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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큰 스티로폼 박스에 배달되어온 종가집 두부 뚜껑을 열어보고는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찌개용, 부침용, 생식용.. 해서 8개나 푸짐하게 담겨있는 걸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
울아들 보자마자 '두부' '두부'외쳐대길래 얼른 부침용을 꺼내들고 간단하게 두부부침부터 해주었거든요..
전 두부부침을 할때 계란물에 한 번 담가서 한 번 살짝 구운다음에 한 번 더 계란물에 담가서 다시 굽는데요..
이렇게 두번을 계란물을 묻히니까 두부부침 색이 더 예쁘고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두부 요리를 사진을 찍어서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울아들이 요즘 한창 카메라를 열심히 만져대더니 결국 고장을 내버렸거든요
ㅠ.ㅠ
어쩔수 없이 이렇게 글만 올려서 죄송해용..
제가 해준 종가집 두부 요리를 글만이라도 올릴려고 합니다.
1. 냉이 두부찌개.
요즘 냉이가 한창이잖아요.. 촌된장 풀고 멸치가루 좀 넣고 부글부글 끓으면 냉이랑, 두부, 호박, 파, 마늘, 고춧가루 약간 넣고 찌개를 끓이니 맛있는 종가집 두부에 봄향기 물씬 나는 냉이까지 금상첨화가 따로 없더라구요^^
2. 두부동그랑땡 - 이건 울아들 밥반찬으로 자주 해주는거예요.
일단 두부의 물기를 빼고 으깨서 각종 야채를 다져서 넣어요. 전 고구마랑 양파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밀가루랑, 계란, 소금 간 약감해서 열심히 치대줍니다.
그래서 수저로 한수저씩 떠서 기름을 부은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렇게 일단 구워서 전 이걸로 또 2가지로 나누는데요..
1) 이렇게 구운건 돈까스 소스를 뿌려서 먹구요.
2) 반정도는 간장 소스를 만들어서 조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두부로 2가지 요리가 되더라구요.
3. 갈치찌개
갈치찌개에 두부를 같이 넣어서 조리면 울아들 조금 매운감이 있긴 하지만 두부를 잘 건져먹거든요^^
호호~~ 매워매워하면서도 맛있다고 더 달라고하네요^^
4. 콩나물 국밥
일단 전 콩나물국을 먼저 끓여요. 완성된 콩나물국을 작은 다른 냄비에 일정량 옮겨서 밥을 조금 넣고, 김치도 쏭쏭 썰어넣구요..
시금치 나물도 있다면 조금 넣어주면 더 좋더라구요..
이렇게 푹~ 끓이다가 여기에 전 종가집 시식용 두부를 넣어봤는데요..
음~~ 생각했던것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이건 울신랑이 만든 음식인데 그날 넘 맛있어서 울아들도 무지 잘먹었어요..
이렇게 몸에 좋고 맛있는 두부를 저희 가족이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신랑도 아들도 맛있다고 다들 넘 좋아하더라구요..
체험 후기를 정말 잘 쓰고 싶었는데 ㅠ.ㅠ
레시피가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
직장맘이다 보니 아직 요리를 썩 잘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다른 음식을 해볼려구요^^
여기에 다른 맘들이 올려주시는 요리 참고가 많이 될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