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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사들과 비교하다 (실족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어떤 천사에게도 예슈아께 하신 것처럼 하지 않으셨다. 천사는 다만 우리를 섬기는 영이다. 하지만 예슈아께는 그분의 모든 원수들을 마침내 굴복하게 할 것이며 거룩한 자들이 그분과 함께 구원을 상속받게 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더욱 이 사실에 마음을 기울여 실족하지 않아야 한다. 이 말의 뜻은 이 사실을 마음에 염두해 두지 않으면 진리에서 벗어나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구절은 여호와께서 예슈아와 천사와 우리의 위치와 부르심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히1:13,14 2:1)
2 다윗에게 계시된 예슈아 (원수를 갚으심)
다윗은 두 분의 주를 보았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서 주는 다윗의 자손 예슈아라고 예슈아 자신과 모든 사도들이 증언하고 있다(마22:43-46). 영어로는 대문자 The LORD와 소문자 The Lord로 구분하고 있지만 뜻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한글 번역은 '주께서 내주에게'라고 번역함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구분이 모호해진 부분이 아쉽다. 분명하게 히브리어는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번역의 한계와 오류가 안타깝다. 여호와께서 예슈아에게 원수들을 그의 발판이 되게 하시기 까지 앉아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이 구절을 통해 원수를 갚으시는 공의로운 여호와를 볼 수 있다.(시110:1)
베드로는 이 말씀으로 설교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예슈아를 살리셨고, 높이셨고, 약속하신 성령을 예슈아의 손으로 우리에게 부어주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이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여호와께서 예슈아를 우리의 주와 메시아로 삼으셨다는 것이다(행2:32-36).
3 만물이 아직 복종하지 않았다.
발판이 되게 하겠다는 언약에도, 만물이 아직 예슈아께 복종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예슈아께 속한 사람들은 핍박을 받고 있고 우리에게는 신원하심이 필요하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오래 참으시고 성취의 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게 하시는 것은, 잠시동안 천사보다 낮추시고 죽음의 고통을 받으심으로 영광과 존귀의 면류관을 쓰신 예슈아의 대속하심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히2:8,9).
4 태초부터 구원에 대해 말씀하시고 계시하시고 증언하셨다
구원은 그저 받았다고 믿고 있을 만큼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구원은 아주 크고 위대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구원에 대해 '등한히 여기는 것'(무관심하고 주목하지 않고 마음을 두지 않는 것)은 그 보응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위대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태초부터) 계시하셨다. 여호와께서 처음에 말씀하셨고 들은 자들이 확증하였고 표적과 기사와 능력과 성령의 은사들로 함께 위대한 구원에 대해 증언하셨다 '처음'은 시간 순서상 시작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태초부터 구원을 보이신 것이다(히2:3,4).
아담과 하와가 불법을 행했을 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이 원수가 될 것이고, 원수는 여자의 발뒤꿈치를(약한 곳) 상하게 할 수 있으나, 여자의 후손은 그들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뱀은 하와를 미혹하여 여호와를 의심하고 불신하게 만들고 죄를 짓게 선동함으로 에덴에서 쫓겨나게 만들었다. 어둠이 1차 승리한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여자의 후손 예슈아를 통해 죄와 사망을 이길 것이고 마침내 승리하게 될 것을 선언하셨다. 예슈아를 통해 사망을 멸하셔서 생명을 가져오실 구원을 예언하신 것이다(창3:15).
5. 인자가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신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무엇이기에 마음을 쓰시고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를 방문하시나이까? 예슈아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여 사람으로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로 면류관을 씌우시며 여호와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 위에 세우셔서 다스리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전체 그림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자로 오시는 건 알겠는데 중간 과정이 빠져있다. 어떻게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는지 여호와의 전략이 빠져있다. 일부러 숨겨놓으셨을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은 천사가 들으면 엄청 기분 나쁠 거 같다. 천사들은 사람보다 더 나은 존재이지만(영적인 존재) 영원히 사람을 섬기기 위해 창조하신 영이다. 어둠은 하나님의 섭리에 분노하고 사람을 질투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말한다. (물론 어둠은 여호와 하나님처럼 되어 경배받기 원하는 존재들이다) 그만큼 놀라운 구원계획이 우리에게 선포되어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위대한 구원 프로젝트를 안다면 우린 구원에 대해 더욱 소망하고 마음을 기울이고 집중하고 기뻐게 살 수 있을 것이다(히2:6,7).
6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계시하신 예슈아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낮추시다) 만드셨다고 했는데 다윗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천사가 맞는가? 하나님이 맞는가? 앞에서도 여호와도 예슈아도 '주'(Lord)라고 번역한 거 처럼 '하나님'의 히브리어 뜻은 '신들, 천사들, 재판장들, 관사와 함께 쓰면 여호와'를 의미하기도 한다. 심지어 다른 신도 히브리어는 같은 단어이다. 즉, 신이라는 보통 명사이다. 그러므로 이 단어가 여호와 하나님인지, 예슈아 하나님인지, 천사들인지, 재판장인지,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인지 등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들을 설명하며 이것이 천사를 의미하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사실, 다윗도 엘로힘이라는 단어에 관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여호와가 아닌 천사들임을 알 수 있다(시8:4-6 히2:6,7).
7 하나님의 본체시나 사람이 되셨다
하나님의 플랜이 시작되었다. 예슈아께서는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본인이 하나님임을 내려놓고 스스로 종의 형체 즉,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사람들처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 그리고 온전히 낮추셔서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심으로 복종하셨다. 어둠은 이것을 방해하고 싶어서 모세가 태어날 때도 예슈아께서 태어날 때도 수많은 사내 아이들을 죽였다. 그러나 막지 못했다. 이렇게 자신을 버리고 목숨을 버리면서 복종하신 예슈아를 지극히 높여 모든 무릎이 예슈아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게 하였다. 왜 예슈아의 이름에 무릎을 꿇는 하는가? 바로 예슈아가 구원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시는 여호와의 거룩함과 사랑과 공의에 모든 무릎이 꿇고 그분께 영광을 올리는 것이다(빌2:2-11).
8 한 근원에서 나셨다.
구원의 창시자, 시작이신 예슈아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고난으로 온전케 되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구약 백성이든 신약 백성이든 세상 끝에 모두 부활할 것이기 때문에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슈아를 통해 깨끗케 된 자들이 모두 뒤따라 부활할 것이다. 예슈아께서 다윗의 자손이면서 동시에 다윗의 주가 되실 수 있는 이유이다. 이처럼 자신의 피로 우리의 마음을 씻는 거룩하게 하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자들이 모두 한 근원에서 나왔다. 바로 여호와로부터 나왔다. 그러므로 예슈아께서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는 것이다.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중에서 찬송하리라" 교회의 머리이신 예슈아께서 회중과 함께 여호와를 찬양하리라고 고백하고 있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은 여호와의 뜻이 '스스로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예슈아께서 우리 모두의 근원이신 스스로 계신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고 찬양한다(히2:10-12).
9 인자가 되셔야 했다
예슈아께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유는 예슈아께서 사랑이 많고 믿음있는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들의 죄를 속량하게 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속량하다'는 '화해시키다'라는 뜻이 있다. 예슈아께서는 하늘 성전에서 대제사장이 되시고 우리 죄를 속죄하기 위해 희생 제물로 자기 자신을 드림으로써 우리를 정결케 하고 화해하게 하셨다. 생명은 생명으로만 갚을 수 있다. 그러므로 예슈아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셔야 했고 대신 갚으실 수 있었다(히2:17).
10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하신다
여호와께서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하는 대제사장을 사람으로 세우시는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본인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중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땅의 중보자를 사람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이처럼 하늘 대제사장이신 예슈아께서도 인간으로 오셔서 똑같이 시험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셨다. 그래서 시험당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위로하시고 도우실 수 있다. 또한, 모든 죄를 이기셨기에 우리를 고난 중에서도 이기고 승리하도록 도우실 수 있으며 하늘 성전에서 흠없는 속죄 제물이 되실 수 있다. 그러므로 무식하고 미혹된 자라도 담대하 하나님께 나아가자 반드시 불쌍히 여기시고 승리로 이끄실 것이다(히5:1,2 4:15,16 2:18)
11 죽음을 통해 마귀를 멸하셨다
예슈아께서 여호와를 신뢰하셨다. 즉, 믿으셨다. 그리고 그분께서 주신 자녀들이 혈과 육에 속해 있으므로 예슈아도 똑같이 육체를 입고 죽음을 통해 마귀를 멸하셨다. 어떻게 죽음으로 마귀를 멸하신 걸까? 어둠의 최대 권세는 죽음이다. 많은 두려움이 있지만 그 끝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이러한 온갖 두려움으로 우린 사람에게 굴복하고 종노릇한다. 그런 두려움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죽음의 자리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혈과 육을 주신 여호와께서 더 나은 혈과 육을 다시 주실 것을 완전히 신뢰하고 스스로 목숨을 내어 놓음으로써 어둠을 이기는 것이다. 결코 굴복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생명을 연명하기 위해 구걸하지 않고 달라면 주는 것 그것이 예슈아께서 어둠을 이긴 방법이었고, 우리가 어둠을 이기는 방법이다. 어둠은 우리를 굴복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질병으로 자녀로 재정으로 성공으로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으로 위협할 수 있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어줄 수 있는 자가 최후 승리자이다. 이것이 예슈아께서 전쟁하신 방법이다. 누군가에게는 실패로 보일 수도 있고 고난으로 보일 수 있으나 진정한 승리는 내면에서 일어난다(히2:13-15).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부모나 아내나 아이들, 형제, 자매로 시험이 올 수 있다. 이들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예슈아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심지어 목숨도 미워할 정도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가능하다. 왜냐하면 예슈아께서 그러셨기 때문이며 그래야만 하나님의 나라를 얻을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눅14:26).
12 아들 자신도 복종하실 것이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을 것이다. 여기서 모든 사람은 어떤 의미일까? 죽는 사람은 불순종한 모든 사람이고 사는 사람은 순종하는 모든 사람이다. 불법한 모든 자와 거룩한 모든 자가 이렇게 두 아담으로 나누어진다. 부활하는 모든 사람도 순서가 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슈아께서 사실 것이고 그 이후에는 메시아께 속해있는 모든 자가 부활할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예슈아와 예슈아께 속한 자들의 원수를 발아래 둘 때까지 반드시 왕노릇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최후에 여호와께서 만물이 예슈아께 복종하게 하실 것이고 예슈아는 복종하게 하신 여호와께 복종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만유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만유속에 계실 것이다(고전15:22-28).
13 예슈아로 말미암아 믿는 자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이러한 선언과 함께 그날에는 거룩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행위대로 심판하신다.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를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이 우리를 증거한다는 것을. 우리가 헛된 행실(우상 숭배)에서 속죄를 받은 것은 은이나 금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예슈아의 피로 가능했다. 이렇게 댓가 없이 구원함을 얻었다. 그러나 구원을 이루는 것은 공짜가 아니다. 생명도 내어놓는 치열한 전쟁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 예슈아께서 창세전에(태초에 에덴에서) 계시 되셨는데 다시 말세에(예슈아의 초림) 나타나신 이유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는 여호와를 예슈아로 인해 믿게 하여 그분께 믿음과 소망을 두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믿음과 소망을 우리를 부활시키실 여호와께 두고 있는가? 우리의 원수를 갚으시고 발판이 되게 하실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벧전1:16-21).
14 그분에게서 그분으로 말미암고 그분에게로 돌아간다
여호와의 지혜와 지식은 실로 깊고 풍성하여 그분의 판단은 헤아릴 수 도 없고 그분의 길을 찾을 수 없다. 누가 감히 하나님의 뛰어나신 마음을 헤아릴 수 있으며 알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이 여호와로부터 나왔으며 그러므로 여호와의 것이고 여호와로 말미암고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모든 것은 결국 여호와께 돌아갈 것이다. 우리도 모두 아버지의 소유였고 아버지께로 말미암았으니 아버지께로 돌아갈 것이다(롬11:33-36).
15 내 몸과 영은 지불되었다
우리의 몸은 예슈아의 생명 값으로 지불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시 우리에게 주셨다. 그렇게 두번째 기회를 얻었다. 만약 성령의 전을 더럽힌다면 우린 유업이 참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예슈아의 믿음으로 고난에 동참하면 유업에도 동참할 수 있다. 우리에게 거져 주신 기회, 그러나 예슈아께는 생명을 버려야 얻을 수 있던 기회를, 우리도 생명을 다해 우리의 위대한 구원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값이 지불된 우리의 몸과 영으로 만유의 주인이신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합당하다(고전6: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