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 목요일
하나님이 주시는 사면
성경읽기 : 에스겔 33-34; 베드로전서 5
새찬송가 : 262(통196)
오늘의 성경말씀 : 미가 7:18-20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죄악을 사유하시며 (미가 7:18)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이 되면 칠면조 두 마리를 백악관에 데려와 그들에게 대통령 사면을 실시합니다. 그러면 이 칠면조들은 전통적인 추수감사절 식사의 주 요리로 쓰이는 대신 농장에 보내져서 남은 삶을 안전하게 보냅니다. 비록 이 칠면조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자유를 이해할 순 없겠지만, 매년 벌어지는 이 독특한 전통은 생명을 부여하는 사면의 힘을 돋보여 줍니다.
미가 선지자는 아직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강력히 경고할 때 사면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법적 고소와 유사한 형식으로, 미가는 악을 갈망하고 탐욕을 부리며 부정직하고 폭력적인(6:10-15) 그 민족을 상대로 하나님이 증언하신다고 기록했습니다(미가 1:2).
그들의 이런 반항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미가는 하나님의 진노가 영원하지 않으며 “죄악과… 허물을 사유하신다”(7:18)는 약속에 근거하여 희망을 갖고 끝을 맺습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자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20절) 때문에 우리의 행동을 책망하지 않으실 거라고 엄숙하게 선언하시며, 이 약속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 삶의 모든 허물이 사면 받는 일은 엄청난 축복을 가져오는 과분한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의 혜택을 점점 더 많이 이해하게 될수록 찬양과 감사로 응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면에는 어떤 혜택들이 있습니까? 그 사면으로 어떻게 감사하게 됩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를 용서해 주셨으니 늘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