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벌써 추석이 다가 왔네요.
나와 있으니 우리나라가 더 그리워지집니다.
이곳에는 추석이라는 명절이 없지만 이번 주 토요일에 알마티에 있는 한인들끼리 체육대회를 한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직원들과 *교사들, 그리고 한인 사업가들이 이곳에 꽤 있거든요.
어제는 비가 왔습니다.
9월들어 날씨가 가을로 접어 들기 시작했지만 어제의 비로 날씨는 더 쌀쌀해 졌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간간이 반팔 티셔츠를 입을만했는데 오늘은 코트를 입고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일 정도였으니까요.
지난 주에는 여권 때문에 좀 짜증이 났습니다. 이거 해결하느라 지난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경찰서와 법원을 왔다 갔다 했답니다.(자세한 내용은 제 홈에 올려 두었습니다. http://vision1002.hompy.com) 결국 벌금을 물리고 해결 되었지만 카작사람들에게 많이 실망했고 화가 나기도 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 알고 나의 연약함을 보는 시간이었기도 했지요.
이제 이곳의 삶에도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이 점점 규칙적이 되어가니까시간을 사용하는 부분에서도 여유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생활계획표를 짜면서 목료를 세웠는데(기도 제목 입니다.)
1. 사역에 방에 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언어공부에 집중
2. 늘 깨어 기도하고 말씀 보기.
3. 기숙사 기도모임 만들기-시간만 정해 놓은 모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카즈구(카작스탄국립대학)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기 위해서는 기도의 준비 없이는 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단은 저희 팀 6명이 기도하고 있지만 씨앗이 되어 기숙사 내의 한국인부터 시작해서 기도의 운동이 카즈구 내에 퍼져 나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4. 교환학생으로 온 경기대(수원캠퍼스) 학생들 13(남6,여7)명과 친해지기-순모임1명이상, 10월 말에 한국으로 돌아 갑니다.
5. 기숙사 학생들과 친해지기 (볼라드, 갈름, 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