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1년도 이영주 고문님이 회장 당시에 가을에 무등산에서 부산 실이봉 산악회와 합동산행시에 안내지에 실린 내용을 그대로 옮깁니다.
광주는 삼국시대 무들이라 불렀으며 물과 평야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옛 우리말이다. 현대에 와서는 무들은 무등산이라는 지명으로 남아 있다. 광주라는 이름은 고려 초 지명개편 시작하는데 빛 고을이라는 순 우리말을 한자로 훈차 한 것이다.
한편 부산은 삼국시대에는 동래, 바라, 동평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까지는 동래라고 불렀다. 현 지명인 부산이라는 명칭은 15세기가 되어서야 등장하였는데 동래 현 남쪽에 있는 산이 가마솥과 같이 생겨 다들 가마메라 불렀는데 이를 훈차 한 것이 부산이다.
위와 같이 광주는 물과 평야 즉 물과 쌀을 나타내고 있고, 정감록의 십승지지중 하나인 팔금산 부산은 솥 부자와 뫼산자로 솥에 불을 떼려면 산에서 땔나무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운의 상승은 광주의 물과 쌀을 부산의 솥에 넣고 땔나무로 밥을 해야만이 한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쌀밥이 되듯이 이런 국운 상승 기운의 단초를 제공하고, 선도하고 있는 단체가 바로 부산 실봉산악회와 광주의 원산우회가 제일 먼저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산 실이봉산악회 조한성 고문님과 광주원산우회 고 김영석 고문님께서 지금부터 약 30년 전 8월경 캐나다 상공의 어느 비행기 속에서 인연이 되어 물과 쌀을 광주에서 제공 할 것이니 부산에서는 솥과 땔나무를 제공하여 하얀 쌀밥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한 결과
1993. 9. 경 첫 자매결연을 맺고 이듬해부터 봄에는 실이봉 산악회 초청으로, 가을에는 원산우회 초청으로 일년에 두 번씩 합동산행을 하였고, 수시로 임시 합동 산행은 물론 연말이면 회장님 이.취임시 및 송년 행사때면 각 각 축하 사절단을 보내서 송년행사와 회장님 이.취임식의 분위기를 한껏 돋았던 진정한 산악인들의 우정을 나눴던 두 산악회의 우정은 온 우주가 멸망하지 않은 이상 영원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합동산행은 부산 실이봉산악회와 자매결연을 맺은지 딱 30주년이 되는 해의 합동 산행일뿐만 아니라 우리 대 원산우회의 2000회 산행이 되는 아주 의미 있는 산행으로서 이미 만차는 물론 대기석 마저 20여명이 참석 신청을 하신데 대하여 대 원산우회 막내 고문으로서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같이 동행하고자 하신 분들의 덕분으로 지금까지 산행중 가장 알차고 행복한 산행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지산동에서 뗄싹 큰넘이.....
첫댓글 정말 뜻깊고 의미있는 일을 우리 원산우회에서 하고 있네요.
함께 할수있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감사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