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봄이 오는 소리』
지은이 이동근
초판 발행일 2024년 12월 10일
펴낸곳 몽트
값 15,000원
ISBN 978-89-6989-106-8 03810
<책소개>
이동근 수필집 『봄이 오는 소리』에는 성실하게 살아 온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가며 만족하며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목 차>
발간사 4
추천사 _김선필 (신안산대학교 인문교양대학장 주임교수) 6
추천사 _김미희(안산문인협회 회장) 8
PART 1 _행복한 삶
가족에 대한 애정 14
고르지 않은 삶 17
발의 소중함 20
나의 인생길을 찾다 24
남을 위하는 마음 27
눈 속에서 피는 꽃 31
문학인으로서의 자긍심 35
배움의 소중함 39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자 43
새로움에 취하다 47
새해 첫날 새벽 해맞이를 하다 51
온천을 다녀왔다 54
운명 같은 인연 57
자기관리를 잘하자 61
자신을 뒤돌아 보다 65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해 보다 68
가족과 즐거운 날을 보냈다 72
타고난 운명 76
평생 배우며 살자 79
행복의 첫 단추
PART 2 _건강한 삶
건강의 소중함 88
긴 터널에서 벗어나다 93
더위와 함께한 휴가 97
청와대를 다녀오다 101
사랑의 손길 104
새옹지마 108
입원을 앞두고 112
지친 삶을 벗 삼아보자 116
겨울의 길목에서 120
파트너십의 중요성 123
행복을 추구하는 삶 127
현재를 사랑하라 132
PART 3 _소중한 벗
나의 자화상 136
묵은지 같은 친구 140
바닷가 백사장의 추억 144
빛과 소금도 나의 몫이다 148
속이며 살지 말자 152
숙성된 친구를 보는 것 같다 154
조도와 관매도 여행 157
친구의 소중함 162
한마디의 말 167
희망의 끈
PART 4 _마음의 향수
겨울의 한복판에서 176
따스함 속의 하루 179
마음의 고향 183
오월의 어느 날 187
변해가는 시골의 모습 191
변화하는 삶 194
안식처가 된 곳 197
자연과 함께하는 삶 200
자연의 섭리 204
잡초에서 배우다 207
조물주 위에 건물주 211
추억으로 남은 학창 시절 215
훈훈한 봄 향기 219
<저자소개>
이동근
(사)월간 국보문학수필부분 신인상등단
(사)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 정회원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정회원
저서: 수필집 “봄이 오는 소리” , 동인지,국보문학외 다수
<본문중에서>
근무하면서 잠깐씩 시간을 내어 인근에 있는 평생교육원에서 글쓰기 공부를 하였다. 자신을 알아가고 내가 누구인지를 조금이나마 아는데 감성 글쓰기가 많은 역할을 했으며 그것을 계기로 하여 나를 찾는 글쓰기 동아리에도 합류할 수 있었다. 감성 글쓰기는 매주 1회 수업을 하고 동아리는 매월 2번 만나고서 각자 써온 글을 읽으면서 퇴고도 하고 간식도 먹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또 시간이 되는 동료들과는 문학기행 등도 하면서 견문도 넓히고, 항상 변함없이 수고해주는 회장님께 고마운 마음이 솟는 걸 무슨 말로 표현할까. 배움을 위하여 목말라하고 열정으로 함께 하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운영이 되고 공부하시는 분 중에 언제나 동행, 서로의 입장을 헤아려 주는 홍 사장님이 있어서 같은 남자로서 많은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글쓰기가 처음이다 보니 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데다 매주 한편씩 써오라고 주제까지 주어서 글을 써가는데 자신은 잘 썼다고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다. 동료들과 지도 선생님을 의식도 하여 써야 하기에 그런 것을 견디는 게 많이 힘들었다. 쓰는 것이 좋아서 하시는 분들은 있겠지만 실제로 글쓰기를 위해서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도 선생님의 열강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글이란 강요로, 또 누가 하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의지와 목적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는 것도 알았다.
빨리 갈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갈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무슨 일이든 혼자 하게 되면 지루하기도 하고 작심삼일이라고 하듯이 용두사미의 현상이 생긴다. 그래서 함께 모여서 서로의 글을 공유도 하고 또한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은 고쳐 가면서, 힘들지만 그런 과정을 통하여 글쓰기가 완성되어가는 것 같다.
낯선 사람이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가는 길이 같다면 그 누구라도 같이 가는 게 많은 힘이 되고 의지가 되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면 수업을 하면서 자신이 한편의 글을 정성껏 써갔는데 모든 사람 앞에서 읽고, 동료와 지도 선생님의 퇴고 과정을 통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처음에는 아주 어색하고 불안감도 들었으나 퇴고의 과정을 통하여 조금씩이나마 글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알게 되어 완전한 글쟁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확실한 목표가 있다 보니 나의 몸으로 채화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글쓰기를 실내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야외 학습도 하고 장소도 이동하면서 하니까 분위기의 반전도 되고 재미도 있지만, 이곳에서 한 시간 이상 소요되는 가평에 있는 곳으로 동아리 회장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이동, 한적하고 모처럼 외부에서 보는 동료들의 모습이 새롭게 보였고 그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각자 준비한 글을 소개하기도 하여 글쓰기 공부를 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바로 옆에 있는 호명호수 둘레 길을 걸으면서 또 다른 세계를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우리를 반겨주기라도 하듯이 비가 내렸지만 둘레 길을 걷는 데는 큰 어려움 없이 모처럼 힐링도 하고 마음에 양식을 듬뿍 취하고 오니 흐뭇함이 절로 솟아나는걸… 감성 글쓰기와 동아리는 명칭은 다르지만 거의 같은 사람들로 구성이 되었기에 만남 자체가 같은 길을 가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동아리가 더 편하게 와 닿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감성 글쓰기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통권 3권째에 나도 합류해서 내 글을 게재할 수 있어 나름 보람도 느꼈다. 잘 쓰든 못쓰든 자신의 이름이 올려 있다는 것은 앞으로 계기가 된듯함에 시야가 탁 트이는 듯하다.
하루아침에 모든 걸 다 이룰 수가 없으니 조금씩이나마 이렇게라도 하다 보면 머지않아 나의 목표가 이루어지겠지! 글쓰기는 차이를 드러내는 행위이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전제로 쓴다고 본다. 지금은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아낌없는 노력을 하면 나 자신 작가가 되는 꿈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나의 인생길을 가다> 전문-
<서평>
이동근의 수필에는 저자 자신의 생활과 삶의 철학들, 그리고 일반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부분들을 저자 자신의 사고와 철학에 대비하여 분야 분야 적절한 묘사를 통하여 예리하게 나타내나 있다.
희망을 갈구하는 느낌의 『봄이 오는 소리』는 우리 시대를 살아 가는 모든 이의 염원이기도 하다.