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농촌 지역영재 우리가 책임집니다”
-평창영재교육원 개강
열악한 교육환경의 농촌지역 영재들을 위한 영재교실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창교육청은 1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영재교육원 참가학생 80명을 비롯해 지도교사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교육청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했다.
평창의 영재교육은 사교육기관 하나없는 농촌지역 영재들의 교육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교육청이 사이버 영재교실을 운영하며 농촌지역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농촌지역 영재들은 1:1 쌍방향 통신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고 체험캠프를 열어 각종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 성과를 얻어내면서 지난해에는 평창영재교육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정식인가를 받기도 했다.
평창교육청은 평창초를 비롯한 대화중학교 도서관, 진부초등학교, 교육청 등 4개의 영재교육원에서 초등수학, 초등과학, 중등수학, 중등 과학 4개 영역을 개설해 체험․활동․과정 중심의 대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가졌다면 이젠 농촌과 도시의 차이가 없는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의 인재들을 더욱 발굴하고 능력을 키워주는 영재교육원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 강원일보 2007-3-20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