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각 언론에 아래와 같은 글들을 많이 신고 하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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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요즘 뉴스를 보면 매일 같이 개인신용불량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뉴스를 많이 듣게 됩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한가지 시각 즉,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이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하고 무분별한 사치 생활을 하다가 그렇게 된것 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드리는 건 카드사의 무차별한 횡포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MBC라는 좋은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은 카드 연체 같은 것을
하지 않을것이어서 카드사에서 전화를 받아보시지는 못하셨겠지만
카드사에서 오는 전화는 개인에 대한 존중같은것은 바라지도 않지만
모욕감을 정말 많이 주고 있습니다.
카드 연체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
그냥 단순히 돈 갚을 능력이 없어서 목메달고, 뛰어내리고, 약마시고
그렇게 해서 죽을것 같습니까? 죽을 용기가 있다면 살 용기는 왜 없느
냐고들 하지만 카드사에서 오는 전화에 무차별적인 모욕을 당하면
아무리 멀쩡한 사람이라도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열심히 일해서 돈 갚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그런데 왠만해서는 돈을 갚을수가 없습니다.
언론에서는 신용불량자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정부의 구제 방안
이 어떻다....카드 회사의 방침은 어떻다...이런 내용만 자꾸 나오는데
정말 근본적인 내용은 왜 안다루시는 겁니까?
카드를 연체를 하면 한도가 많이 축소되는거는 아시죠...
그래서 연체를 시작하게 되면 약 1달 가량 사람이 정신이 이상해질
정도로 전화를 받아야 하죠...
그리고 한달이 지나면 대환대출이라는 것을 하라고 하죠.
연체자를 위한 것이라고...신용불량자가 안되는 길은 이것뿐이라고...
정말 카드사가 예비신용불량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취급수수료 명목으로 총 금액에 3%, 연이자율 22% 입니다.
말은 쉽죠.
제가 만약 카드사에 1000만원을 연체하고 있다고 하면 대환대출을
하기 위해서 30만원을 먼저 카드사에 주고(이거는 연체금하고전 전혀
상관이 없는 카드사 이익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돈을 채권담당직원의
성과급으로 지급된다고도 하던데 확실한건 모르겠음.) 연 22%의 이자를
감당해야 합니다.
물론 대환대출은 신용대출이 아닌 보증인을 세워야 합니다.
4년 분할상환을 기준으로 해서 보면 월 원금 208,400원 이자 183,400원
을 내야 합니다. 월 391,800원을 내야 합니다. ^^;
1000만원을 빌리고 갚을 때는 1908만원 정도를 갚는 샘이죠...
월 40만원 정도라고 그냥 산술적으로 생각하면 월급을 받는 회사원이
한달에 자기 쓰는거 줄이고 생활비줄이고 아끼고 해서 40만원 4년동안
갚아 나가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른 문제가 뭔지는 아시죠? 신용불량자가 되는 거무 대부분 사람들이
다중채무자라는 걸 아시죠? 4개 카드사에서 1000만원씩 연체를 했다...
월 160만원 48개월 7600만원이라는 돈을 갚아야 합니다.
물론 취급수수료는 별도 라고 생각하구요...
대환대출을 한 사람들도 이 엄청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몇개월
버티다가 결국은 포기 하고 맙니다. 원래 연체 했던 금액에 이자라는
선물을 가득 안은채 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신용불량자 한명을 보너스로 받죠..보증서준 친구...
연체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되기 싫어서 선택하는 방법중 다른 방법은
요즘 인터넷에 보면 대출해준다는 광고가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유명 포털사이트, 유명 사이트, 각 언론사 사이트 등등 특정사이트를
가리지 않고 있는 대출광고...
이곳에서 대출을 받아 돈을 갚은 사람들은 더 큰 고통에 빠져 버립니다.
이런 곳이 대부분 상호신용금고에서 정상정인 대출을 받아주는 대행회사
라고들 하지만 사채가 대부분입니다. 신체포기각서 써야죠...장기팔던가.
그래서 사람들이 대환대출을 하지 않고 이자율을 조금이라도 낮춰보려고
발버둥 칠때 카드사에서는 신용불량자로 등록을 해버립니다.
집에는 차압이 들어와 집의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에 압류 딱지 붙
입니다. 이것만 해도 자살하고 싶겠죠.
또, 회사에는 신용불량자라서 급여를 압류한다고 통보가 옵니다.
회사생활 끝이죠...회사생활해서 월급을 받고 생활하면서 연체된 돈을
갚으려고 하는 사람한테는 나가서 죽으라는 얘기 밖에 안되죠...
이런 상황을 다 벌여놓고 카드사에서 속뒤집는 말을 하죠.
"원금만 갚아라" "원금도 깎아 주겠다."(^^;)
이미 내 인생은 끝이 났는데 이런말 하면 뭐하겠습니까?
돈 갚을 능력도 사라짐과...이 상황에서 돈이 있다고 한들 갚고 싶겠습
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어떤 직책이나 어떤일을 하시는 분인줄은
모르겠지만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요.
당신이 살고있는 집에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들이닥쳐 집안 곳곳에
딱지를 붙여 놓습니다.(영화나 TV에서 많이 보셨죠?) 그리고 회사에는
통보를 하여 급여를 차압합니다.(총 급여의 50% 이내 라지만 회사생활
못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고 회사에서 쫓겨납니다. 물론 해고는
아니겠죠...더비참하게 이리저리 떠돌다가 왕따되고...자진사표..)
또 다른 직장을 찾아 해매겠죠...
하지만 신용불량자를 받아줄 회사는 잘 없을 껍니다.
그리고 생활비도 못벌어 이리저리 떠돌며 막일 이라도 해서 자식들
먹이려고 하지만 돈이 생기는 족족 어떻게 알았는지 카드사에서
가져 가버리고 하면...
저 같아도 자살할 껍니다. 내 생명 팔아서 자식들 고생안시키고..
그나마 조금 보험금이라도 타서 생활하라고...
처음에 잘못은 개인의 신용을 관리하지 못하고 카드를 사용한 사람들
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회는 이들을 구제해 줄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처참하게 짓밟아 버려집니다.
개인워크아웃제도...말은 정말 좋습니다.
신청하면............ 안됩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신용불량자 구제내용은 없습니다.
돈벌이 잘하고 사람죽이는 카드사 구제방안은 정말 잘 나옵니다.
현 정권이 들어서기전 뉴스가 생각 나네요. 인수위에서 발표 했던내용.
"차기 정권이 들어서면 신용불량자 사면은 없다."
네...죽죠....죽어야죠.....이나라에 도움이 안되고 개인신용관리도
못하고 연체하는놈들은 죽어야죠.. 그래야 우리나라가 잘살수 있죠..
신용불량자가 지금은 300만이 넘었다고 하죠...신용불량자가 안될려구
발버둥 치는 사람은 1000만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좋은나라....살기좋은 우리나라...
초등학교때 이렇게 배웠었죠...정말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줄 알고...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있는 신문고라는데를 들어 가봤습니다.
하소연 이라고 해 볼려구..
게시물들 중 비슷한 내용이 있으면 어떤 답변이 있는지 볼려구...
답변.
죽였습니다.
정말 성의 없는 답변.
많은 내용중 하나가 생각나는 군요.
"카드사에 문의 하십시요. 삼성카드 소비자보호팀(02-2000-8899)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끝." 뒤에는 "처리완료"라는 결과와 함께...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LG카드에서 전화 왔었습니다. 돈 없다는데 생활비는 뭘루 하냐고..
밥 굶고 돈 갚아야 하겠습니다. 이젠 생활비도 감시하나 보내요..
카페 게시글
채무일반 상담실
저는 오늘 이 글을 MBC 뉴스와 2580에 제보했습니다.
백두산
추천 0
조회 249
03.04.28 10:2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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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환대출이야기 위주로 이야기 하셨는데 님이 말한 사실입니다 지금 엘지 무보증이 없으니 말이져 무보증 이라해서 하는 것 또한 좋지 못해여 연체 하지 않을꺼라면 하세여 대혼의 좋은점 나쁜점 그전에 많이 말을 해두었기에 닉네임 미티로 검색 바랍니다.워크아웃 역시 님이 말씀하신데여 8300명이신청서를 냈지만1600명
이 통과되었답니다 워크아웃 역시 넘 통과되기가 어렵다는 거져..어떤게 좋다라고 말할수 있는 게 없네여..답은 그런데..카드사 추심원들은 기회를 주지 않네여 저또한 kbs2뉴스추적60분에 제가 겪었던일 다른 회원님들이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다른 답변이 잇다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