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음달 한국을 방문, 수원삼성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인 FC바르셀로나가 드디어 여름 이적 시장의 물꼬를 틀었다.[등번호 8번을 받은 지울리/fcbarcelona.com]
지난달 03-04시즌이 종료된 후 팀내 주축을 이루고 있던 네덜란드 선수들을 대거 내쫓으며 선수 물갈이를 시작한 바르셀로나. 대다수의 축구팬들이 유로2004가 끝난후 이적 시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을 비웃듯 대어급 선수들을 하나씩 영입해 나가고 있다.
시즌 종료전 브라질 출신의 오른쪽 윙백 벨레티를 영입, 측면을 강화한 바르셀로나는 프랑스리그 AS모나코의 에이스이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고 간 공격형 미드필더 지울리를 영입을 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능력과 슈팅력을 갖춘 지울리의 영입으로 바르셀로나는 확실한 플레이메이커를 보강했다.
또한 유로2004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스웨덴의 대표 스트라이커 라르손의 바르셀로나행도 거의 확정적이다.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중 한명인 라르손은 2년만의 대표 복귀인 이번 유로2004에서 3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8강을 이끌며 건재를 과시했다. 라르손의 에이전트는 오직 바르셀로나만이 라르손이 뛸 수 있는 곳이라고 못 박으며 라르손의 이적을 확실시하는 발언을 해 조만간 바르셀로나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빼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빅리그와 인연이 없었던 라르손/euro2004.com]
게다가 FC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유로2004에서도 조커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데코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데코를 잡기 위해 바르셀로라는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중에 있다.
그리고 방출한 클루이베르트의 대안으로 세리에A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코라디의 영입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라디는 몇년전 멘디에타가 발렌시아에서 라치오로 이적했을 당시 라치오가 발렌시아에 지급하지 못한 이적료를 해결하기 위해 발렌시아의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그러나 라이카르트 바르셀로나 감독은 클루이베르트의 위치에 코라디가 최적이라는 판단하에 그의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방출된 클루이베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본인은 유로2004 종료후 이적할 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벨레티의 영입으로 포지션을 뺏기며 계약 연장에도 실패한 라이지거는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부르로의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적 시장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스타급 선수들을 줄줄이 영입함으로써 5년만의 리그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첫댓글 지울리가 오른쪽 윙어인가요?
오른쪽윙...포워드...플메 중앙미들..다 소화한다더군요...씨엠으로 치면.. AM/F RC정도??
지울리는 이영표한테 묶임....근데 카를로스는 뚤음....선수마다 상성이 있는거 같음
오호 바르샤 경기 보러 갈껀데 기대가 되넹 +_+
라르손도 정식계약 체결한걸로 알고있는데요... 요번에 수원이랑 겜하는거 대박재밌겄다...ㅋㅋ 보러가야징~~^^
수원원정때 1.5군정도만 바르셀로나가 가동해준다해도 다행일듯.. 아니면 5,10분정도 얼굴비추기라도 해준다면.. 표값이 아깝진 않을꺼 같은데요... 과연 이번에 몇명의 1진 맴버들이 뛰어줄까요?
구단주가 부상만 아니면 1군 멤버 전원 띄운 다는데요....
이번에 수원과의 경기가 아시아투어일정가운데 하나라 1군정예멤버로 출전할겁니다. 인기몰이하러 아시아투어온건데 후보들 내보내면 인기 못끌죠;;
돈 많이 받는 경기라 최대한 베스트가 뛰게 될겁니다
투어는 계약할때 1군뛰기로 한후 계약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1군에 버금가는 전력이 계약 조건입니다.
오오.ㅋ 여러분 수원으로 오세요~ㅋ
난 왠지 바르셀로나가 돈 지랄 하는건 좋더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