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야꼬 이일을 우짜꼬

<font size="3" color="#003366"><pre> <B>단풍관광 버스추락</B><BR> 단풍 관광길에 나섰던 여성 산악회원 30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40여ｍ아래 협곡으로 추락, 최소 18명이 숨지고 1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left> <img src=http://www.knnews.co.kr/upload/updata/d2003/d10/200301av0803.jpg align=left vspace=15> 21일 오후 3시 45분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도립공원 청량산 매표소 부근 진입로에서 청솔고속관광 소속 경북 75바 7451호 45인승 관광버스 (운전사 신모·49)가 40여ｍ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영임(60.여)씨 등 18명(오후 11시 현재)이 숨진 것으로 확인 됐다. 　 사고 버스에는 서대구시장 산악회인 「미봉회」 소속 50~60대 여성 관광 객 30명과 운전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승객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의 스키드마크(바퀴자국)를 확인한 결과 버스가 브레이크 파열이나 타이어 펑크 등에 의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및 행정당국은 한때 사망자 수 집계에 착오를 일으키기도 했으나 이날 오후 11시 현재 사망자 수를 18명으로 공식 확인했다. 버스는 산행을 마친 관광객들을 태우고 편도 1차선의 커브길을 2~3㎞ 가량 내려오다 매표소 300여ｍ를 남겨 두고 발생했다. 버스는 우선 중앙선을 넘어 차량 좌측면으로 옹벽을 들이 받았다. 이어 버스는 또다시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이 없는 인도를 가로지른 뒤 허공을 날아 낭떠러지로 곧바로 추락했다. 목격자 정민호(32·청량산관리사무소 직원)씨는 "버스가 내리막 길을 내려오면서 순식간에 길옆 나무를 들이받고 계곡으로 추락한 뒤 우측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집단 참사를 당한 미봉산악회는 대구시 달서구 두류1동 소재 서대구 시장 상인들과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등으로 구성됐다. 산악 회원들은 이날 당일 일정으로 청량산 단풍 관광에 나섰다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