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얼굴 볼 줄 알았는데,,,
마니 바쁘져?
밥은 챙겨 묵는지...잠은 제대루 자여?
참으로 어설프게 발표회를 끝내구 울 6기들 시작멤버들이 다 생각나더군여~
오빠! 얼릉 널러와요~
와서 생하면 죽음이얌~`-.-m
살공언냐랑 짱아언냐만 보구 가기 엄끼~
건강 조심하구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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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다들 발표회로 즐거운 날들 보내고 있겠죠 ...^^ 전 지금 일을 마치고 피시방에 들른 길입니다. 넘 빠른 일과시간들 속에서 어제쯤에야 오늘이 발표회란 생각이 들더군여 ... 왜 그리 가슴 한구석이 썰렁하구 쓰린지 ... 지나간 시간들이 참 그립고 .... 그래도 여러동기분들의 즐거움이 저의 즐거움이리라 생각하면 ... 그래도 여러분들의 일취월장한 실력의 공연모습을 보지 못한다는게 넘 서글픔다 ... ㅡ.ㅜ 많이들 보고싶네여... 참석 못해도 잊지 않고 전화 주신 천방형 러브싸부 넘 감사하구여 ... 대구 내려가면 언제나 여러분에게 먼저 달려가겠습니다. 또 7월 부터는 주5일제 근무로 개편된다니 그때는 자주 ...
그래도 작은 일들로 생활의 즐거움을 발견하면서 서글픈 객지 생활에서도 큰 힘을 얻는답니다.......어제 퇴근하는 길에 종이가루 먼지 냄새로 더러워진 제 입과 코에 성큼 다가온 봄향기가 느껴지더군여 ... 순간 고달픈 삶속에서 작은 기쁨을 발견할 수 있어 넘 기뻤습니다. 언젠나 3월만 되면 대학 교정을 거닐며 마시던 그 내음이라 더욱 기분이 좋아지더군여....^^ 제가 다닌 대학의 봄냄새와 경치가 참 좋았거든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