp7
첫댓글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하시길...........
조마조마하게 봤는데 많은 이들이 걱정하던 메테오는 결국 안 써서 다행입니다 ㅋㅋㅋ
근데 왜 카메라 각도는 종종 자꾸 군중 전체샷(?)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엑스트라 수나 세트가 초라한 거 너무 잘 보이는데..
동사의 최근 퓨전 사극 혼례대첩조차도 카메라 각도는 훨 낫든데.. 연출자 둘 중 한 명의 문제 같은? 홍화진 전투씬 이런데선 멀쩡한 거 보면요.
거란군 비춰주는데 너무 수가 작아서 말이 좀 나올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